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에만 집착말고 아름답게
늙자 천천히 오래 걷고 명상하도록 하며 인터넷 하는 시간을 1시간만 줄이고 손 글씨로 메모하거나 편지 쓰는 시간을 늘려 보라. 젊게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조화롭게 늙는 것이다. 나이들어 가면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내가 젊었을
적엔....어쨌다는 되돌아오지 않을 일을 되새기며 나이든 지금을
한탄하는 일이다. 자연주의(自然主義)란
말이 상표처럼 돼 버린 세상이다. 찬물에 세수하고 햇살
아래 산책하라 아침에 깨면 찬물로
세수하고 로션 하나만 바른다. 청바지와 셔츠를 즐겨
입는다. 고급 승용차에 화려한
옷을 입고 골프를 치러 다니는 것보다 중요한 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사는 것이다. 아침저녁으로 30분씩
천천히 걷는다. 헬스클럽에서 목표치를
정해놓고 시간에 맞춰 빨리 걷는
건 자연주의 방식이 아니다. 얼마나 많이 걷느냐보다
중요한 건 충분히 호흡하면서 잡념을
잊는 것. 글을 쓰는 것도
스트레스를 이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우리 몸은 자연의
일부…예민하게 반응하라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은
늙게 돼 있다. 눈에 띄게 젊어 보이게
해주는 획기적인 제품 대신 조화롭고 아름답게 나이 들도록
도와주는 제품을 찾는다. 기능성 제품이나 약 대신
천연 보습 제품이나 비타민 섭취를 권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야생 꽃에서 추출한
오일이나 버터로 만든 크림은 '주름도 자연스럽게
잡히도록' 도와 준다. 유기농 야채나 쌀에
된장을 먹고, 올리브 오일과 천연 향신료를 곁들여
먹으라. 소유(所有)에 집착하지
않는 것도 자연주의식 삶의 일부다. 매일 화분에 물을
줘라 몸을 제대로
돌보려면 자기가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작은 화분이라도 직접
돌보면, 기후가 지금 얼마나 건조한지, 햇살이 얼마나 쨍쨍한지
저절로 알게 된다. 꽃이나 나무는 움직이지
않는 형제와도 같다. 자연주의
사람들은 어떻게 사느냐 만큼이나
조화로운 죽음을 위해 고민한다. 요즘 수장(樹葬)이
메스콤을 타고 있다. 묘비에 이렇게 쓴다. "나 여기 소나무 아래
묻혀 나무의 일부가 된다". -좋 은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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