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좋은 이야기-

"청결淸潔 하게 살자고..."

바래미나 2007. 10. 11. 23:13
             "청결淸潔 하게 살자고..." 입니다~!!!

    허리의 통증, 일을 하면 고통을 당하는 아내, 어쩌다 뒷 모습을 보면 몸의 균형이 한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답니다. 자식들 낳고 돌보는 것 부터 힘든 가정일을 혼자서 해낸 결과가 아내를 저 꼴로 만들었다,...고 죄인이란 생각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있을 때 잘해,"! "암~ 그래야지,!" 흔한 노랫 말이 듯, 절박한 심정으로 팔푼이면 어떠하랴,...하면서 팔을 걷고 "설거지"를 돕습니다. 대개는 고무장갑을 끼고들 하는 데, 나는 맨손의 습관을 익히는 것은,... 지저분한 그릇들을 닦다 보면 미끈한 기름끼며 비위가 동하는 등,... 퐁퐁과 따뜻한 물로 닦고 또 닦아 행구면 그릇 속 다양한 모양과 색상, 문양文樣 등에, 그 아름다운 모습들을 되 찾습니다. 나는, 절로 웃음꽃이 피어나고 마음도 열심히 닦고 씻어내면 어둠의 뒤에 밝음이 찾아 온다,...는 그런 삶에 이치를 깨우칩니다. 몸과 마음에 더러움이 없는가,...? 자식과 이웃에 빚진 것은 없는가,...? 누구 앞에 지저분한 사람은 아닌가,...?등등 세상을 밝게 살 수만 있다면,... 고통과 역경을 당한다 하여도 작은 것이라도 나누어 치룬 의지 하나로, 잘 극복하리라는 믿음을 세우며 여생의 나날들을 아픔도, 사는 일들도 모두모두 청결淸潔 하게 살자고 노력을 하여보는 우리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