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바단지린 사막ㅡ
네이멍구 자치구[內蒙古自治區] 서부의 야부루이 산[雅布賴山] 서쪽, 베이산 산[北山] 북쪽,
뤄수이 강[弱水]의 동쪽에 있으며 면적은 4만 4,300㎢이다. 바단지린 사막 아라산[阿拉善]의
황량한 사막을 중심으로 한 지역이어서 기후가 건조하고 움직이는 사구가 전체 사막면적의 83%를 차지한다.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남한 면적의 절반 크기 내몽고의 바단지린사막과 인접 몽골의
고비사막이 우리나라에 날아드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진원지라 할 수 있지요
중부에는 거대한 모래산이 밀집해 있는데 일반적으로 높이가 200~300m이며 제일 높은 것은 약 500m에 달한다.
복합형 모래산이 대부분이고 북쪽에서 30~40° 동쪽 방향으로 배열되어 서북풍의 강한 영향을 반영한다.
높은 모래산의 둘레를 사구가 싸고 있으며 이 사구는 보통 20~50m의 높이이다.
사구와 모래산에는 희귀식물들이 자란다. 모래산 사이의 저지대에는 144개의 내륙소호가 있으며
주로 사막의 동남부에 분포해 있다.
증발이 심해서 호수에는 다량의 염분이 포함되어 있고, 따라서 호수의 물은
대부분 식용수나 관개수로는 사용할 수 없다. 어떤 호숫가에는 담수천이 터져나와
식수로 이용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오늘날의 사막 치수사업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해 준다.
바단지린 사막의 경관 중 하나가 우는 모래인 명사(鳴沙)이다.
명사란 바람을 따라 모래가 움직이며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공기의 습도와 온도, 풍속의 변화와 환경에 따라 명사의 소리도 늘 변화한다.
바단지린 사막의 모래는 언덕전체가 움직이는데 움직이는 모래언덕은 전체 사막의
83%를 차지하고 적지 않은 모래언덕들이 움직이는 과정에 소리를 낸다.
그래서 바단지린 사막의 모래산은 이곳만의 독특한 경관이다. 수 천년동안
사막에 불어 닥치는 강풍의 영향으로 모래가 이동하면서 높은 모래 산을 만들었는데
해발 1,611m의 비루투봉(必魯圖峰, Bilutu)은 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모래 산으로
사막의 에레베스트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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