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에서는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배관망이 없는 곳에서는 프로판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시가스는 액화천연가스(LNG, Liquefied natural gas)로서 주성분은 메탄이며, 일반적으로 프로판가스라고 하는 액화석유가스(LPG, Liquefied petroleum gas)는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가 주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액화천연가스는 천연가스가 생성될 때 포함된 수분과 질소 같은 불순물을 제거한 후에 -162 ℃의 아주 낮은 온도에서 액화시킨 상태로서 필요한 곳으로 수송하여 다시 기화시켜 사용합니다.
우리 나라에는 1986년 처음 도입되기 시작하였으며 사용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액화천연가스는 공해요인이 거의 없는 청정에너지로 최근 들어 크게 각광받는 에너지원의 하나입니다. 특히 프로판가스에 비해 폭발 위험성이 적고, 높은 발열량에 따라 그 이용 분야가 다양합니다. 연료용 가스에서는 성분의 함량이 가스의 열량과 관계되므로 성분 분석과 열량 분석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로 액화천연가스는 외국에서 대규모로 수입하므로 분석의 정확도에 따른 경제적인 득실이 매우 커서 분석결과가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는 액화천연가스와 프로판가스의 성분분석을 대외 서비스하고 있으며, 또한 분석의 기준이 되는 표준가스도 제조하여 보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