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1 도하능력과 에어백 부양장치 개선방안

K21 도하능력과 에어백 부양장치 개선방안

- 7월달 밀리터리 리뷰를 보니까 K21 보병전투차와 러시아의 신형 쿠르가넷-25 보병전투차를 비교해놓은 기사가 있던데, 전체적으로 화력이나 기동력면에선 K21이 유리하나 쿠르가넷-25의 경우 에어백 부양장치 같은 별도의 장치가 없이도 자력도하가 가능해 우리의 K21에 비해 수상 도하 능력 및 수상 도하시 생존능력이 우수하다고 합니다.  

 

 

(K21 보병전투차 40mm 기관포와 독일제 디젤엔진, 유기압 현수장치의 채택으로 뛰어난 화력과 기동성을 자랑하나 수상도하능력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였다. 사진출처는 칼칼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ch1301/8739366) 

 

 

 놀라운것은 BMP-3 장갑차의 경우 16톤의 비교적 가벼운 자중 덕분에 추가적인 부양장치 없이도 워터제트 시스템을 이용하여 뛰어난 자력도하능력을 보여주었지만 이 쿠르가넷-25 의 경우 K21 과 동등한 수준의 25톤급 자중을 가지고도 보조 부력장치 없이 수상도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사진 출처는 주간조선 기사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362100010&ctcd=C02 쿠르가넷 장갑차의 경우 인터넷 상에서 이미지를 구하기가 아직 좀 어렵네요 ㅋ)

 

 

거기다 위 사진에 보시다시피 차체 측면에 뭔가 크고 육중한 장갑이 달려있는게 얼핏봐도 측면 방호면에서 우리 K21 보다 뭔가 믿음직스럽습니다. 자세한건 기밀이니 모르겠지만 밀덕 입장에서 눈대중으로 대충봐도 RPG7 정도는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의 반응 장갑같은데 어떻게 저런 두꺼운 장갑을 달고도 자력도하가 가능한지 놀랍습니다. 

 

 

 밀리터리 리뷰 7월호의 분석은 다음과 같더군요. 우선 쿠르가넷-25의 측면에 붙어있는 저 두꺼운 장갑은 무거운 복합장갑은 아닐것이다. 저게 나메르나 BAE사의 GCV 장갑차의 측면처럼 복합장갑으로 떡칠한거라면 외계인을 갈아넣다고 할지라도 자력도하는 불가능하다. 뭔가 추가적인 방어력을 주면서도 장갑차의 차체의 부력을 늘려주는 재질일 가능성이 높다. 무게도 상대적으로 가볍고 차체의 부력을 늘려주는 신형 반응장갑일것이다. 라고 분석해놓았습니다.  

 

 이 기사를 읽고 이게 무슨 소리야? 반응장갑이 어떻게 차체의 부력을 증가시켜줘? 라는 생각에 어리둥절했지만 얼마전 비밀에서 이 사진을 보고 무릎을 탁 칠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대화님께서 사진 자료실에 올려주신 태국의 나무 측면장갑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pn=2&num=198827&TOP_IMG_03)

 보이십니까? 차체의 방어력도 증가시켜주고 부력도 증가시켜주는 저 측면장갑이!! 

 

 

나무로 만든 측면 장갑도 있는데 효과만 입증된다면 무엇으로도 못만들까요? 당장 부력이 있는것 중에 방어력을 향상시킬만한것 얼마든지 있지요? 대표적으로 타이어라면?? 당연히 상당한 부력을 확보하면서도 측면에 저 쿠르가넷 정도의 두께로 장착한뒤 그 위에 가벼운 복합재를 한번만 둘러주면 충분히 그럴싸하지 않을까요?  

 

 

 

K21 장갑차의 에어백 부양장치 전개에 0분 넘게 걸린다고 하고 그것 때문에 측면에 추가적인 장갑을 달기도 애매해보이던데 만야에 저 에어백을 떼어내고 위의 태국전차처럼 부력이 있는 추가장갑을 장착해서 자력도하가 가능하다면?? 

 

 (만약 이 쿠르가넷-25의 측면에 달려있는 측면장갑의 정체가 타이어와 같은 일종의 고무재질로 만들어진 합성물질이라면? 방어력과 부력을 동시에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야전에서는 타이어로 참호도 만드는데 충분한 연구를 통해 합성고무 재질의 증가장갑을 만든다면 중량증가도 억제시키면서 적절한 방어력도 얻고 거기에 부력도 증가시키는 1석 3조의 효과를 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