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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국과 프랑스 핵추진 전략미사일 잠수함

바래미나 2013. 11. 27. 15:31

 

 
영국과 프랑스 핵추진 전략미사일 잠수함, 대서양서 백반분의 일로 충돌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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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프랑스의 원자력추진 공격 잠수함이 지난 2월 3~4일 대서양 심해저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양국 언론들에 따르면 "영국의 HMS Vanguard 잠수함과 프랑스의 Le Triomphant 잠수함이 느린 속도로 이동중 충돌해 약간의 파손을 입었지만 다행히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잠수함에 탑재된 원자력 추진 시스템등도 손상을 입지 않아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충돌 사고 당시 영국 잠수함에는 135명, 프랑스 잠수함에는 101명의 승무원들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MS Vanguard (S28) 탄도미사일탑재 전략잠수함

Vanguard급은 원자력추진 탄도미사일 탑재 잠수함으로 영국이 4척을 보유중입니다.


수중배수량 15,680 ton급에 길이 149.9 m ,함폭 12.8 m ,홀수 12 m로 추진기관은 1기의 Rolls-Royce PWR2 핵반응로와 2기의 GEC 증기터빈으로 27,500 hp (20.5 MW)이 출력을 내며 1축추진방식으로 25 knots (46 km/h)의 속도를 냅니다. 승조원 135명에 무장은 4문의 21인치 (533 mm) 어뢰발사관과 Spearfish 어뢰를 탑재하고 16기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Lockheed Trident D5 SLBMs을 탑재하는데 총 128개의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습니다.


2005년 HMS Vanguard 함이 Trident D5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모습

영국 국방부는 "일상적인 순찰 업무를 하다 충돌사고가 발생했을 뿐 핵 안전에는 위험이 없다"고 확인하면서도 자세한 충돌 경위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Vanguard급 3번함 HMS Vigilant SSN 30함

프랑스 해군은 아직도 잠수함 충돌사고에 대한 확인를 거부하고 있는데 프랑스 해군 관계자들은 르 트리옹팡 잠수함이 프랑스군이 보유하고 있는 4척의 핵잠수함 가운데 1척으로 사고 당시 70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Triomphant급 4번함 SNLE-NG Le Terrible호로 2008년 3월 진수되어 2010년 취역예정

프랑스가 Sous-Marin Nucleaire Lanceur d'Engins de Nouvelle Generation ("SNLE-NG, "Device-launching nuclear submarine of the new generation"라는 의미)라고 부르는 Triomphant급 전략미사일 잠수함은 4척을 보유하고 있는데 수중배수량 14,335 톤급으로 길이 138m, 함폭 12,50m, 홀수 10.60 m입니다.

K15 핵반응로를 탑재하여 30,500 kW의 출력으로 펌프제트를 추진, 수중속도 25 knots (46 km/h)에 승선인원은 111명입니다.

16기의 M45 SLBM을 탑재하며 각각 TN 75 핵탄두를 탑재합니다. 또한 4문의 대잠용 533 mm 어뢰발사관과 F17 어뢰를 탑재하며 대함용으로 Exocet SM39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2996년 SNLE-NG Le Triomphant함이 Brest항을 출항하는 모습

영국 잠수함은 스코틀랜드 파슬레인 해군기지에서 수리를 받고 있으며, 충돌 사고로 소나(sonar.수중음파탐지기) 장치가 파손된 프랑스 잠수함은 사고 발생 사흘 뒤에야 브레스트 항구로 돌아와 수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4월 촬영된 영국해군 HMS Vanguard 탄도미사일탑재 전략잠수함

한편 깊은 바다 밑에서 잠수함끼리 충돌사고가 발생하는 확률은 100만의 1 정도로 극히 드문 경우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거의 일어날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이는 심각한 사고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고, 반핵단체들은 "우려했던 핵무기의 악몽이 현실로 다가온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후 나온 분석에 따르면 양국 핵잠수함 충돌 사고 원인은 핵잠수함들이 위치를 숨기기 위해 소너(음파탐지기)를 ‘소극적으로’ 운용하는 관행 탓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잠수함의 소너는 음파를 내보내지 않고 청취만 하는 ‘패시브식" 탐지(스텔스 기능)와 음향을 보내고 반사음을 분석하는 액티브방식이 있는데 전략핵잠수함의 경우 위치탐지를 피하기 위해 패시브식 소너를 사용하여 지근거리에서 정확성이 부족하여 충돌로 이어진 것같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전략잠수함장을 지낸 영국 줄리안 퍼거슨은 NATO 회원국인 영국과 비회원국 프랑스간에 정보공유 부재 탓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에 의하면 NATO 회원국은 각각의 작전 구역이 있으며 타국 영향권에 진입하면 해당 국가에 통보하지만, 회원국이 아닌 국가는 이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서로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었다는 의견입니다.

Triomphant급은 Sonar DMUX 80 복합 소나장비는 함수 소나와 측면배열 소나로 구성되어 수동식 표적거리 측정및 요격임무에 사용하며 저주파 견인식 어레이 소나로 장거리 수색능력을 보유합니다. 기타 DUUX 5 소너, DSUV 61B 극저주파 Racal Decca 항법레이더 장비 소너등이 있으며 영국 잠수함은 2054 복합소너에 Type 2046 견인식 어레이소너, Type 2043 선체장착 능동/수동식 수색용 소너, Type 2082 수동식 요격및 사거리측정용 소너와 Kelvin Hughes Type 1007 I band 항법레이더를 장비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22328

출처 : 1950 나라사랑 안보국방 21
글쓴이 : 나라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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