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미군은 군복 성조기를 거꾸로 달까?
세계에서 매우 드물게 군복에 국기를 반대로 다는 나라
출처 : 미 육군
특이점을 찾으셨나요?
그렇습니다.
미군은 특이하게 군복에 좌우가 반대인
성조기를 붙이고 있습니다.
원래 모습의 성조기 / 출처 : 미 국방부
대부분의 국가들은 군복에 국기를
그대로 부착합니다.
그러나 미군은 세계에서 매우 드물게
군복의 국기를 반대로 답니다.
미군은 좌우 반대로, 국군은 그대로 부착한다.
출처 : 국방부
그 이유를 미 육군 규정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미 육군 규정 670-1 >
미 성조기 패치는 오른쪽 또는 왼쪽에 부착하되 별무늬가 항상 앞을 향해있어야 한다.
이렇게 부착하면 군인이 앞으로 달려 나갈 때 성조기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연상시킬 수 있다.
우측에 부착할 땐 좌우 반대, 좌측에 부착할 땐 그대로 붙인다.
출처 : 미 육군
깃발, 제복, 제식 등 군대 내 모든 규율에는
상징적인 의미들이 담겨있습니다.
좌우 반대로 붙이는
미군의 성조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태평양 전쟁, 이오지마 성조기 게양 사진
미국 남북 전쟁 / 출처 : 위키미디어
과거엔 국기를 들고 전투를 치렀습니다.
국기를 들고 진격하면서
병사들의 사기를 끌어올렸죠.
현대전에선 국기를 들고 전투에 나서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조기를 좌우 반대로 부착함으로써
모든 군인들이 국기를 들고
진격하는 모습을 연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벨크로 태극기 패치 일반색과 위장색 / 출처 : 국방부
우리나라도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5년 8월부터
군복에 태극기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출처 : 국방부
너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태극기는 그대로 붙이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미군처럼 거꾸로 다는 실수는 없어야겠죠?
누가 틀렸을까요?
출처 : K-STAR 뉴스 캡쳐, SBS 뉴스 캡쳐
< 미 해병대의 가장 처절했던 전투, 이오지마 전투 >
< 이오지마 성조기 사진이 조작됐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