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일로 부터 5년 이상이 경과된 타이어나 너무 오랫 동안 방치 보관된 타이어는 내부 구조물이 변형되고 및 고무의 자연 경화로 안전성을 상실하게 된다.
특히, 중고로 유통되고 있는 타이어들은 야적이나 수분 침투 등의 보관 방법 및 취급이 불량하여 노화가 촉진되어 주행시 파열의 위험이 크다. 타이어 사이드 부분에 보면 아래와 같이 음각으로 새겨진 기호를 볼 수 있다.
*뒤의 두자리 03 : 제조된 연도(2003년) *앞의 두자리 32 : 제조된 주(32번째 주) * 즉 2003년 32주에 생산된 타이어임을 알 수 있다.
참고) 2000년도 이전에 생산한 타이어는 세자리 숫자로 되어 있다. ex) 489 : 99년 48째주에 생산된 타이어 |
타이어의 수명은 넉넉잡아 6~70,000Km/4년 정도이다. 타이어가 아직 마모가 안되어 깨끗하다 하더라도 위의 경우에 해당된다면 지체없이 새 타이어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교환할 때는 반드시 위의 제조 일자 보는 법을 참고한 후, 좀 부담이 되더라도 새 타이어로 장착하고 중고/재생타이어는 아예 취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타이어를 좀더 오래 쓰려면 급출발/급제동/과적을 하지 않으면 조금 더 오래 쓸 수 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파열된 타이어가 널부러져 있는 걸 보면 아찔하다. 자신의 생명도 문제지만 아무 죄없는 타인의 생명도 위험할 수가 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