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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텅구리" 포병 포탄이 기갑을 못잡는다고? 누가 그래? 

바래미나 2018. 3. 18. 20:16

"멍텅구리" 포병 포탄이 기갑을 못잡는다고? 누가 그래?

흥미로운 자료가 있어 올립니다.


 "멍텅구리" 포병 포탄이 기갑을 못잡는다고? 누가 그래?


번역: shaind님 (링크 http://shaind.egloos.com/m/4688426#none)

원문: 조지 A. 더럼 (George A. Durham) (링크:  야전포병저널(FA Journal), 2002년 11/12월호)


멍텅구리" 포병 포탄이 기갑을 못잡는다고? 누가 그래?


야전포병저널(FA Journal), 2002년 11/12월호
조지 A. 더럼 (George A. Durham)


1944년 5월 23일 오후 이른 시간, 제1 캐나다 사단이 이탈리아 히틀러 라인에서 독일 방어진지를 공격했다. 캐나다군은 엄청난 손실을 입었고 독일군은 전차를 동원하여 반격에 나섰다. 캐나다 군집단 왕립 포병단 (미군 야전포병여단에 해당)은 이 반격을 격퇴시키기 시작했다.

이는 제 2차 세계대전에서 포병이 기갑을 패퇴시킨 여러 전투들 중 하나이다. 이 전투 이래로 포병을 기갑 표적에 대해 비효과적으로 만드는 변화가 일어난 적이 있는가? 전혀 아니다.

포병사격의 효과를 산정하는 것은 작젼계획을 짤 때 필수적이다. 서로 다른 종류의 표적을 무력화시키는 데 필요한 화기의 수량과 필요한 탄약량은 지상군의 구성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에 해당된다.

미군과 그 연합군들은 동시대적인 작전환경상의 위협 - 예컨대 아프가니스탄 샤 에 콧 계곡에서 이루어진 아나콘다 작전에서의 알 카에다 같은 경우 - 에 직면하기 때문에, 우리 군이 전천후로 유기적인 사격능력을 필요로 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공중투
하된 정밀유도탄약들은 접적하고 있는 지상군을 근접지원하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고, 빠른 페이스로 진행되는 지상전투중의 표적보다는 고정표적에 대해 가장 효과적이다. (이에 관해서는 9/10월호에 실린 아나콘다 작전 당시 지상군 사령관인 프랭클린 L. 하겐벡 소장의 인터뷰 "아프가니스탄 : 아나콘다 작전에서의 화력지원"를 참고) 지상군의 포병은 즉각적이면서도 외과수술적 치명성으로 부수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그와 함께, 아프간에서 아나콘다작전 당시 화력지원협조관(FSCOORD)이었던 크리스토퍼 F. 벤틀리 중령이 말한 것처럼, "PGM(정밀유도탄약)은 모든 표적들에 대해 '은총알'처럼 통하는 것은 아니다". (9/10월호에 제 5 페이지에 실린 그의 기사 "아프가니스탄 : 아나콘다 작전에서의 통합 및 연합군 화력지원"을 보라) 뿐만아니라 정밀유도 탄약은 비싸다.

하겐벡 소장이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미래 전장에서의 탄약 혼용비율은 임무, 적상황, 지형, 가용병력 및 시간(METT-T)에 좌우된다. 이상적인 경우라면 정밀유도탄약이 선택지에 포함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문제가 되는 것은 그 탄약들이 제때에 표적에 닿을 수 있고, 또 올바른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여부인 것"이다. (10페이지)

포병의 지역사격용(멍청한) 탄약은 조금 놀라운 효과를 가질 수 있는데, 그 효과들 중 일부는 최근 몇년 동안에는 별로 신뢰를 받지 못했던 것이다.

본 기사는 1988년에 시작된 소련 152밀리 및 합중국 155밀리 통상탄의 영향을 시험한 4년간의 포병화력 모사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고찰하고 그 결과를 검토함으로써 육군에게 야전포병의 지역사격이 가진 치명성을 재인식시키려고 한다.


배경

1970년대 초엽, 육군은 효과 문제를 다루기 위해 force-on-force 모델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작업으로부터 자라나온 것이 훈련용으로 사용되는 전투 시뮬레이션 개발이었다. 이 모델의 사실성은 전장에서 전투행위가 일으키는 효과를 표현하는 데이터베이스가 얼마나 정확한가에 달려있다.

force-on-force 모델이 개발될 때 군사 분석가들은 고폭(HE)파편탄의 효과를 산정할 때 합중국과 소련이 매우 흥미로운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지적했다. HE탄은 나토 및 구 바르샤바 조약군이 사용한 기본적인 포병 탄약이다.

합중국 및 소련 모두 "소프트" 표적, 예컨대 인원, 트럭, 레이더 등에 대한 효과는 대략 비슷하게 추정했다. 그러나 장갑화된 표적을 패퇴시키거나 파괴하는 데 필요한 HE탄약량에 관해서는 합중국과 소련의 추정치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예를 들어, 병력수송장갑차 한대당 30%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필요한 탄약의 경우 소련의 추정치는 합중국의 추정치에 비해 2.8발 적게 나타났다. "30% 효과"란 그 차량이 전투를 지속할 수는 없지만 파괴될 정도로 충분한 피해를 입지는 않는 것을 의미한다. 소
련 추정치에서 전차에 대해 30% 효과를 내는 데 필요한 HE탄약량은 병력수송장갑차에 필요한 양보다 아주 조금 더 많을 뿐이었다.

합중국 데이터베이스는 1972년에 개발된, 전차에 어떤 효과를 나타내려면 반드시 직격해야만 한다고 가정한 한 모델링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었다. 지역사격용 탄약으로 전차에 직격탄을 낼 수 있어야 했으므로, 그 모델에서는 많은 양의 포탄을 발사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사해야 하는 많은 양의 포탄에 비해 최소한의 효과만을 낼 수 있었으므로 force-on-force 모델링에서 포병사격의 역할은 격하되었다. 군사 분석가들은 HE탄의 유효여부를 결정하는 판단기준이 부정확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 모델링 데이터베이스를 보정하는 데 바탕이 될 만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못했다.


포병 효과 테스트

1988년에 육군 참모부장(병과 개발)은 모델링에 사용된 데이터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소련 포병 효과(SAE : Soviet Artillery Effects)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시했다. 테스트 전에 수행된 문헌 조사를 통해 "강화거점에 대한 효력사" 라는 제목의 소련 보고서
가 발견되었다. 이 보고서가 소련과 합중국의 효과 추정치를 비교하는 데 있어서 기본이 되었다.

소련은 122밀리 야포, 120밀리 박격포 및 152밀리 야포탄이 전차와 병력수송장갑차에 대해 매우 높은 수준의 피해를 주었다고 주장했다. 이런 차이가 나타난 이유에 대한 설명은 소련이 그들의 효과를 단순히 과대평가했다는 것에서부터 피해 판정기준 자체가 
다르다는 데까지 다양했다. 합중국의 모델이 부정확하거나 부주의하게 사용되었을 가능성 또한 제기되었다.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소련은 광범위한 실사격 프로그램을 통해 구축된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었다는 점이 밝혀졌다.

기본적인 차이점은 피해 평가기준이 사용된 방법에 있었다. 소련은 두가지 기준을 가지고 있었는데, 하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투 지속이 불가능해짐을 의미하며, 다른 하나는 "파괴된" 이었다. 합중국은 모델링에서 "예상 수리 소요 시간"을 기준으로 삼았다. 어떤 피해가 30분 이내에 수리될 수 있다면 이는 계산에서 제외되었고, 30분에서 1시간이 걸릴 경우 일정 값이 부여되고, 1시간 이상이 소요되면 또 다른 값이 부여되는 식이었다.

합중국의 평가기준이 소비에트에 비해 좀 비현실적으로 보이긴 했지만, 연구를 수행한 분석가들은 당시 현존한 합중국 피해 평가기준을 그대로 사용하여 SAE 테스트를 수행하기로 결정하였다. 

한가지 중요한 문제는 합중국이 포탄 파편이 장갑차량에 가하는 효과에 대해 제한적인 데이터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당시 가장 최근에 실시된 1972년 포병탄약 실사격 테스트는 2차세계대전 및 한국전쟁에 사용된 낡은 장갑화된 표적들에 대해 수행되었다. 포병 탄약은 해당 시험 당시에 비해 크게 변한 것이 없었지만, 장갑차량에는 중대한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데이터 부족을 보정하기 위해, SAE는 4가지 테스트를 설계했다. 테스트 1 및 3번은 실사격 결과와 모델링 예측을 비교하는 작전적 테스트였다. 테스트 2 및 4번은 데이터베이스를 업그레이드 혹은 보정하기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설계된 기술적 테스
트였다.


테스트 결과

첫번째 테스트는 1988년에 수행되었다. 연구자들은 합중국 155밀리 고폭탄(HE)가 소련의 152밀리 고폭탄에 해당되는 합리적인 대체물이 될 수 있다고 확인해주었다. 소련식 사격지휘 및 사격절차를 사용하는 M109 155밀리 곡사포 포대가 테스트를 수행했다. 표
적은 전투위치에 놓여진 마네킹, 트럭, M113 과 M557 장갑차량, 그리고 M48전차들이었다.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몇가지 서로 다른 컴퓨터 모델이 사용되었다. 테스트 사격에서는 촉발 (PD, Point Detonating) 및 시한(VT, Variable-Time) 신관을 사용하는 고폭
탄 56발을 발사했다.

트럭과 인원에 대한 효과는 모델링 예측치에 근접했다. 그러나 장갑차량과 전차에 대한 효과는 모델링 예측치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

모델링 예측치는 장갑차량과 전차에 30% 피해를 입힐 것을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67% 피해를 달성했다. 고폭탄 파편은 장갑차량을 관통해서 필수적인 부품을 파괴하고 마네킹 승무원들에 상해를 입혔다. (그림 1에 그러한 피해가 나타나 있다) 거기에 더해서, 고폭탄 파편은 궤도와 로드휠 및 전차 주포 조준경에 피해를 주었고, 차량 중 하나에 화재를 일으켰다.


[그림 1] 지근탄의 경우, 순발신관을 장착한 고폭탄에서 발생한 파편은 이 장갑차량을 관통하여 필수적인 부품을 파괴하고 "승무원"들에게 상해를 입혔다.


흥미롭게도, 장갑화된 차량 또는 전차가 입은 피해 중 어떤 것도 직격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었다. 모든 피해는 지근탄 때문에 발생한 것이었다.

이 테스트를 통해 합중국 육군의 모델이 포병의 유효성을 정확히 묘사하지 못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전차와 다른 장갑화된 표적에 피해를 주기 위해서 꼭 직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

두 번째 테스트는 7개월의 기간이 지난 뒤에 수행되었다. 이 테스트는 현대적인 장갑차량과 전차에 대해 업데이트된 파편 피해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M109 곡사포가 순발 및 시한신관을 장착한 155밀리 고폭탄을 발사했다. 한 번에 한 발이 발사되
었고, 매 사격마다 직격 혹은 지근탄에 의한 효과가 상세히 분석되었다.

순발신관이 장착된 고폭탄이 직격할 경우 다양한 표적을 확실하게 파괴했다. 지근탄은 로드휠, 궤도, 주포 조준경 및 관측창에 피해를 주거나 파괴했다. 시한신관에 의해 공중폭발된 고폭탄은 포신, 관측창, 안테나, 조준경 및 엔진에 피해를 주거나 파괴했고, 차량 
외측에 보관된 것은 무엇이든 파괴했다. (그림 2를 보라)


[그림 2] 시한신관을 장착하여 공중폭발된 고폭탄은 차량의 주포와 다른 부품을 파괴하였다.

세 번째 테스트는 합중국의 방어거점에 위치한 기계화보병조를 묘사한 표적에 대해 수행되었다. 표적지는 250미터 길이의 대전차호, 지뢰지대 및 철조망 장애물로 구성되었다. 보병은 하차한 상태에서 유개호에 위치했다. 전투차량 및 전차는 지원 위치에서 호를 파고 "hull down" 및 "Turret down" 상태로 엄폐했다.

이 테스트에서는 소련 기준으로 50% 파괴를 달성하기 위해 24문으로 구성된 155밀리 포병대대가 사용되었다. 언급된 효과를 나타내기 위하여 총 3회의 테스트 중에 매 회 테스트마다 순발신관과 시한신관이 혼합된 2600발의 고폭탄이 필요했다. 매 회 테스트마다 보병 전투진지 50%가 파괴되었고 인원 50%가 살상되었다.

육군 규정상 이런 종류의 테스트에서 인간이나 동물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인원에 대한 생리적, 심리적 효과는 측정될 수 없었다. 그러나 연구 수행 초기단계 당시에 문서화된 내용 중에는 제 1차 및 2차 세계대전의 여러 전투에서 제대로 훈련받
지 못하고 동기도 부여되지 않은 병사들이 크게 집중된 포병화력을 견뎌내지 못했다는 점이 기록되어 있었다. 이러한 발견은 1990년의 걸프전쟁 당시 사막의 폭풍작전에서 적 병사들이 대량으로 항복함으로써 입증되었다. 병력들의 전투의지는 다련장로켓시스템
(MLRS), 화포 및 공중공격에 의한 화력지원으로 크게 손상되었다.

뿐만아니라, 보병전투차량(IFV, Infantry Fighting Vehicle) 및 전차의 50%는 기동 혹은 사격이 불가능하게 되어 전투로부터 이탈할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그림 3). 또한 고폭탄이 유발한 먼지와 연기 때문에 IFV와 전차 승무원들이 표적을 최대사거리에서 교전할 
수 있는 능력은 감소되었을 수 있었다.


[그림 3] 지근탄의 경우, 순발신관이 장착된 고폭탄은 이 전차의 궤도를 파괴하였다. 호를 파고 hull - down 상태로 엄폐한 전차에서도 피해는 유사했다.

이 테스트를 통해 표준적인 고폭파편탄을 사용하는 포병 공격이 합중국의 효과 계산 데이터가 추정했던 것보다 훨씬 더 치명적이라는 점이 과시되었다. 두번째 테스트에서 제공된 데이터에 기반할 경우 모델링의 예측은 실제 결과에 더 근접하게 되지만 여전히 실
제 피해와 파괴 정도에 비하면 낮은 쪽이었다.

포병 병과 장병들은 force-on-force 모델을 구동하는 데이터베이스가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모델 중 상당수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고, 그 데이터베이스는 (포병이 가지는) 치명도의 모든 측면을 반영하지 않는다.

SAE 테스트는 force-on-force 모델이 포병사격의 효과를 올바르게 묘사하지 못했다는 것을 분명히 적시했다. 직격 및 지근탄은 장갑차량과 전차에 심각한 피해를 유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포병의 치명성에 관해 기 출판된 소련 보고서가 유효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그림 4)



[그림 4] 순발신관을 장착한 고폭탄에 의한 지근탄 - SAE 테스트를 통해 합중국이 추산한 효과보다 더 높은 치명도를 보여주는 소련 보고서가 유효함이 입증되었다.


업데이트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서도, force-on-force 모델은 보수적인 예측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 모델은 연기, 먼지, 무기 조준경 및 인간에 대한 생리/심리적 효과 등 포병사격의 완전한 효과를 전부 측정할 능력이 없었다. SAE 실사격 테스트는 고폭 파편탄이 정지된 상태에 있는 가장 최신의 합중국 및 소련 기갑 체계에 대해 매우 효과적임을 증명했다.

포병의 치명성에 관한 헛소리

force-on-force 시뮬레이션 및 모델에 사용된 데이터베이스가 포병사격의 효과를 정확히 묘사하지 못한 채로 몇 년 동안 유지되었던 관계로, 이 부문에 관한 몇 가지 헛소리가 생겨났다. SAE 테스트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헛소리가 무효화되었다.

헛소리 1 - "기갑 차량에 피해를 주거나 파괴하려면 포병 탄약이 직격해야만 한다." 
이는 사실이 아닌데, 30미터 이내에 착탄하는 155밀리 포탄은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그림 5). 시한신관을 사용한 공중폭발 또는 이중목적 개량형 고폭탄(DPICM, Dual - Purpose Improved Conventional Munition)은 차량의 통신장비, 조준경, 관측창 및 차량 외부에 보관된 모든 것을 날려버릴 수 있다. 이러한 공중폭발은 특히 다련장로켓발사대(MRL, Multiple - Rocket Launcher) 같은 소프트 표적에 대해 특히 더 효과적이었다. (그림 6을 볼 것)

헛소리 2 - "전차 하나에 피해를 주거나 파괴하려면 포탄 50발이 필요하다."
이는 사실이 아닌데, 단 한발로 충분하다(그림 7). 포병대대가 기갑 대형과 교전할 경우(54발이 발사됨) 피해를 입거나 파괴되는 전차는 한 대보다 더 많다.

헛소리 3 - "포병은 이동중인 표적과 교전할 수 없다."
이것은 어렵기는 하지만, 할 수는 있다. 이것은 치명도의 문제가 아니라 이동표적을 명중시키는 전술 전기와 사격절차의 문제인 것이다. 포병부대들은 탄착점을 이동시키면서 사격할 수 있도록 훈련되어야 한다.

헛소리 4 - "현대적인 기갑세력은 포병으로 격퇴할 수 없다."
전차는 전차를 잡기 위해 설계되어있으므로 그 장갑은 직사화력을 방호화기 위해 설계되었다. 시한 혹은 지연신관이 장착된 고폭탄과 DPICM 탄은 "현대적인" 기갑세력을 격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림8)

헛소리 5 - "기갑차량은 해치를 밀폐한 상태로 포격의 비 속을 뚫고 달릴 수 있다."
분명히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들이 해치를 밀폐하면, 관측능력은 약 40% 가량 감소된다. 또한 그들이 포병사격을 뚫고 달리는 동안, 기동성과 화력에 손상을 입거나 대열의 공격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결과적으로 기갑세력은 지연 혹은 억제된다.





[그림 5] 이 전차의 30미터 이내에 155밀리 포탄 한 발이 착탄하여, 심각한 손상을 유발했다.


[그림 6] 테스트 중, DPICM이 이 다련장로켓발사대를 파괴하였다. 이 다련장은 파괴될 때 탄약을 적재하지 않은 상태였다. 파괴는 전적으로 DPICM에 의한 것이다. 표시된 파편 구멍들은 차량을 완전히 뚫고 들어간 것들이다.



[그림 7] 순발신관이 장착된 고폭탄 지근탄 한 발이 이 전차를 크게 손상시켰다.



[그림 8] 순발신관이 장착된 고폭탄 직격탄 한 발이 이 전차를 완전히 파괴하였다.

결론

야전포병은 제 2차 세계대전 중에 "전장 최고의 학살자"라는 명성을 얻었다. 이 명성은 대량 포격을 할 수 있고 신속히 반응하며, 기동을 위한 정확한 포격을 할 수 있고 더하여 포병이 전장의 어떤 표적이든 파괴하는 능력이 있다는 믿음을 통해 쌓아올려진 것이다. 이와 같은 능력은 오늘날에도 현존한다.

모든 포병 장병들은 (기갑에 대한 포병의 효과에 관한 헛소리를 떨쳐버리기 위해서라도)자기 병과가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자신의 지휘관이 전투에서 최대한의 화력자산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책무가 있다.




저자에 관하여

조지 A. 더럼 (예비역)소령은 1992년 이래로 오클라호마 포트 실 소재 종심 및 동시공격(D&SA, Depth and Simultaneous Attack) 전투 연구소의 부감독관으로 있다. 그는 과거 포트 실 야전포병학교의 전투개발분과에서 소련 포병 효과(SAE) 연구의 감독관 직책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조지 더럼은 군단 화력지원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육군 특수 행동 팀의 집행관으로서 육군 전술 미사일 시스템(ATACMS, Army Tactical Missile System)을 개발한 바 있다. 육군에서 전역하기 전에는 포트 실의 제 3군단 제 4 야전포병포병여단 제 4대대의 선임 참모로 복무했으며 2개 포대를 지휘했다. 그는 캔자스 포트 레번워스 소재 지휘 및 일반참모대학을 졸업했다.



저두 자료를 접하기전에 포병사격으로 전차를 저지할수 있을까 생각을 했지만, 직격도 아니고 30m내의 근거리에서 폭발한 고포탄에 전차가 저꼴 난다는 것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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