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가 전장에서 갖는 가장 큰 장점은 드넓은 활주로가 없이도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하여 헬기로 지상군을 투입하는 공중강습과 같은 작전형태가 실현되었지만, 초창기의 헬기는 1개 보병분대를 수송할 정도의 능력을 갖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4~5명의 승객을 싣는 것은 가능했기 때문에 초창기의 헬기는 적진에 고립된 아군을 구조하는 임무에 사용이 가능했다.
역사상 최초의 헬기 구조임무에 투입된 YR-4 헬기와 조종사 카터 하만 중위(뒷줄 오른쪽) <출처: 미 공군>
실제로 역사상 최초로 헬기가 인원구조(Personnel Recovery) 임무를 수행한 것은 1944년 4월의 일이었다. 영국군 부상병 3명을 싣고 미군 조종사가 조종하던 L-1 연락기가 적진에 버마 북부에 추락했는데, 정글지형으로 인하여 고정익항공기가 착륙할 공간이 없어 구조가 불가능해보였다. 그러나 YR-4 헬기를 보유하고 있던 미 육군 항공대는 카터 하만(Carter Harman) 중위의 기체를 투입하여 고립된 인원들을 구출해냈다. 이렇게 헬기의 중요성을 인지한 미 공군은 전후 독립하면서 1948년 항공구조대(Air Rescue Service; ARS)를 창설했다.
6.25 전쟁에서 활약한 H-5(좌)와 SH-19 구조헬기(우) <출처: 미 공군>
6.25전쟁에서 헬기는 이제 더욱 본격적으로 적지에 고립된 조종사와 전투원의 구조임무에 투입되었다. 미 공군의 H-5 헬기가 1950년 7월부터 탐색구난 임무에 투입되어 1952년부터는 SH-19로 교체되었다. 의무후송은 대부분 육군의 헬기가 담당했지만, 공군의 탐색구난 헬기들도 3년간 의무후송의 30%를 담당하면서 큰 역할을 했다.
조종사 구조를 위하여 호이스트를 내리고 있는 HH-43F '페드로' 구조헬기 <출처: 미 공군>
한편 6.25전쟁 이후 헬기예산이 격감하면서 항공구조대의 헬기수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1960년대에 들어서 미 공군 헬기의 주력은 HH-43 허스키(Huskie)였다. 특히 항공구조임무에 투입된 HH-43F는 기종의 콜사인이기도 한 "페드로(Pedro)"로 불렸는데, 1964년부터 베트남 전선에 투입되어 SAR(Search And Rescue, 탐색구조) 임무를 수행했다. 베트남전이 본격화되면서 구조헬기는 더욱 큰 기종이 도입되어 HH-3 졸리그린 자이언트(Jolly Green Giant)가 주력 탐색구조헬기로 활용되었다. 미 항공구조대는 베트남전시기에 항공우주 구조회수대(Aerospace Rescue and Recovery Service; ARRS)로 명칭이 바뀌었는데, 1964년부터 1973년 사이 이들이 구조한 인원은 무려 3,883명에 이르렀다.
A-1 스카이레이더 공격기(우)와 함께 탐색구조임무에 투입된 HH-3E 졸리그린 자이언트 구조헬기(좌) <출처: 미 공 군>
한편 이미 1977년부터 미 공군 공수사령부(Military Airlift Command)는 HH-3E 졸리그린자이언트 구조헬기의 대체기종을 찾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당시 육군이 도입을 결정한 UH-60A 블랙호크 헬기였다. 공군은 1981년 우선 UH-60A 11대를 인수받아 호이스트와 60m 케이블, 12.7mm XM-218 기관총을 장착하여 수색구조헬기로 개수한 이후에 HH-60A로 분류했다. 그러나 첫 프로토타입은 다기능레이더나 FLIR, 급유 프로브 등이 장착되지 못하여 본격적인 수색구조 헬기로는 부족했기에 좀더 본격적인 기체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었다. HH-60A는 1982년에 초도작전능력을 인증받았다.
HH-60D의 축소모형. 레이더와 FLIR, 급유프로브 등이 통합되어 있다. <출처: 미 공군>
이후 공군은 HH-60A를 바탕으로 지형회피(Terrain Avoidance, TA) / 지형추적(Terrain Following, TF) 레이더 및 각종 항전장비와 NVG, 급유프로브 등을 장착하여 야간작전능력을 부여한 고성능의 탐색구조 헬기를 개발하여 HH-60D 나이트호크(Night Hawk)로 명명하고 1984년 시제기의 초도비행을 실시했다. 원래 미 공군은 HH-60D를 243대나 도입하고자 했으나 고가의 비용으로 계획은 좌절되었다. 결국 야간비행능력을 제거한 HH-60E도 개발하여 하이-로 믹스(High-Low Mix) 개념으로 D형 89대와 E형 66대를 도입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HH-60A 크레디블 호크. 프로토타입에는 없던 급유프로브가 장착되어 있다. <출처: 미 공군>
그러나 이렇게 축소를 거듭한 HH-60D/E 도입사업마저도 국방위에서 예산을 삭감당했다. HH-60A 한 대는 당시 도입가격이 1천만 불이었지만, HH-60D는 무려 2천2백만 불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당시 HH-60D 사업을 관장하던 공수사령부는 C-17 수송기의 도입이 최우선이었기 때문에 의회와 불필요한 충돌을 할 수 없었다. 대신 의회가 추진하는 특수작전사령부(US SOCOM)의 창설을 대비하면서 임무조절을 통하여 HH-60의 방향을 정하게 되었다. 미 공군은 MH-53J 페이브 로우 III를 제외하고는 특수작전 헬기수송임무를 모두 육군에게 이관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구조헬기 사업은 HH-60A 사양으로 99대를 도입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지만, 여전히 예산이 부족했고 사업은 난관이 컸다.
결국 HH-60G가 미 공군의 구조헬기 사양으로 최종결정되어 112대가 생산되었다. <출처: 미 공군>
결국 공군은 UH-60A를 도입하여 최소 개량을 거친 '크레디블 호크(Credible Hawk)'로 운용하기 시작했지만 좀더 항전장비가 강화된 기체는 반드시 필요했다. 예산이 한정됨에 따라 우선 16대의 크레디블 호크에 HH-60D급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이 기체들은 MH-60G 페이브 호크(Pave Hawk)로 명명되어, 1990년 2월부터 실전배치를 시작했다. 이 기체들은 1991년 걸프전에서 활약하면서 HH-60G 페이브 호크로 재명명되었다. 이후 크레디블 호크 전체에 G형 업그레이드가 적용되고 일부가 추가생산되면서 미 공군은 모두 112대의 HH-60G를 도입하였다.
특징
HH-60G는 UH-60 헬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수색구조헬기이다. 따라서 기본적인 특성은 UH-60과 유사하다. 엔진으로는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의 T700-GE-701C 터보샤프트 엔진을 2기 장착하는데, T700엔진은 길이 1.1m에 직경 0.39m 무게는 206kg으로 1,220kW의 최대출력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HH-60G는 최대 306km/h, 순항속도 294km/h로 비행한다. 최대비행시간은 4.2시간에 이른다.
HH-60G는 최대 306km/h의 속도로 비행하며 최대 체공시간은 4.2시간에 이른다. <출처: 미 공군>
구조헬기답게 호이스트를 장착하여 60m의 높이에서 270kg을 들어올릴 수 있다. 견인고리를 이용하면 최대 3.6톤의 화물도 들어올린다. 탑승원은 정/부조종사, 항공정비사, 전문구조원(PJ) 등 4명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일반수색구조가 아닌 전투수색구조에서는 PJ가 2명 탑승하게 된다.
HH-60G는 SH-60B 시호크와 유사한 호이스트를 장착하며 최대 270kg을 견인할 수 있다. <출처: 미 공군>
기수 왼쪽 아래에 장착되는 APN-239 기상 레이더와 시현장치들. 기본적으로 벤딕스킹의 RDR 1400C 레이더이다. <출처: BendixKing>
HH-60G가 페이브 호크라고 불리는 것은 뛰어난 항전장비 때문이다. 페이브(PAVE)는 실은 Precision Avionics Vectoring Equipment의 준말로, 페이브호크에는 수많은 항법 및 통신장비 등이 장착된다. 특히 공군의 MH-53 페이브 로우(PAVE Low) 사업을 실시하면서 침투비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이미 확보했으므로, 이를 상대적으로 작은 기체인 UH-60 플랫폼에 탑재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탑재장비는 AN/APN-235 도플러 항법장비, AN/APN-239 기상레이더, AN/AAQ-16 FLIR(forward looking infra-red, 적외선 전방감시장치), PRC-112 서바이벌 무전기, An/ARC-210 SATCOM(위성통신장비), AN/ARC-220 지형탐색통신장치, AN/ARC-222 SINCGARS 무전기 등이다.
아래에 장착되는 APN-239 기상 레이더와 시현장치들.
HH-60G는 각종 재머와 전자전 장비 등 자체보호를 위한 장비들을 장착하고 있다. <출처: 미 공군>
이외에도 페이브 호크는 자체 방어를 위한 다양한 장비들을 장착하였다. AN/ALQ-202 통신재머, AN/ALQ-213 전자전 장비, AN/APR-39 레이더경보수신기, AN/ALQ-144 적외선 대응장비, 채프/플레어 투발기, 적외선 배기억제장치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성능개량도 차분히 실시하여 2011년부터는 AN/AAQ-16 FLIR를 AN/AAQ-29A로 교체하기 시작하여 2013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기도 했다.
HH-60G의 조종석 모습 <출처: 미 공군>
HH-60G는 야간비행시 야시경을 착용하고 조종이 가능하도록 계기판이 설계되었다.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항전장비들이 속속 추가되면서 계기판은 점차 복잡해지고 있는데, 일부에는 글래스 콕핏을 적용하여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페이브 호크와 다른 UH-60들과 다른 점은 바로 자동비행장치를 탑재하고 있는 점으로, 항공기의 항속, 자동접근 등 소위 반자율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정이 가능한 장비를 장착하고 있는 점이다. 자동비행장치로는 현재 레오나르도 DRS의 AHHS(Altitude Hold and Hover Stabilization)가 장착되었다. 또한 헬기의 조종석 가운데 호버링 조정을 위한 스틱이 달려 있어 구조작업을 위한 정밀한 호버링 조절에 사용할 수 있다.
페이브 호크의 저공침투비행 장면 <출처: 유튜브 jolly_piolt 채널>
페이브 호크는 탐색구조 헬기인 만큼 부상당한 승무원을 후송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전시에는2명의 조종사에 1명의 항공정비사, 그리고 2명의 PJ가 탑승하도록 하고 있으며, 들 것 2개를 운송할 수 있다. 사람이 탑승할 경우 통상 8~10명의 인원을 수송할 수도 있다.
HH-60G는 GAU-17 미니건(좌)이나 GAU-18 50구경 기관총(우)을 장착한다. <출처: 미 공군>
무장으로는 GAU-17 7.62mm 미니건이나 GAU-18 50구경 기관총을 사용한다. 외부총기장착대(external gun mount system; EGMS)에는 기관총 뿐만 아니라 아래 레일을 추가하여 로켓런처나 헬파이어 미사일도 장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A-10C 등의 기체가 호위임무를 담당하므로 도어건 이외에 추가적인 무장은 거의 운용하지 않는다.
운용 현황
페이브 호크의 첫 실전투입은 1989년 파나마 침공이었지만, 실제로 본격적인 임무에 투입된 것은 1991년 사막의 폭풍(Desert Storm) 작전이었다. 그러나 HH-60A/G 전력은 겨우 배치를 시작한 단계였기에 별다른 활약을 할 여지가 없었다. 걸프전을 통틀어 모두 7차례의 수색구조작전이 펼쳐졌으며 적진에서 구조한 항공승무원은 겨우 3명에 불과했다. 페이브 호크는 특수전사령부의 통제하에 수색구조보다는 특수작전부대의 회수임무에 투입되기도 했다.
1993년 오산 공군기지 인근에서 51 전투비행단 소속의 HH-60G 헬기가 조종사 구출 훈련을 실시 중이다. <출처: 미 공군>
한편 걸프전 이후 페이브호크는 공군 특수전사령부의 통제에서 1993년 공군 전투사령부(Air Combat Command; ACC)의 통제로 넘어갔다. 이후 매년 10여 대 가량의 HH-60G가 도입되면서 모두 112대의 페이브 호크를 확보했다. 페이브 호크 전력은 코소보 항공전에서 본격적으로 탐색구조 전력으로 기능하여 적 후방에 고립된 미 공군 조종사 2명을 구출하기도 했다. 이후 페이브 호크들은 승무원에 대한 수색구조 임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도적 지원임무에 투입되었다.
공군 특수전사령부 소속으로 OIF에 투입된 제301 구조비행대대 소속의 HH-60G 헬기 <출처: SSGT Shane Cuomo / 미 공군>
한편 페이브호크 전력은 2003년 또다시 공군 특수전사령부로 소속이 이관되어 부족한 침투전력의 공백을 메우는데 기여했다. 여전히 핵심은 고립된 아군 인원의 회수임무였으며, '론 서바이버'로 유명한 마커스 러트렐(Marcus Luttrell)을 2005년 구출해왔던 것도 HH-60G였다. 페이브 호크는 2006년 다시 공군 전투사령부로 배속되면서 임무를 수행하였다.
HH-60G를 대체하기 위한 CSAR-X 사업에서 유력한 후보였던 V-22는 2005년 돌연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출처: 미 공군>
HH-60G는 이미 2000년대 초부터 교체소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무려 100억불 규모의 CSAR-X 사업이 실시되어 애초에는 V-22 오스프리를 141대나 도입하고자 했다. 그러나 V-22가 후보기종에서 물러나면서 H-92 슈퍼호크와 HH-47 시누크 사이의 경쟁으로 좁혀지면서 2006년 11월 미 공군은 HH-47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사업을 둘러싸고 엄청난 잡음이 끊이지 않자 결국 CSAR-X 사업은 2009년 취소되었다.
HH-60G를 교체하는 CRH 사업은 결국 시코르스키가 만든 HH-60W 페이브 호크 II로 결정되었다. <출처: Lockheed Martin>
수색구조용 헬기전력의 노후는 심각한 문제였기 때문에 2011년부터는 전투구조헬기(Combat Rescue Helicopter)라는 사업명으로 페이브 호크의 후계기종을 찾기 시작했다. 도입대수는 기존의 페이브호크 생산대수와 동일한 112대로 정해지고 기체의 능력도 상당부분 양보를 했지만, 여전히 예산의 부족으로 CRH 사업도 수년간 공전을 거듭했다. 결국 2014년 미 공군은 기존의 페이브호크 기체의 성능을 일부 개량한 HH-60W 페이브 호크 II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시코르스키가 개발을 담당하게 되었다. HH-60W는 2019년부터 저율생산분을 인도하기 시작하여 2021년부터 초도작전능력이 검증될 예정이며 2029년까지 도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얼음물에 빠진 조난 조종사를 구하라! 공군 HH-60 헬기 등 탐색구조헬기 총 출동 / 공군제공 <출처: 유용원TV>
한편 2018년이 되면서 HH-60G는 서서히 그 운용연한이 다 되어감을 알리는 적신호가 발견되고 있다. 2018년 2월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에 주둔한 33구조대대의 HH-60G에서 구조균열이 발견되어 정비를 해야만 했다. 2018년 3월에는 CSAR임무를 수행하던 HH-60G가 추락하여 탑승원 7명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현재 미 공군이 보유한 페이브호크는 대부분 7천시간의 운용연한에 다다르거나 이를 넘기고 있다.
파생형
HH-60A 크레디블 호크 : UH-60A에 바탕한 첫 구조헬기 모델. HH-60D 헬기의 프로토타입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UH-60A 헬기에 구조용 호이스트와 케이블, 그리고 공중급유용 프로브를 장착하여 가장 기본적일 구조헬기를 만들었다.
UH/HH-60A 크레디블 호크 <출처: 미 공군>
HH-60D 나이트 호크 : 미 공군을 위한 본격적인 전투수색구조 헬기. 적진으로 야간에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등 최첨단의 헬기로 개발되었으나, 예산부족으로 결국 사업은 진행되지 못했다.
HH-60E : HH-60D의 염가버전인 수색구조 헬기. 지형추적 레이더와 FLIR를 제외함에 따라 야간침투 등이 불가능하여 전투수색구조임무에는 투입이 제한될 예정이었으나, HH-60D와 함께 취소되었다.
MH-60G 페이브 호크. 추후에 공군 전투사령부로 이관되면서 HH-60G로 재분류 된다. <출처: Public Domain>
MH-60G 페이브 호크 : 특수작전과 탐색구조용으로 개량된 헬기모델. 증가연료탱크와 공중급유용 프로브, FLIR, 다기능 레이더 등을 장착하여 HH-60D보다 더욱 뛰어난 헬기가 되었다.
미 공군 제41구조비행대대 소속의 HH-60G 페이브 호크 <출처: 미 공군>
HH-60G 페이브 호크 : UH/HH-60A 크레디블 호크를 MH-60G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만든 전투수색구조헬기. 1991년부터 MH-60G는 모두 HH-60G로 분류되었다.
대한민국 공군의 HH-60P 페이브 호크 <출처: 최재문, Jaemoon Choi>
HH-60P 페이브 호크 : 블랙호크의 대한민국 면허생산 모델인 UH-60P에 바탕한 전투수색구조헬기. 외부 연료탱크와 FLIR, 다기능 레이더 등을 장착하고 있으나, 공중급유 프로브는 장착되어 있지 않다.
HH-60W의 2019년 초도비행 장면 <출처: Lockheed Martin / Sikorsky>
HH-60W 페이브 호크 II : HH-60G를 대체하는 미 공군의 신형 탐색구조헬기. UH-60M에 기반하였으며 HH-60G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향상된 항전장비와 비행성능을 자랑한다. W형은 2019년 5월 17일 초도비행을 성공리에 실시했으며, 2019년 현재는 10대가 저율생산 중에 있다.
제원
- 제조사: 시코르스키 항공(현 록히드 마틴 시코르스키) - 전장: 17.1m - 로터 지름: 14.1m - 전고: 4.4 m - 최대이륙중량: 9,900kg - 연료탑재량: 2,041kg (4,500 파운드) - 탑재중량: 임무별 상이 - 추진체계: 제네럴 일렉트릭(GE) T700-GE-700 또는 701C 터보 샤프트 엔진 X2 - 추력: 1,560~1,940 shp (엔진 1기당) - 속도: 294km/h (159 knot) - 항속거리: 933km (504 해리) - 실용 상승한도: 4,267m - 승무원: 정/부 조종사, 항공정비사, 항공구조사(PJ) x 2 등 총 5명 - 기본 무장: 7.62mm 또는 .50 구경 기관총 - 대당 가격: 4,010만 달러 (2011년 회계년도기준)
저자소개
양욱 | Defense Analyst
본 연재인 '무기백과사전'의 총괄 에디터이다. 중동지역에서 군 특수부대 교관을 역임했고, 아덴만 지역에서 대(對)해적 업무를 수행하는 등 민간군사기업을 경영했었다.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WMD 대응센터장으로 국방전략과 정책을 분석하는 한편,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과 신안산대 경호경찰행정학과의 겸임교수로 군사전략과 대테러실무를 가르치고 있다. 또한 각군의 정책자문위원과 정부의 평가위원으로 국방정책에 관해 자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