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MD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MD의 전신인 NMD(국가미사일방어망)와 MD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NMD와 MD의 차이점은 NMD는 오직 지상기반요격미사일(GBI)로만 적 탄도탄을 요격하는 시스템이고 MD는 GBI 이전 단계에 이지스함에서 SM-3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고 GBI 단계 이후에 미국 본토에서 PAC3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요격하는 시스템이다. 즉 MD는 3단계의 미사일 방어체계라고 할 수 있다.
아래에 NMD의 원리를 보여주는 GIF파일을 보면 NMD에 대해서 쉽게 이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적이 대륙간탄도탄(ICBM)을 발사하면 우주에 있는 우주기반적외선감시시스템(SBIRS)과 조기경보레이더(UEWR)가 일차적으로 적의 탄도탄을 포착하고 추적한다. 적 탄도탄이 대기권밖에서 탄두와 레이더를 교란시킬 미끼를 분리하면 X-밴드 레이더가 그 둘을 정확히 구분해서 추적한 후 지상기반요격미사일(GBI)를 발사한다. 이 GBI는 자체 센서와 지상의 관제를 받으며 적의 탄두로 돌격하고 마지막 단계에 탄두(EKV)를 분리해서 적의 미사일 몸체에 맞춰 파괴시킨다.
조기경보레이더(UEWR)
우주기반적외선감시시스템(SBIRS)
SM-3 요격미사일, 이지스함에 장착이 되며 내년에 진수하게될 우리의 KDX3 이지스 구축함에는 이 미사일이 장착되지 않고 미국과 일본의 이지스함에는 장착이 됩니다. 이미 미국의 이지스함 2척이 이 SM-3 미사일을 장착하고 7,8월에 동해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해상기반 X-밴드 레이더, 바다에 띄워놓고 적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추적합니다. 육지에도 이런 X-밴드 레이더를 설치합니다. 한국에는 설치하지 않고 일본에는 설치합니다.
알래스카와 미국 본토에 설치한 지상기반요격미사일(GBI)입니다.
GBI의 탄두 부분입니다.
미국본토에서 적 탄도탄을 요격할 패트리어트(PAC-III) 미사일 입니다.
미사일 이외에도 미국은 레이저를 이용해서 적의 탄도탄을 요격시키는 실험도 하고 있습니다. ABL(공중레이저), THEL(전술고에너지레이저)라는 겁니다. 이미 여러차계 실험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만 아직 실전에 배치할 단계는 아니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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