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영화음악] 북경의 55일(55 days at peking)

바래미나 2007. 9. 3. 01:34
 
북경의 55일(55 days at peking) / Main Theme - Dimitri Tiomkin


감독 : 니콜라스 레이 
주연 : 찰톤 헤스톤, 에바 가드너, 데이빗 니븐
제작 : 1963년/미국

이 영화는 아편전쟁과 청일전쟁 등을 통해 강화되는 제국주의에 대한 반발과 
그러한 제국주의 수구로 전락하여 서양제국의 유입통로이자 문화파괴의 선봉장인 
기독교에 대한 저항에서 기인한 '의화단운동'의 과정에서 
1900년 발생한 북청사변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다

때는 1900년 여름. 중국을 놓고 열강의 다툼이 한창인 가운데 가뭄으로 민심은 더욱 흉흉해진다. 
거세지는 열강의 침략을 저지하기 위한 의화단 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외국인 거주지역의 거주자들은 대피를 서두른다. 
북경에 도착한 미 해병대의 루이스 소령은 호텔에서 묘한 매력을 풍기는 나탈리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주위의 시선이 따가움을 느낀다. 
러시아 사령관의 부인이었던 그녀는 중국 장교인 영록과 염문을 뿌려 남편을 자살하게 만든 과거가 있었던 것. 
열강 12개국 대표자들은 연합군이 4백명 뿐인 것을 우려, 떠날 것을 의결하지만 
영국 대표는 시드니 장군이 도착할 때 까지 북경에 남을 것을 고집한다. 
결국 이들은 북경 사수를 결정, 임전 태세를 갖춘다.
한편 서태후의 황실에서 의화단을 비호하는 단군왕과 정부군을 지휘하는 영 장군 사이에 묘한 갈등이 대두되는데. 의화단의 활동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던 서태후는
이를 공식화 하면서 영국에게 시드니의 상륙을 막을 것을 명령한다. 시드니는 정부군의 반격으로 천진으로 후퇴, 북경에 고립된 열강 대표들은 점점 위험에 빠진다. 결국 시드니가 북경에 도착, 의화단에 맞서 싸울 때까지 55일간의 서사적 로맨스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