그리움 찾아오는 날 / 淸河 장지현
파란 하늘에 흰 구름 떠가는 유연함처럼
대지 위를 기는 듯 파란 대공 하얀 그리움으로 피웠을
그 고마운 향기 나 혼자 들이마시는
나 홀로 사랑처럼 남김없는 향기를 품어갑니다
세월은 가득한 만추를 부르듯이
새하얀 꽃잎 접어야 하는 늦가을 냄새는
뉘엇 황혼빛 물들어가는 놀처럼
그윽한 빛의 산란같이 내 영혼을 깨울 듯합니다
들국화 예쁜 가을 업어갈 것 같은 아쉬움
보낼 수밖에 없는 긍지의 넓은 긍정
챙겨 갈 수 있는 너그런 사랑
아름다운 들국화 향기 닮아 가는 자연스런 마음 길입니다
가슴 깊은 곳 소용돌이치는 그 열린 정감처럼
노랑 꽃술처럼 따뜻한 임의 입술 향기 돼 듯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또 다른 계절 기다리듯이
자아내는 가을의 전령사처럼 그대의 마음 길 밝힐 것입니다.
배경음악 ;연인 / 린애♬
우리님들...*^^*
거리에 낙엽이 떨어져 쌓이기 시작 합니다.
추억처럼...바람에 날려서...
세월따라 골이 깊어지는 마음의 자리에
슬픈 가을 낙엽 떨어지는 소리만이
진한 음악과 함께 합니다.
지나버린 나의 길을 돌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