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6·25 자료들(1950·06·25)

욱일기 란

바래미나 2018. 10. 21. 03:10



욱일기 란 


개요

일본의 군기(軍旗).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며 현 자위대의 군기이기도 하다.

종종 우리나라에서 '욱일승천기(旭日昇天旗)'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데, 이 말은

일본에서도 사용되지 않는 말로 고사성어 욱일승천(旭日昇天)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역사적 배경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일본이 군국주의를 강화하던 1870년대였다.

1870년 16방향으로 뻗어나가는 문양의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 육군의 군기로 공식

채택됐으며, 1889년에는 해군도 군기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1940년대 태평양전쟁 당시에는 '대동아공영권'을 내세우면서 ‘대동아기(大東亞旗)’로

부르기도 했다.


독일 나치의 하켄크로이츠(Hakenkreuz)와 같이 전범기이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이 하켄크로이츠의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했던 것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종전 이후

잠시 동안만 사용되지 않았을 뿐 1952년 해상자위대와 육상자위대를 창설하면서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

해상자위대는 군국주의의 깃발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육상자위대의 깃발은 줄기

수만 8줄기로 바뀌었을 뿐이다.

상징과 논란

일본 내에서는 욱일기를 전범기로 인식하지 못하며, 아무런 규제 없이 상품의 로고,

응원기, 대중문화에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본의 인식과는 달리 한국과 중국에서는 욱일기를 전범기이며, 제국

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긴다.

2013년 7월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한일전 경기가 시작되기 전, 관중석에 등장한 욱일기로

인해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또한 2014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발간하는 공식 주간지 <더 피파 위클리(The

FIFA Weekly)>의 50호 표지에 욱일기가 사용되었는데,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에서 비난의 여론이 일어나자 공식 홈페이지 소개 표지에는 욱일기 대신 일장기로 교체

되는 사건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