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체, 소화불량]
체하는 유형에 따른 소화 상식. 급체 해결방법
@ 체(滯)체하다[명사]
1.오랜 체로 먹기만 하면 속이 답답하다.
2.[하다형 자동사]먹은 것이 잘 삭지 않고 위 속에 답답하게 처져 있음.
@ 급체(急滯)[명사]
[하다형 자동사] 되게 체함, 또는 증세가 매우 다급한 체증.
급체와 같은 위장장애는 음식을 황급히 먹은 경우
또는 씹지 않거나 상한 음식, 과식 등에 의하여
위장 근육이 굳어지는 현상입니다.
보통 위장 운동이 느슨한 심야에 더욱 심해집니다.
식습관의 변화와 술자리의 증가 등으로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이어트로 인한 급체 증세를 보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급체나 소화불량 등을 예방하는 생활습관과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소화상식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마지막으로 급체를 했을 때의 상황별 대응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기로 하겠습니다.
평소 생활습관으로 소화불량 예방 가능해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으로 소화불량 혹은
급체가 가중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특히 인스턴트 식품이 식탁 위를 지배하는 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급체 혹은 소화불량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집니다.
작은 생활 습관과 식습관 하나하나의 변화로 소화를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물은 많이 마시지 마라
물을 적당량 마시는 것은 소화를 원활히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물의 섭취는 오히려 소화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위산이 희석되거나
소화액의 분비가 적어져 음식물 소화의 장애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과식을 할 경우에는 김치를 곁들여라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할 경우에는
김치를 곁들이기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진 음식의 경우 대부분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지방흡수를 억제할 수 있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나 유산균이
풍부한 김치를 곁들이면 소화를 좀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라
일이다, TV 시청이다 해서 잠자리에 늦게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잦은 술자리로 인한 늦은 귀가 시간으로
역시 잠자리에 늦게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한 이른 시간에 같은 시간대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이 감소하고 칼로리 섭취는 줄어들지만,
호르몬 분비 체계에 이상이 생겨, 에너지 섭취량에 비해 소비량이
적기 때문에 소화불량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식후 1시간 내에 운동을 하지 마라
식사 시간에 음식물을 섭취한 후 1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운동을 하는 것은 소화를 저해합니다.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위와 장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합니다.
운동을 하면 혈액이 근육과 심장에 몰려 소화에 지장을 줍니다.
잠들기 2~3시간 전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안되는 음식을 피하라
과식을 삼가고, 취침 2~3시간 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과 지방이 많은 음식, 술, 담배 등도
되도록 피하도록 합니다.
평소 섭취 후 고생하거나 힘들었던 음식은 잘 기억해 두었다가
먹지 않는 것도 소화 불량 예방에 도움이 된다.
꼭꼭 씹어서 오래 먹어라
식사는 될 수 있으면 규칙적으로 하고 음식은 천천히
오래 꼭꼭 씹어 먹어야 합니다.
침 속에 들어있는 아밀라아제는 당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기 때문에,
음식물과 침이 잘 섞이면 소화가 잘 됩니다.
아기들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에 엄마가 조금 씹어서 주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잦은 급체에 시달릴 경우에는 위에 가능한 부담을 덜 주는 음식을 먹어라
잦은 급체로 인해 소화제 혹은 병원을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아무리 약을 처방받는다고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잦은 급체가 발생할 경우에는 호박죽이나 오곡죽,
팥죽과 같은 위에 가능한 부다을 덜 주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급체했을 때 대처법
1.엄지와 검지 사이를 눌러 아픈 부위를 찾습니다.
그리고 강하게 눌러주세요.
2.흔히 우리가 가장 먼저 하는일이 손가락을 따는것인데요.
손가락의 밑단부위를 어깨서부터 손가략을 향하여 마사지 한 후에
따는게 좋습니다.
3.배 마사지도 효과적인데요. 명치끝으로부터 갈비를 따라
문질러 주거나 명치끝에서부터 배꼽까지 문지르면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주면 좋습니다.
급체 유형에 따른 대처법
1.돼지고기 먹고 체했을때
생새우로 국을 끓여서 먹거나 마른 새우를 불에 약간 볶아서
가루를 내어 따뜻한 물에 한 숟가락씩 넣고 마시면 좋습니다.
2.소고기 먹고 체했을때
배 두 개를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내어 먹으면 좋은데요.
귀찮을때에는 배즙도 효과적입니다.
3.찬음식을 먹고 체했을때
박하잎을 찧어서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질경이 뿌리를 깨끗이 씻어서 짓찧어 즙을 낸 후에
이것을 한 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으면 좋습니다.
소화에 대한 잘못된 상식 Q&A
Q. 소화가 안될 때에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를 마십니다.
트림을 하고 나면 시원하고, 왠지 모르게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이 듭니다.
탄산음료 섭취와 원활한 소화가 상관관계가 있는지요?
A. 트림은 탄산 음료 안에 들어 있는 탄산가스가 밖으로 배출되는 현상입니다.
소화과 잘 되는 것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Q 음식 섭취 시 물을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
물을 마시면 음식물이 쑥쑥 내려가는 기분이 듭니다.
물을 마시는 것과 소화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A. 소화작용에 도움이 되는 침은 하루에 1∼1.5ℓ가 배출되고
담즙은 500∼600㎖, 위액은 1ℓ 이상이 분비됩니다.
식사 때 적당한 수분 섭취는 소화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너무 많은 물을 마시면 위산이 희석되고 병균의 살균 효과도 감소하므로
식사 중에 많은 물을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Q.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체했다는 느낌이 들면
소화제를 복용하고는 합니다. 소화제를 먹으면 소화가 잘되는 기분입니다.
실제로 소화제가 소화불량 해소에 도움이 되는지요?
A. 우리가 보통 소화제로 생각하고
먹는 약의 종류에는 위운동촉진제, 소화효소제, 가스제거제 등이 있습니다.
이들 성분의 복합제도 많으므로 임의로 소화제를 사서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증상에 따른 적절한 처방을 받고
이에 맞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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