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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톱10] 매력적인 할리우드 대표 혼혈 스타 10인

바래미나 2017. 11. 21. 12:11

[무비톱10] 매력적인 할리우드 대표 혼혈 스타 10인

혼혈 아닌 사람 찾기가 더 빠를 듯

    

흔히 혼혈 중에 선남선녀가 많다는 말이 있다. 각 인종이 지닌 고유의 특징이 믹스되어 독특한 매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다양한 이민자들이 한데 섞인 ‘샐러드 보울(Salad Bowl)’에 비교되곤 하는 미국, 그중에서도 전 세계의 매력적인 이들이 총집합한 할리우드에는 유독 다양한 혈통을 물려받은 사람이 넘쳐나는 편이다. 아름답고 개성 강한 할리우드의 대표 혼혈 스타들은 누가 있는지 살펴본다.

1. 안젤리나 졸리
출처 : melty.fr

딸과 사이 나쁘기로 유명한 안젤리나 졸리의 아버지는 유명 배우 존 보이트인데, 그는 독일과 슬로바키아 혈통이다. 그리고 어머니인 배우 마셸린 버틀런드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와 아메리카 인디언의 자손이다. 그 결과 안젤리나 졸리는 누구도 닮기 힘든 유니크한 비주얼을 물려받게 되었다.

2. 조니 뎁
출처 : The Gazette Review

안젤리나 졸리만큼이나 유니크한 외모의 소유자 조니 뎁 역시 인디언의 혈통을 물려받았다. 그의 외증조모가 순혈 체로키 인디언이었고, 아버지 역시 인디언의 혼혈이다. 그 외에 조니 뎁의 집안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미국 버지니아에 정착한 프랑스, 아일랜드, 독일계 등이 섞여 있다고 한다.

3. 할리 베리
출처 : MovieWeb

<몬스터 볼>로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흑인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된 할리 베리는 흑백 혼혈이다. 아버지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어머니가 독일과 영국 혼혈의 미국인이다. 매력적인 갈색 피부와 선명한 이목구비를 가진 그녀는 십대 시절부터 다양한 미인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4.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출처 : The Studio Exec

이름만 보면 전형적인 이탈리아계 미국인일 것 같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다양한 피를 물려받았다. 아버지는 이탈리아와 독일 혼혈, 어머니는 러시아계 독일인이다. 그 덕분에 디카프리오는 독일어와 이탈리아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안다.

5. 제시카 알바
출처 : Wallpaper Clicker

제시카 알바는 히스패닉과 유럽 혈통을 가지고 있다. 아버지는 맥시코계 미국인, 어머니는 프랑스와 덴마크 혼혈의 캐나다계 미국인이다. 히스패닉계 유명인 중 한 명으로 자주 거론되며, 집에서 자신의 딸들과 스페인어로만 대화할 정도로 히스패닉계 혈통에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한다.

6. 조셉 고든-레빗
출처 : Gotham Magazine

백인임에도 묘하게 동양인의 분위기를 함께 가진 듯한 조셉 고든-레빗은 스코틀랜드계와 동유럽계 유태인 혈통을 물려받았다. 마침 그가 스타덤에 오르게 된 TV 시트콤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에서 ‘지구에 살면서 유태인인 척하는 외계인’을 연기했다는 게 흥미롭다.

7. 제니퍼 애니스턴
출처 : Us Weekly

대히트한 TV 시리즈 <프렌즈>의 스타 제니퍼 애니스턴은 친근한 이미지의 전형적인 미국인 여성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녀는 사실 무척이나 다채로운 조상을 지녔다. 아버지는 크레타 섬 출신의 그리스인이고, 어머니는 이탈리아,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그리스 혈통을 물려받은 미국인이다.

8. 키아누 리브스
출처 : Film and Movies

키아누 리브스처럼 복잡다단한 혈통을 지닌 사람도 드물 것이다. 한눈에 봐도 인종 구분이 힘든 그는 아버지에게서 하와이, 아일랜드, 포르투갈, 중국의 혈통을, 어머니에게서 잉글랜드계 혈통을 이어받아 태어났다. 그가 유독 늙지 않는 비결이 이런 다양한 인종의 혼합된 결과가 아닌가 싶을 정도. 게다가 출생지는 레바논 베이루트이며 주로 자란 곳은 캐나다 토론토이며, 미국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현재 국적은 캐나다인이다.

9. 바네사 허진스
출처 : Playbuzz

미국 틴에이저 TV 시리즈 <하이스쿨 뮤지컬>의 히로인 바네사 허진스는 아일랜드계 아버지와 필리핀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필리핀과 중국, 스페인의 혈통을 물려받았다고 한다. 이런 인종적 장점들을 모두 지닌 탓인지 허진스는 155cm의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작아 보이지 않은 스타일로 유명하다.

10. 웬트워스 밀러
출처 : The Inquisitr

박찬욱의 영화 <스토커>의 각본가이기도 한 웬트워스 밀러의 혈통도 그의 출세작 <프리즌 브레이크>의 감옥만큼이나 복잡하다. 아버지는 아프리카, 자메이카, 영국, 독일, 체로키 인디언, 유태계 혼혈이며, 어머니도 러시아, 프랑스, 네덜란드, 시리아, 레바논, 스웨덴계 혼혈이다. 외모는 백인에 가까운데 머리는 흑인 특유의 곱슬머리이며, 어렸을 때부터 좋든 나쁘든 인종과 관련된 얘기를 꽤나 듣고 자랐다고.

페이퍼백 에디터 | 최승우

movie.paperba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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