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좋은 이야기-

그리움 찾아오는 날 / 淸河 장지현

바래미나 2007. 11. 2. 02:12

그리움 찾아오는 날 / 淸河 장지현 파란 하늘에 흰 구름 떠가는 유연함처럼 대지 위를 기는 듯 파란 대공 하얀 그리움으로 피웠을 그 고마운 향기 나 혼자 들이마시는 나 홀로 사랑처럼 남김없는 향기를 품어갑니다 세월은 가득한 만추를 부르듯이 새하얀 꽃잎 접어야 하는 늦가을 냄새는 뉘엇 황혼빛 물들어가는 놀처럼 그윽한 빛의 산란같이 내 영혼을 깨울 듯합니다 들국화 예쁜 가을 업어갈 것 같은 아쉬움 보낼 수밖에 없는 긍지의 넓은 긍정 챙겨 갈 수 있는 너그런 사랑 아름다운 들국화 향기 닮아 가는 자연스런 마음 길입니다 가슴 깊은 곳 소용돌이치는 그 열린 정감처럼 노랑 꽃술처럼 따뜻한 임의 입술 향기 돼 듯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또 다른 계절 기다리듯이 자아내는 가을의 전령사처럼 그대의 마음 길 밝힐 것입니다. 배경음악 ;연인 / 린애♬

우리님들...*^^* 거리에 낙엽이 떨어져 쌓이기 시작 합니다. 추억처럼...바람에 날려서... 세월따라 골이 깊어지는 마음의 자리에 슬픈 가을 낙엽 떨어지는 소리만이 진한 음악과 함께 합니다. 지나버린 나의 길을 돌아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