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벌어진 걸프전을 통해 이라크가 사용한 스커드(Scud) 탄도미사일, 미국이 사용한 토마호크(Tomahawk) 순항미사일 그리고 스커드 탄도미사일을 격추한 패트리어트(Patriot) 미사일 요격 시스템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이 가운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패트리어트 미사일 요격 시스템은 모두 레이시언 컴퍼니(Raytheon Company, 이하 레이시언)의 제품이다.
레이시언은 2017년 기준으로 세계 4위의 방위산업체다. 2016년 전체 매출은 240억6900만 달러였고 그 가운데 방위산업 부문 매출은 223억8400만 달러로 전체의 93%를 차지했다. 2015년에는 전체 매출 232억4700만 달러였고 방위산업 매출은 216억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정부에 대한 직접 매출은 2015년 68%, 2016년 67%, 그리고 2017년에는 67%였다. 대외군사판매(FMS)는 2015년 12%, 2016년 12%, 그리고 2017년에는 13%를 차지했다.
레이시언도 세계 상위권 방위산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금액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2012~2014년도에는 4억~5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2015년부터는 연간 7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 대비로는 2%대 중후반대에 속한다.
사업영역은 미사일 방어, 지휘통제, 센서 및 이미징, 사이버, 전자전, 정밀 무기, 훈련, 임무 지원 등으로 주로 무기 플랫폼보다는 개별 시스템과 부품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세계 80여 개 국가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호주, 독일, 영국에 현지 회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 19개국에 주재 사무실을 두고 있다. 회사 본부는 미국 매사츄세츠주 월섬(Waltham)에 있으며, 2017년 말 기준으로 64,000명이 일하고 있다.
사업부는 통합 방어 시스템(Integrated Defense Systems) 사업부; 정찰, 정보 및 서비스(Intelligence, Information and Services) 사업부; 미사일 시스템(Missile Systems) 사업부; 우주 및 항공 시스템(Space and Airborne Systems) 사업부; 그리고 포스포인트(Forcepoint) 사업부의 5개 부분이 있다.
레이시언은 현재는 세계 굴지의 방위사업체지만, 베너바 부시(Vannevar Bush), 로렌스 마셜(Laurence Marshall), 그리고 찰스 G. 스미스(Charles G. Smith)가 1922년 아메리칸 어플라이언스 컴퍼니(American Appliance Company)를 설립할 당시에는 국방과 무관한 가정용 제품을 연구하던 회사였다. 회사의 첫 제품은 가정용 라디오 관련 부품이었다. 회사는 1925년 회사명을 레이시언 메뉴팩처링 컴퍼니(Raytheon Manufacturing Company)로 변경했다.
레이시언 메뉴팩처링 컴퍼니가 군 관련 사업을 하게 된 때는 제2차 세계대전 초반이었다. 영국은 적 항공기를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레이더 개발에 매달렸고, 레이시언 메뉴팩처링 컴퍼니가 개발한 마그네트론(magnetron)은 중요한 부품에 속했다. 영국은 레이더에 필요한 마그네트론의 대량 생산을 미국에 요청했고, 미국 정부는 레이시언 메뉴팩처링 컴퍼니와 계약을 체결했다. 1945년 전쟁이 끝날 때까지 회사는 전체 마그네트론 생산량의 80%를 생산했다.
레이시언 메뉴팩처링 컴퍼는 마그네트론 외에 씨 고잉(Sea Going)이라는 함정용 수상 탐색 레이더도 개발하여 미 해군에 납품했다. 씨 고잉 레이더는 미 해군이 참전한 태평양과 대서양에서의 전투에서 많은 활약을 했다. 회사는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미국 정부와 군사 관련 납품 계약을 맺은 회사 가운데 71위를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다.
레이시언 메뉴팩처링 컴퍼니의 마그네트론 연구는 현재 많은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자레인지를 탄생시켰다. 1945년 레이시언의 퍼시 스펜서(Percy Spencer) 연구원은 마그네트론이 음식을 빠르게 가열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회사는 1947년 세계 최초의 전자레인지 레이더레인지(RadaRange) 오븐을 출시했다. 레이시언 메뉴팩처링 컴퍼니는 전자레인지를 직접 판매하다가 1965년 아마나 리프리제레이션(Amana Refrigeration, Inc.)을 인수하여 제품을 판매했다가, 1967년 특허가 만료되자 사업권을 넘겨버렸다. 아마나는 현재 미국 가전회사인 월풀(Whirlpool)의 자회사가 되었다. 현재 레이시언은 군사 분야에서 발전된 기술을 활용하여 항공통제 등 민간 부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Raytheon Company - Destination Innovation: Raytheon History, Today and Future (2010) www.youtube.com
전후 방위산업 업체로 성장
레이시언 메뉴팩처링 컴퍼니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회사를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1945년 해상 안전 장비를 제작하는 서브마린 시그널 컴퍼니(Submarine Signal Company)를 인수한 후 비행 표적을 요격할 수 있는 유도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1948년부터 미사일용 유도시스템 제작을 시작하여 1950년 1월 SAM-N-2 라크(Lark) 지대공 미사일에 장착되어 요격 시험에 성공했다.
라크 미사일은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 항공기의 자살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미 해군이 1945년 3월 페어차일드(Fairchild)와 미사일 100발을 도입하는 계약을 맺으면서 시작되었다. 레이시언 메뉴팩처링 컴퍼니는 이동 표적 요격을 위해 연속파 레이더를 유도 시스템을 개발했다.
라크 미사일의 개발 성공은 미 해군과 AAM-N-2 스패로우(Sparrow) I 공대공 미사일, 미 육군과 MIM-23 호크(Hawk) 공대지 미사일 개발 계약으로 이어졌다. 스패로우 I 미사일은 1954년부터 F3D 스카이나이트(Skynight) 전투기에서 운용을 시작했다. 이후 반능동 레이더 유도를 채용한 AAM-N-6 스패로우 III 공대공 미사일을 개발하였고, 이를 개량한 AAM-N-6b 미사일을 1963년부터 양산하기 시작했다.
1963년 미 해군과 공군이 자신들의 미사일 명명 방식을 통일하기로 한 후 AAM-N-2가 AIM-7A로, AAM-N-6는 AIM-7C, 그리고 AAM-N-6b는 AIM-7E로 재명명되었다. AIM-7E은 25,000발 이상이 생산되었고 베트남전에서 운용되었다. 1976년부터는 사거리가 늘어나고 성능이 향상된 AIM-7F가 양산되기 시작했다. 1982년부터는 시커(seeker)가 개량된 AIM-7M이 생산되었는데, 걸프전에서 44발을 발사하여 30발이 명중하였고, 이 가운데 19발은 비가시거리에서 명중시켰다. 스패로우 미사일은 이후 AIM-7P로 발전했지만, 현재는 AIM-120 암람(AMRAAM)에 자리를 물려줬다. AIM-7은 영국의 스카이플래쉬(Skyflash)와 이탈리아의 아스피데(Aspide) 공대공 미사일의 기반으로 사용되었다.
호크 지대공 미사일은 1954년 미 육군이 노드롭(Northrop)과 발사대, 레이더, 그리고 화력 통제 시스템 생산 계약을, 레이시언 메뉴팩처링 컴퍼니와 미사일 생산 계약을 맺으면서 시작되었다. 1956년 첫 시험 발사 당시에는 XSAM-A-18로 불렸고, 1957년 개발이 완료되자 XM3와 XM3E1으로 불렸다. 1959년부터 미 육군에 배치가 시작되면서 MIM-23A로 재명명되었다.
1959년 레이시언 메뉴팩처링 컴퍼니는 민수용 해상 항법 및 무전기 분야 업체인 아펠코 어플라이드 일렉트로닉스(Apelco Applied Electronics)를 인수했다. 그리고 회사 이름을 레이시언 컴퍼니(Raytheon Company, 이하 레이시언)로 변경했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레이시언은 1950년대와 1960년대까지 저출력 라디오와 텔레비전 송신기를 제작하여 민수 시장에 공급했다. 1961년에는 영국 가전업체 A.C. 코서(Cossor)를 인수하여 레이시언 코서라는 자회사로 만들었다. 1965년에는 냉장고와 에어컨을 제작하는 아마나 리프리제레이션을 인수하는 등 상업용 가전제품 시장에 영향력을 미쳤다.
레이시언은 미국 나사(NASA)의 아폴로(Apollo) 프로젝트에도 참가했다. 1969년 7월 20일, 유인 우주선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의 컴퓨터와 지구로 라디오와 TV 전파를 전송한 송출기를 레이시언이 제작했다. 1966년에는 교육 관련 출판 업체인 D.C. 헤스 앤드 컴퍼니(Heath and Company)를 인수하여 물리 과학 연구 위원회(Physical Science Study Committee)가 제작한 물리 교과서를 판매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레이시언의 사업 영역 확장의 대표적인 예는 항공기 제작업 진출이다. 레이시언은 1980년 소형 항공기 제작업체인 비치 에어크래프트 코퍼레이션(Beech Aircraft Corporation)을 인수했다. 1993년에는 영국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British Aerospace, 현 BAE 시스템즈)의 비지니스 제트기 생산 부분인 코퍼레이트 제트(Corporate Jets Inc.)을 인수하여 호커 비지니스 제트기도 생산하게 되었다.
비치 에어크래프트 코퍼레이션과 코퍼레이트 제트는 1994년 레이시언 에어크래프트 컴퍼니(Raytheon Aircraft Company)로 합병되었다. 2007년 레이시언은 방산분야 집중을 위해 항공기 제작 부분을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오넥스 코퍼레이션(Onex Corporation)에 매각했다. 매각된 회사는 호커 비치크래프트(Hawker Beechcraft)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었다.
Raytheon's Historic Timeline With a proud history spanning 90 years, Raytheon celebrates its innovation yesterday, today and tomorrow. www.youtube.com
걸프전을 발판으로 본격적으로 성장
1991년 벌어진 걸프전은 레이시언의 성장 기폭제가 되었다.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발사한 스커드(Scud) 탄도미사일을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요격하면서 미 육군 외에도 도입하는 국가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PAC-3를 포함한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2018년 6월 기준으로 미국, 네덜란드, 독일, 일본,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요르단, 대만, 그리스, 스페인, 대한민국, 아랍에미리트, 카타르가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루마니아, 폴란드, 스웨덴이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레이시언 경영진은 방위산업 관련 전자 부분의 확대를 위해 관련 업체를 추가로 인수하기 시작했다. 1995년 E-시스템스(E-Systems), 1996년 크라이슬러 코퍼레이션(Chrysler Corporation')의 방산 전자 및 항공기 개조 사업부, 1997년에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의 디펜스 시스템 및 일렉트로닉스 그룹(Defense Systems & Electronics Group)을 인수했다.
1997년에는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의 자회사였던 휴즈 일렉트로닉스 코퍼레이션(Hughes Electronics Corporation)의 휴즈 에어크래프트 컴퍼니(Hughes Aircraft Company)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부분을 인수했다. 레이시언은 인수를 통해 AGM-65 매버릭(Maverick) 공대지 미사일, AIM-120 암람(AMRAAM)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BGM-71 토우(TOW) 대전차 미사일이라는 유명한 미사일을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되었다.
늘 인수만 했던 것은 아니다. 1990년대 들어 아마나 리프리제레이션과 세이스모그래프 서비스(Seismograph Service Ltd.)를 매각했고, 크라이슬러에서 인수한 사업 일부도 L-3 커뮤니케이션(L-3 Communications)에 매각했다. 1999년에는 도심지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개발하던 PRT(Personal Rapid Transit) 프로젝트를 중단하는 등 사업 매각과 중단을 겪었다.
2000년대 이후로는 로봇과 사이버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2007년 11월에는 로봇 연구를 위해 사르코스(Sarcos)를, 2009년에는 연구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BBN 테크놀로지스를, 2010년에는 정보, 감시, 정찰(ISR, 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분야 제품, 시스템 그리고 서비스를 제공하던 어플라이드 시그널 테크놀로지(Applied Signal Technology)를 인수하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2015년 4월에는 사이버 보안 회사인 웹센스(Websnse)를 인수하여 레이시언 웹센스라는 자회사로 편입했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에는 사이버 보안회사인 스톤소프트(Stonesoft)와 사이드와인더(Sidewinder)를 인수했다. 2016년 1월 3개 회사를 합쳐 포스포인트(Forcepoint)라는 통합 사이버 보안 회사를 설립하였고, 레이시언의 사이버 제품 사업부도 여기에 포함시켰다. 포스포인트 설립에는 사모투자회사인 비스타 이퀴티 파트너스(Vista Equity Partners)가 함께 했다.
포스포인트의 종업원은 2,000명 규모로 레이시언의 자회사 가운데 가장 작지만, 미국 연방정부의 1/3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사업부와 제품군
현재 레이시언은 다섯 개 사업부에서 미사일 방어, 지휘 통제, 센서와 이미징, 사이버, 전자전, 정밀무기, 훈련, 임무 지원, 그리고 혁신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레이시언의 제품에는 한 개 이상의 사업부가 관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 통합 방어 시스템(IDS, Integrated Defense Systems) 사업부
IDS 사업부는 통합 대공 미사일 방어; 지상 및 함정용 레이더 솔루션; 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 사이버 및 정보 솔루션; 그리고 해군 전투 시스템과 함정용 전자전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센서와 임무 시스템의 개발 및 생산도 담당하고 있다. 제품들은 크게 임무 시스템 및 센서(MSS, Mission Systems and Sensors), 통합 대공 미사일 방어(IAMD, Integrated Air and Missile Defense), 그리고 해군 능력 시스템(SCS, Seapower Capability Systems) 그룹으로 나뉜다.
- 관련 제품: 개량형 조기 경보 레이더(UEWR, Upgraded Early Warning Radars), AN/TPY-2 레이더, 해상 기반 X 밴드 레이더(SBX, Sea-Based X-Band Radar), AN/SPY-1 레이더, AN/SPY-6(V) 대공 미사일 방어 레이더(AMDR, Air and Missile Defense Radar), JLENS, AN/APG-63(V)3 레이더, AN/APG-79 레이더, RACR 레이더, 전장 지휘 통제 센터(BC3, Battlespace Command and Control Center), 차세대 재머(NGJ, Next Generation Jammer), 글로벌호크 성능개량형 통합 센서 장비(Global Hawk Enhanced Integrated Sensor Suite), 센티넬 R1, 쉐도우 R1, 항공 통제 솔루션 등
* 정찰, 정보 및 서비스(IIS, Intelligence, Information and Services) 사업부
IIS 사업부는 사이버 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부로 세계 각국 정부와 민간 고객을 위한 폭넓은 훈련, 물류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제품군은 사이버보안과 특수 임무(CSM, Cybersecurity and Special Missions), 글로벌 훈련 솔루션(GTS, Global Training Solutions), 항법 및 환경 솔루션(NES, Navigation and Environmental Solutions), 글로벌 정보 솔루션(GIS, Global Intelligence Solutions), 임무 지원 및 현대화(MSM, Mission Support and Modernization), 그리고 수송 및 지원 서비스(TSS, Transportation and Support Services)가 있다.
- 관련 제품: 미 국방부, 연방정부,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립대기환경국(NOAA) 등과 계약한 합동 극지 위성 시스템(JPSS, Joint Polar Satellite System), 지구 위치 시스템 운용 통제 시스템(GPS-OCX, Global Positioning System Operational Control System), RQ-4 글로벌호크 정찰 장비, U-2 고고도 정찰기 정찰 장비, V-22 오스프리 항전장비용 소프트웨어 등
* 미사일 시스템(MS, Missile Systems) 사업부
The 60 Year History of Raytheon's Standard Missile Family Length: 21 minutes The military called it Operation Bumblebee: a secret program to develop a weapon that -- like the insect -- could take off vertically, cha... www.youtube.com
MS 사업부는 미사일, 스마트 무기, 근접방어시스템(CIWS), 탄약, 미사일 방어용 킬 비히킬, 지향성 에너지 무기, 전투 센서 시스템을 포함하여 다양한 종류의 무기 시스템을 개발 및 지원한다. 제품군은 대공전 시스템(AWS, Air Warfare Systems), 대공 미사일 방어 시스템(AMDS, Air and Missile Defense Systems), 해상 및 영역 임무 방어(NAMD, Naval and Area Mission Defense), 지상전 시스템(LWS, Land Warfare Systems) 그리고 첨단 미사일 시스템(AMS, Advanced Missile Systems)이 있다.
- 관련 제품: AIM-120 AMRAAM, 토마호크(Tomahawk) 순항미사일, 합동원거리무기(JSOW), 페이브웨이(Paveway) 계열 유도폭탄, MALD-J(Miniature Air-Launched Decoy-Jammer), 고속 대레이더 미사일(HARM), HARM 타켓팅 시스템(HTS), 메버릭(Maverick) 미사일, 그리핀(Griffin) 미사일, SM-3와 SM-6 등 스텐다드 미사일(SM) 계열, 팰렁스(Phalanx)와 RAM(Rolling Airframe Missile) CIWS, ESSM(Evolved SeaSparrow Missiles), TOW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Javelin) 대전차 미사일, 스팅어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TALON 레이저 유도 70mm 로켓, FLIR, 열상 시스템 등
* 우주 및 항공 시스템(SAS, Space and Airborne Systems) 사업부
Mission Ready: Raytheon's 70 Year Radar History Highlighting Raytheon's 70 year legacy developing the world's most capable radars -- from AEGIS and AMDR to AESA and JLENS. For more information, visit: http... www.youtube.com
SAS 사업부는 정보감시정찰(ISR), 정밀타격, 유무인 항공작전과 우주작전을 위한 통합 센서와 통신 시스템의 설계, 개발 및 제작을 담당하는 사업부다. 전자광학/적외선(EO/IR) 센서, 정찰과 화력통제용 항공 레이더, 레이저, 정밀 유도 시스템, 신호 정보 시스템, 프로세서, 전자전 시스템, 그리고 통신 우주 관련 시스템의 설계, 제작, 유지보수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언어학 연구와 양자 컴퓨터 분야까지 연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제품군은 정보감시정찰 시스템(ISRS, Intelligence, Surveillance and Reconnaissance Systems), 보안 센서 솔루션(S3, Secure Sensor Solutions), 전자전 시스템(EWS, Electronic Warfare Systems), 통합 통신 시스템(ICS, Integrated Communications Systems), 그리고 우주시스템(SS, Space Systems)으로 나뉜다.
- 관련 제품: APY-10 레이더, AN/APG-63(V)3 레이더, AN/APG-79 레이더, RACR 레이더, 무인기용 멀티 스팩트럴 타겟팅 시스템(MTS, Multi-Spectral Targeting System), 글로벌호크용 통합 센서 장비, 회전익기용 사일런트 나이트(Silent Knight) 지형추적/회피 레이더 전자전 계획 및 관리 툴(EW PMT, electronic warfare planning and management tools), 다기능 통합 수신/여진기 시스템(MFIRES, multi-function Integrated Receiver/Exciter System), 견인 디코이, 미사일 경보기, 첨단 극초단파(AEHF, Advanced Extremely High Frequency) 위성 단말기 등
* 포스포인트(Forcepoint) 사업부
포스포인트 사업부는 사이버 보안 제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내부 위협 솔루션; 데이터 손실 방지; 차세대 방화벽 기술; 클라우드 및 프레미스 웹 및 이메일 보안, 및 크로스 도메인 전송 제품을 포함한 사이버 보안 능력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포스포인트 사업부의 제품군은 클라우드 보안(Cloud Security), 네트워크 보안(Network Security), 데이터 및 내부 위협 보안(Data & Insider Threat Security), 그리고 글로벌 거버먼트(global goverments)가 있다.
- 관련 제품: TRITON AP-DATA 및 AP-ENDPOINT 데이터 손실 방지 솔루션, SureView 위협 분석 툴 등
이들 다섯 가지 사업 부분 외에 레이시언 내부의 사업 및 기능 조직에 혁신적인 첨단 기술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원 부서인 글로벌 비지니스 서비스(Global Business Services) 부서도 있다.
저자 소개
최현호 | 군사 칼럼니스트 오랫동안 군사 매니아로 활동해오면서 다양한 무기 및 방위산업 관련 정보를 입수해왔고, 2013년부터 군사커뮤니티 밀리돔(milidom)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현재 방위산업진흥회 <국방과 기술>, 국방홍보원 <국방저널> 등에 컬럼을 연재하고 있고, 기타 매체들에도 기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