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마틴 제공] F-35, 전력화 최종 단계 진입
35 전투기 프로그램, 전투준비태세 확보까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
거대하고 초복잡한 F-35 전투기 프로그램 – 당연히 펜타곤의 가장 고비용이자 가장 우수한 성능의 전투기 프로젝트로 묘사되는 - 은 가장 중요한 일정이자 혹독한 시험인 최초 작전운용능력 구비를 단 7개월을 남겨두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2015년 7월 1일까지 F-35B의 IOC(최초작전가능) 선포에 요구되는 모든 능력을 미 해병대에 제공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핵심 구성요소로는 소프트웨어 버전 2B를 갖춘10대의 동일한 형상의 전투기, 교육훈련을 마친 조종사와 정비사, 적정 수량의 예비 부품, 전투 관련 데이터를 전면 탑재한 임무 컴퓨터들이 포함된다. 본 프로그램 사무국 회의실에는 미해병대 IOC 선포와 13개월 후인 미 공군 IOC 선포까지의 잔여 일수를 표시하는 카운트다운 달력이 있다.
10월 말 기자회견에서 F-35 프로그램 총책임자인 크리스토퍼 C. 보그단(Christopher C. Bogdan) 중장은 “여러분이 보실 수 있는 바와 같이 우리는 1일 단위로 계산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목표일인 7월 1일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록히드마틴이 F-35 프로그램 주요 계약사이며, BAE 시스템스 (BAE Systems)와 노스롭그루먼 (Northrop Grumman)이 주 하도급 업체들이다.
그는 지난 6월 미 플로리다 소재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일어난 F-35 화재와 일련의 비행금지 및 제한 조치를 발생시켰던 프랫 앤 휘트니 엔진 문제로 인해 “약 45-50일 프로그램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시험 비행은 정상 진행되고 있으나, 이는 7월 전까지 완전 전투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준다. 또 다른 문제는 임무 데이터 파일들이다. 보그단 중장이 설명하듯, 프로그램 사무국은 “전투기 ‘두뇌’에 모든 종류의 위협 관련 데이터와 F-35 운용이 예상되는 [지리적] 지역 정보를 탑재시키고 있다.” 이 데이터 로딩 작업은 미 공군 전투사령부가 하고 있으며,미 해병대용과 공군용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 작업은 현재로선 유일한 에글린 공군기지의 작업소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래밍 센터들이 추가로 개설되고 있으나, 보그단 중장은 이러한 임무 데이터가 IOC 선언의 ‘리스크’에 해당된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우리는 처리량 문제에 직면해 있다”라고 말했다.이러한 압박감에도 불구하고, 해병대 IOC 선언이 몇 개월이나 늦어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보그단 중장은 과거에 “수년씩 늦어진 프로그램”의 마감시한이 “몇 주 더 소요되느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IOC 선언이 실패 없이 반드시 맞춰야 하는 시한인 2015년 말, 즉, “최종” 시한을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은 “현재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열린 미공군협회 (AFA)의 항공 우주회의(Air & Space Conference)에서 보그단 중장은 미 공군 IOC의 경우 필요한 과업을 달성하는데 1년 더 있기 때문에, 해병대 IOC보다 더 나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2016년 8월 미 공군 IOC 선언은 “솔직히 리스크가 낮다”고 평가했다.하지만 10월 말에는 그는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주: 다음의 이유로 인해)
정비사 문제
보그단 중장은 배치계획을 발전시키는 와중에 프로그램 사무국이 미 공군에 IOC 선포를 위해서는 “약 1,100명의 정비사를 확보해야만 한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 공군은 정비사 800명을 A-10 프로그램에서 빼오려고 계획했었다. 새로운 정비사 훈련을 하는 것보다 “숙련된” 정비사의 전투기 기종을 전환하는 게 시간이 훨씬 덜 소요된다.
보그단 중장은 “여기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미 의회가 A-10 퇴역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F-35 정비사 중 경험 없는 병사들의 비율은 훨씬 높을 것이며, 이들을 훈련시키는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되는 시간은 9개월-12개월에 이를 수 있다. 프로그램 사무국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미 공군과 협력했으나,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정비사와 시험비행 일정 문제들은 F-35의 기술적 능력과는 거의 관련이 없으며, 미공군협회 연설에서 보그단 중장은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하는 와중에도, 현재까지 기술적 문제들은 체계적으로 완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프트웨어는 만성적인 문제지만 코드 작성자들은 여전히 어느 정도의 일정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엔진 문제의 해결책들은 결정됐다. 부품 공급은 주요 걱정거리이며, 군수지원 체계 수립은 여전히 고안 중에 있으나, 헬멧시현의 떨림, 테일 후크 재설계, 연료 방출 문제, 뇌우 속 비행 인증 등, 과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여러 주요 문제들은 모두 효율적으로 해결되었다.
비용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보그단 중장은 2019년까지 5세대 전투기 F-35의 대당 가격이 4세대 전투기 가격과 맞먹는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F-35 프로그램은 어떤 기준으로 봐도 거대하다. 미 3군과 그 외 최소 11개국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적어도 전투기 3,243대가 생산될 예정이며, 3개 기종의 F-35가 십여 개의 타 기종 전투기들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전투기 자체뿐 아니라, 본 프로그램에는 시뮬레이션 및 훈련 체계, 창 및 야전정비, 외국 회사들과 지원 시설들로 이뤄진 “전세계 운영유지” 기업의창설, 전술 개발, 그리고 다른 요소들이 포함된다.
2년 전, 프로그램 총책임자를 맡은 후부터, 보그단 중장은 종전에 시도되지 않았던 총체적 접근법으로 수많은 요소들이 “같은 방향으로 확실히 움직이도록” 일했다. 그 결과, “진정 우리가원하는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으나, “이 프로그램의 한 가지 사항을 시도하고 수정할 경우 모든 다른 구성 분야와 요소들이 동시에 같이 움직이도록 확실히 보장하며, 무기체계를군에 인도할 때 작전에 바로 투입할 준비가 완료된 상태가 된다.”
보그단 중장은 또한 위험부담을 계약업체들과 정부가 분담하도록 했다. 이로써 그는 업체들이 결함에 대한 책임을 수용하고 그 수정 비용을 감당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100대가 넘는 F-35가 8개 기지 (미 캘리포니아 주 에드워즈 공군기지, 텍사스 주 포트워스 소재 록히드마틴 공장, 애리조나 주 루크 공군기지, 해병 전투항공기지로서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뷰포트와 애리조나 주 유마기지, 해군항공기지로서 메릴랜드 주 파턱센트 리버, 네바다 주 넬리스 공군기지)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2곳에 정비창이 건립되었고, 이탈리아의 최종조립 및 생산시설은 현재 가동 중이다. 향후 5년 내에 F-35는 22개 기지 이상에서 운용될 전망이다. F-35 기본 훈련은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2년 넘게 진행됐다. 미 해병대와 영국군 조종사의 F-35B 비행 훈련은 뷰포트 해병 전투항공기지에서 현재 진행 중이다. 루크 공군기지에 위치한 F-35A 국제 훈련 센터에는 총 예상 전투기 144대 중 첫 인도 분량인 9대가 인도됐다.
미 공군이 운용할 F-35A는 통상이착륙형이다. 이 기종은 3기종 중 가장 단순하고 비용도 가장 낮으며, 유일하게 내부 기총이 장착되어 있다. 미 공군은 F-35 전투기 1,763대 도입 요구를결코 보류한 적이 없다.
F-35B는 단거리이륙 수직착륙 모델이다. 가장 복잡한 기종인 F-35B는 조종석 뒤편에 ‘리프트 팬’과 공기 흡입구 도어, 날개밑 추력 분사구, 하향 회전식 주엔진 배기장치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수직비행과 공중 정지비행을 가능케 한다. F-35B는 AV-8B를 긴급 교체할 필요성 때문에 가장 먼저 IOC를 선포할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F-35B 기종이 기체 하중 초과와다른 문제로 인해 프로그램 초반에 별도 주목을 받았었고, 그 이후 해결됐기 때문이다.
해군용 버전은 F-35C이며, 추가 비행거리와 함상 착륙을 위한 양호한 조종성을 제공하기 위해 더 큰 날개와 조종면들을 갖추고 있다. 미 해병대는 F-35B 340대를, 미 해군은 F-35C 340대를 구매할 예정이다. 지난 11월에 첫 F-35C 함상 착륙과 이륙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주: 두 대의 F-35C가 124회 사출이륙, 124회 어레스팅 착륙, 222회의 이착륙을 야간비행 포함100% 성공)
프로그램 개발 파트너국가들 (호주, 영국, 캐나다, 덴마크,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터키)에서 요구되는 전투기 대수는 612대이다. 이스라엘, 일본, 한국은 해외군사판매 (FMS) 형식으로 총 101대의 전투기를 주문했으며, 주문 대수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싱가포르 역시 FMS 참가국이나, 아직 전투기 주문은 하지 않았다. 록히드마틴은 파트너국들의 수요를 포함, F-35의 국제 시장 수요가 1,500대 이상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 공군 조달 담당 윌리엄 A. 라플란트(William A. LaPlante)는 미공군협회 연설에서 F-35는 “지난 1년 반 동안 획기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에 관해 요약 설명하며, “미 공군의 IOC 선언은 2년이 남았다. 현재 과제는 자동군수정보시스템(ALIS: Autonomic Logistics Information System), 가동률/신뢰도, 지속적인 부품공급이다. 3I 소프트웨어는아직 완성이 안됐으나, 여전히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F 소프트웨어는 개발일정이 0-5개월 정도 뒤처져 있다. 이게 바로 F-35의 진행 현황이다”라고 말했다.
추후 비행시험 중 분명 추가 사항들이 발견될 것이다. 보그단 중장은 F-35 이해관계자들이 주시해야 할 2가지 주요 사항들이 있는데, 이는 바로 소프트웨어와 재작업 분야 라고 말했다.
약 1,000만 코드라인의 소프트웨어가 F-35와 그 군수지원 체계를 지원해주고 있다. 소프트 웨어는 블록 별로 제공되며, 각 블록은 최종 버전을 토대로 추가 발전되고 성능이 추가된다. 하나의 소프트웨어 블록이 공급/운영 중일 때, 다음 버전의 개발 혹은 비행시험이 이뤄진다. 각각의 소프트웨어 블록 내에서도 다양한 개량버전이 출시된다.
소프트웨어 문제
최초 작전 운영될 해병대용 F-35가 장착하게 될 소프트웨어 블록 2B는 모든 비행시험이 완료된 비행통제 소프트웨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추가적인 센서 모드들과 데이터 링크들에 덧붙여서 기본 무장능력인 AIM-120 AMRAAM, 레이저 유도 폭탄, 통합직격탄(JDAM)을 함께 운용한다.
소프트웨어 블록 3I는 몇몇 신규 성능을 추가하는 한편, 새롭고 더 빠른 프로세싱 하드웨어로 접속이 이뤄질 것이다. 각 군의 첫 실전 배치될 F-35의 최종 소프트웨어 버전인 3F 블록에는추가 센서 융합과 센서 모드들, 훨씬 다양한 무장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미공군 IOC 선포는 3I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3F은 2018년 미 해군 IOC 선포 수 개월 전인 2017년에 준비가 완료될예정이며, 이에 따라 모든 버전의 전투기들이 3F를 갖게 될 것이다. 전체 F-35 소프트웨어는 약 99% 이미 작성됐고, 90%는 시험 단계를 거치고 있다. 다음 단계로 블록4 버전의 요구 조건들은 논의 중이다.
미공군협회 연설에서 보그단 중장은 “소프트웨어 개발이 지연됐다는 얘기를 항상 듣는다. 이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개발계획 수립 시 여유기간을 뒀기 때문에 예정일과 반드시 끝내야하는 필수 완료일 사이에는 여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최초 시작부터 개발 계획에 6개월의 여유 시간을 넣었다”고 말하면서, “현재 우리는 프로그램의 주요 일정표를 수정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한 인터뷰에서 보그단 중장은 3F 소프트웨어 관련, “실지로 비행시험이 2개월 미뤄지고 있다”는 점을 시인했으며, 이는 모든 여유시간과 일부 추가 시간을 사용했다는 의미이다.게다가 그는 “4개월 추가 지연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연은 극복 가능하나,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일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들 중 하나이며, 이로 인해 우려된다”라고말했다.
재작업은 또 하나의 문제이다. 보그단 중장은 “우리가 인도한 F-35들은 각 생산단계(Lot)별로 앞 단계의 전투기와 다르다” 면서, 이는 비행시험이 계속 진행 중이고, 새로운 이슈들이 생기면 이를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생산라인에서 바로 수정이 이뤄지지만 이미 현장에 인도된 전투기의 경우, 최신 수정 사항에 맞춰 개조가 이뤄져야 한다. 그는 “많은 대수의 전투기”가 “서로 다른 시기에 서로 다른 이유로” 개조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공통의 형상을 확보하기 위한 이 같은 노력을 ‘괴물 같은 것’이라고 불렀다.
문제는 부품들이다. 그는 “생산을 위한 부품 생산, 현장에서의 전투기 운영유지를 위한 부품 생산, 개조용 키트를 위한 부품 생산, 이 3가지 작업을 한꺼번에 하도록 공급망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동일 공급업자가 똑 같은 부품의 3가지 버전을 공급해야 한다는 의미다.
보그단 중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개조 프로그램에 규율이 있는 체계적 접근법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이는 프로그램이 “전투기 생산”에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시인했다. 확고한 IOC 일자 설정으로 인해 프로그램은 개조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해병대는 제 시간에 IOC를 선포하기 위해 “10대 전투기들에 58가지의 서로 다른 개조”를 해야 한다. 이들은 3단계의 창 수준 개조 활동들과 “한 두 단계의 야전정비 활동으로” 그룹이 나눠진다. 창급 개조를 통해 모든 전투기를 수정하기 위해 시간을 들이는 대신, 전투기가 배치된 곳이 어디든, 현장 팀들이 파견되어 수정 작업을 하도록 한다.
더 많은 공급업체들이 합류하고 있기 때문에 신중한 낙관론의 여지가 있다. 보그단 중장은 “록히드마틴이 수립한 방식에 따르면, 생산률이 상승했을 때, 파트너국들의 산업참여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F-35 프로그램의 전투기 생산 예정 대수는 43대이며, 9차분에서는 57대, 10차분에서는 74대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그는 “향후 3년 사이에 생산량은 (거의) 2배 증가할 전망”이며, 그 이후에는 연간 생산량이 117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생산량 증가는 부품 생산량과 공급업체의 증가를 의미한다.
생산 대수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보그단 중장은 구매대수를 원래대로 많게 견지하는 것은 전투기 대당 단가의 80%를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완벽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여기에 포함된 모든 비효율성을 제거했다면, 1달러당 단 20센트만 절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여전히 53년 상당의 유지비를 포함하여 현재 가치가 약 8,000억 달러에 달하는 프로그램에서, 이 같은절약분은 상당한 것이다. 비용을 낮추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이 수행되고 있다.
지난 6월 F-35 운영 조정 위원회 이후, 미 국방성 획득, 기술, 조달 담당 프랑크 켄댈(Frank Kendall)은 미국이 2016 회계연도에 자동 예산삭감이 재발동 될 가능성에 따른 위험이 있어 F-35 예정 구매 대수 중 일부를 유예한다면, 해외 구매분으로 부족한 구매 대수를 채우는 방안을 찾아서 생산 증가율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적으로 성숙된 단계에서, 대개의 프로그램은 다년간의 양산조달을 위해 의회의 허가를 받도록 모색한다. 이는 통상적인 2년 예산 사이클을 넘어, 주어진 기간 동안 일정 전투기를 구매하는 약속을 받는 것이다. 전투기 생산량이 더욱 명확해지면, 계약업체들은 더욱 효율적인 숫자의 인원을 고용하고 훈련시키고, 재료도 더 효율적 규모로 주문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항상 비용을 절약하게 해준다.
하지만 아직 F-35 프로그램은 다년 조달 계약을 따낼 만큼 충분히 성숙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 않아서, F-35 프로그램은 자국 정부가 F-35 구매를 이미 승인한 타국의 공군들이 그들 분량을 구매하도록 파트너 국가들의 생산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보그단 중장은 “한데 모아서 한꺼번에 계약하고, 절약한 만큼의 이익을 얻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급 체인의 경우 “이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공급업자들은 수년 간의 생산량을 가늠할 수 있게 되어, 이에 투자하면서 비용은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록히드마틴에게는 “매년 추측하는 대신 향후 생산량을 정확히 알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이 좋으며,” 본인으로서도 “계약 횟수는 줄어들고, 절약한 이익을 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해외 파트너 국가들은 “그 블록별 전투기에 대해 별도 계약조건”을 정하되, 미 정부와 같은 계약으로구매를 하게 될 것이다.
보그단 중장은 F-35 기체단가를 2019년까지 약 8,500만 달러로 낮추기를 원한다 (2010년 달러 가치 기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는 ‘적정 생산가격을 위한 청사진 (Blueprint for Affordability)’으로 명명된 계약업체들과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에 따르면, 계약업체들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 재료, 생산과정, 부품 교체에 대해 약 1,7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록히드마틴의 F-35 프로그램 매니저 로레인 M. 마틴(Lorraine M. Martin)은 지난 9월 이 노력에 관해 기자들에게 브리핑하면서, 이를 통해 “2019년까지 정부는 약 18억 달러를 절약하게되며” F-35 대당 단가는 약 1,000만 달러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약 66개의 관련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조종석 캐노피 제작 방식 변경이 포함된다. 과거 방식은 반복성 문제가 있었고, 재작업은 낭비를 초래했다. 마틴은 “34만 2천 달러의투자로 3,150만 달러가 절약된다”고 말했다. 다른 프로젝트들 가운데는 로봇 페인팅, 수작업과 중량을 줄인 방향타 부품 생산, 가상 시험이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들은 주요 공급업체들이제시한 수백 가지 중 가장 확실한 성과들이다.
랩터보다 높은 스텔스 성능
계약업체들은 발생한 절약 금액으로부터 그들의 투자비용을 돌려받게 될 것이다.
보그단 중장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고 했다. 정부와 록히드마틴이 프로젝트 계약을 하게 될 때, “실제 발생하기 전에 절약금액을 약속 받게 된다”면서, 이는 예상되는 비용 감소가 일단 프로젝트 승인 이후 1차 생산 분에 포함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율초도생산 9차분 협상에 들어갈 때, 해당 구상의 실행과 관계 없이 협상을 통해 인하된 가격은 바로 그 구상 (주: 적정 생산가격을 위한 청사진)으로 인해 절감된 투자이익이 된다. 그는 이 금액을 돌려받기 위해, “록히드마틴은 목표 완수를 해야 하며,” 따라서 개선이 빨리 이뤄지도록 강한 의욕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과정 중에, 록히드마틴의 낮아진비용은 수익으로 바뀌는 한편, 정부는 그 이후 모든 생산분에서 절약 금액만큼 비용을 낮추게 된다.
하지만 전투기가 필요한 만큼의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F-35 비용 문제는 미 국방부의 문제들 중 최하위로 밀려난다.
미공군협회 9월 회의에서 당시 공군 전투사령부 사령관이었던 길머리 M. 호스티지 3세(Gilmary Michael Hostage III) 장군은 미 공군이 F-35 구매를 위해 감내해야 했던 일부 희생 때문에F-35가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나의 전문가적 판단에 따르면, 오래된 4세대 전투기를 5세대 성능을 갖춘 전투기로 교체하는 일은 국가적 필수사항”이라고 언급했다.
늦은 봄, 호스티지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F-35가 같은 미 공군 전투기로서 더 큰 F-22보다 스텔스 기능이 뛰어날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전통적인 지혜로서는 각이 진 편향추력엔진을 장착한 F-22는 F-35보다 스텔스 기능이 뛰어난 기종으로 여겨진다. 호스티지는 또한 F-35는 여러 대가 운영되면 대적할 수 없을 것이며, 이 때문에 구매분 전량 구매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그단 중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호스티지 장군이 다른 전투기 기종 대비 F-35의 단순한 스텔스 성능과 관련한 언급은 정확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데시벨 단위로 측정되는 레이더반사 면적과 탐지 거리 면에서 그러한 발언은 정확하다면서, 전투기를 보는 것만으로 스텔스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분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수의 F-35 운영 효율성에 관한 발언은 “스텔스 성능과는 관련이 적고, 전반적 생존성과 관련이 더 높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F-35가 향후 4세대, 혹은 다른 기종의 전투기들이 수행하지 못하게 될 임무들을 담당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한 임무들 중 일부는 “1대 이상의 F-35가 투입될 때 훨씬 성과가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텔스 성능 이외에, F-35는 정보를 공유하고, 전자전, 전자공격, 사이버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다.
보그단 중장은 “2대의 F-35를 전장에 투입할 때, 2대가 협동 작전하면 생존률이 훨씬 더 높아진다” 라고 역설했다. 그는 2대 또는 그 이상이 있을 경우, “동일 역할보다, 개별 역할을 합하는것이 낫다”라면서, 이는 특히 전투기가 “동일 표적에 대해 각각 다른 공간에서 협력할 때 그러하다며, 이는 상당히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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