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eans 오션스 (2009)
즐거움, 환상, 신비로움이 늘 함께하는 바다!
지금껏 단 한번도 보지 못한 새로운 바다 속 세계가 당신의 눈 앞에 펼쳐집니다!
지구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바다, 여러분은 바다를 얼마나 알고 있나요?
깊고 푸른 바다의 신비함은 늘 우리를 설레게 하고, 그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해양 생물들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전 우주를 통틀어 가장 경이로운 세계, 바다로의 여행을 함께 떠나 볼까요?
자크 페렝(Jacques Perrin), 자크 클로드(Jacques Cluzaud) 감독
작품인 해양다큐영화 오션스(2009)
볼거리가 풍부한 미지의 바다로의 여행, 프랑스 가디언과 함께하다
바다는 지구의 70%나 차지하지만 아직도 무궁무진한 우주같은 세계다.
생명체는 원시시대부터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왔고, 현재도 대부분의 생명체가 바닷속에서 살고있다.
위에서 수직 낙하하는 바다새들과 아래에서 덮쳐오는 브라이드 고래의 물고기 사냥은 흡사 놀라울 정도로 전쟁과 같은 스펙터클한 영상을 연출한다.
바다생물들의 먹이사슬 속에서 지칠 줄 모르는 야성은 계속된다.
고대부터 간직해온 바다의 풍족함, 다양성, 신비로움은 스크린 앞으로 다가오는 심해어 무리와 함께 발견된다.
대만 쥐가오리, 5미터 지느러미의 이 쥐가오리는 세계에서 가장 크며 작은 물고기나 플랑크톤을 잡아 먹는다. 줄전갱이들은 아름다운 비늘을 반짝거리며 바닷속에서 길잡이 역할을 한다.
거대한 무리는 마치 하나의 생명체같다.
유영하는 일상
귀여운 갈라파고스 물개들이 해변에서 낮잠을 늘어지게 자고 모래위에서 뒹굴거린다. 느긋하게 헤엄치는 긴부리 참돌고래, 아름답게 유영하는 모습을 누구도 방해하지 않는다. 이어 흑등고래의 노래가 어두운 바다밑에 울려펴진다. 이 종족은 새끼만 해도 6미터 가량되는 몸길이에 호기심이 넘쳐 흐르고 있다. 어미와 함께 먹이를 찾아 차가운 바다를 매년 수천 km 헤엄친다고 한다.
그들의 관계
남아프리카 물개들이 자기 무리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석양 속에서 헤엄을 치지만 백상아리와 만나고, 범고래가 해안까지 근접해 바닷속에 뛰어들려는 새끼 물개를 잡아먹는다. 각각의 시간을 살아가는 하나의 결과이다.
이것이 동정할 필요 없는, 악역도 없는 단지 적자생존 자연의 법칙일 뿐.
흰긴수염고래는 크릴새우를 한마리가 4천만마리 이상을 먹어치운다.
몸길이 30미터로 현재 알려져있는 가장 큰 공룡보다 더 큰 동물이다.
바다생명체들은 이렇게 살아간다.
바다의 밤
달빛이 비추는 바다밑에서 보라 성게와 스폰지 게가 꿈틀거리고 있다.
낮에 산호초로 색색을 칠하던 화려한 아이들은 모습을 감추고 대신 독특한 형체의 물고기들이 모습을 나타낸다. 움직이는 불가사리, 비상쏠배감팽, 커다란 금닭새우, 갓 부화한 새끼상어, 바위와 돌로 변장하는 문어에게 이를 모르고 접근하는 소라게, 어이쿠! 초근접촬영으로 모래굴 청소를 하는 가시갯가재가 싸우는 모습을 취재했다. 밤바다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영상은 조용하지만 모두들 살아 숨쉬고 있다.
바닷속 초원
바닷속의 초원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는 듀공과 푸른거북. 듀공의 조상은 육상생활을 하던 초식동물이다. 푸른거북의 조상도 육상생활을 하던 파충류이다. 거북이가 앞발을 휘저으며 헤엄치는 모습은 마치 새가 날아가는 것 같다. 육지에서 알을 낳은 후 2개월 뒤 새끼들은 부화해서 바다로 돌아간다. 새끼거북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군함새 무리들. 절묘한 자연계의 밸런스가 여기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그들의 관계2
산호초 속에 숨은 흰동가리가 무척이나 아름답다. 서로 다른 종족들이 주위와
공생하고 있다. 무서운 포식자들은 때로는 소중한 보호자이다. 홍살귀상어 주위에 조그마한 물고기에게는 상어가 보디가드이다. 거대한 물고기 카스리하다의 입속에는 기생충을 제거해주는 물고기가, 곰치에게도 작은 물고기가 모여들었다.
야성이 생물에게 있어서 중요한 집단 번식 등도 춤추는 듯한 배경음악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귀한 영상들이다. 정원 장어, 엄청난 두드럭 게 무리, 향유고래, 지구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인 고래상어 사람의 얼굴을 한 엄청난 물고기 흑돔 등 특별한 물고기들을 원없이 구경할 수 있다. 돌고래들의 엄청난 속도감의 다이나믹한 헤엄은 끝날 줄 모르고 계속된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해양 생물체의 매력!
바다에는 아직 많은 비밀이 숨겨져있다. 바다의 여행자들인 해양생물들은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대륙에서 대륙으로 자유롭게 헤엄쳐 간다. 야생의 아름다움을 보고 무언지 모를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인간이 '너무' 문명화되어 우리가 태초로부터 '왔던' 고향을 싸그리 잃어버려서인지도 모른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은 중요하다. 차가운 바닷속 우주탐사를 끝내고 나서, 지구 온난화로 위기에 처한 땅위와 바닷속의 모든 생물들의 목숨을 담보로 잡고, 과연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우리 이기적인 인간 자신에게 물음을 던져보자. 세대를 초월하여 가족들과 함께 보기 좋은 교육적인 영화임인 동시에 해양다큐의 지속적이며 비약적인 발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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