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

사랑하는 나의 아들에게....

바래미나 2012. 11. 14. 01:10

 

사랑하는 나의 아들에게.... 
Anak    
사랑하는 내 아들에게
Freddie Aquilar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엄마와 아빠는
꿈이 이루어지는걸 보았지
넌 우리의 꿈이 실현된 것이며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단다.

넌 우리에겐 너무도 소중한 아이였지
네가 방긋 웃을 때마다 우린 기뻐했고
네가 울 때마다
우린 네곁을 떠나지 않았단다.

아들아, 넌 모르겠지
아무리 먼 길도 갈 수 있다는것을
우리가 너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을 위해서는
신에 맹세코 너를 끝까지 돌봐주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한다면 너를 위해서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을거라는것을..

계절이 여러번 바뀌고
벌써 많은 세월이 흘러 지나갔구나
시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가 버린거지
이제 너도
어느새 다 자라버렸구나

그런데 무엇이
널 그렇게 변하게 했는지
넌 우리를 떠나고 싶어 하는 것 같구나
큰소리로 네 마음을 말해 보렴
우리가 너에게
뭘 잘못했는지 말이야

그런 너는, 어느새 나쁜 길로 접어들고 말았구나
아들아, 넌 지금 망설이고 있구나
무엇을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말이야
넌 너무도 외로운거야, 네 옆엔 친구 하나 없는거지

아들아, 넌 지금 후회의 눈물을 흘리고 있구나
우리가 너의 외로움을 덜어 주련다
네가 가야 하는 곳이 어디 이든지
우리는 항상 문을 열고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Freddie Aquilar....
1953년생, 58세, 필리핀 출생
아퀼라는 필리핀 민중의 가슴속에 따듯하게 꽃피운
아름다운 민중 가수입니다.

Freddie Aguilar 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이노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바라는 장래의 뜻을 거역하고 음악이 좋아서 기타 들고
집을 나왔다고 합니다.


이 음악을 작곡할때 연필과 종이, 녹음기, 그리고 기타하나...로
순식간에 작곡을 했다고 합니다.
악보를 보지도 만들줄도 몰라서 가사를 적으며서 그 가사위에
키타 코드를 적어가며 녹음기로 녹음하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악보를 못보지만 많은 노래를 이렇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글쎄 (?)
당시에 미국에서 이 노래가 큰 성공을하여 큰 제의도 받았지만
뿌리치고 필리핀으로 와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 음악으로 민중을
하나로 만든 Freddie Aguilar 입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1970년대 어느 날 TV에 등장한 낯선 외국가수.
통기타에 긴 머리.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노래를 시작한 그의 이름은 필리핀 가수
프레디 아귈라.
그 노래의 제목은 ‘아낙(Anak.아들)’이었다.
아낙, 이 한 노래로 단숨에 아시아의 별로 등극했던 프레디 아귈라.
그의 노래, 아낙은 세계 28개국에서 번안되며 당당히 8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필리핀 타갈로그어로 자식이라는 뜻의 아낙(Anak)은
부모와 자식 간에 벌어지는 감정적인 갈등을 그린 노래다. (옮김)

 

 

80년대 초 라이오넬 리치와 마이클 잭슨 등 팝의 황제들과 함께
당당히 빌보드 싱글 챠트 5위라는 기록을 남긴 프레디 아귈라가
지금 살아가는 곳은 마닐라에서도 가장 가난한 빈민가다.

그는 그곳 한 칸의 교실에서 이 지역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유일한 공부방 아낙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연필 한 자루까지 공연을 통한
수익금으로 채운다.
그가 가장 큰 성공을 누렸을 당시,
필리핀은 마르코스 독재에 신음했던 가혹한 시절이었다.
그때 프레디 아귈라와 필리핀 전체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일대 사건이 벌어진다.
독재를 피해 망명중이던 니노이 아키노가 필리핀으로 돌아오던 중
공항에서 암살된 것.
분노한 민중은 거리로 나섰고, 독재에 항거했다. (옮김)

 



그때 프레디 아귈라는 그들의 중심에 서서 그들과 같이 노래했다.
그때부터 그는 필리핀 민중의 삶을 노래하는 가수가 되었다.
자유를 외치는 곳,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곳에 항상 그가 있었다.
이제 그는 단지 가수가 아니라 사랑과 존경이 담긴 전설이 되었다.
항쟁의 시기는 끝났지만
프레디 아귈라의 노래는 여전히 필리핀 사회를 보듬고 있다.
그는 여전히 술집여자, 해외 이주노동자,
감옥에 갇힌 이들의 아픈 삶을 노래하고 어루만진다. (옮김)

 

 

Nu'ng isilang ka sa mundong ito
Laking tuwa ng magulang mo
At ang kamay nila,ang iyong ilaw
At ang nanay at tatay mo'y
Di malaman ang gagawin
Minamasdan pati pagtulog mo.
At sa gabi'y napupuyat ang
iyong nanay Sa pagtimpla ng gatas mo
At sa umaga nama'y kalong ka ng
iyong amang Tuwang-tuwa sa iyo.
Ngayon ng malaki ka na
Nais mo'y maging malaya
Di man sila payag
walang magagawa
Ikaw nga ay biglang nagbago
Naging matigas ang iyong ulo
At ang payo nila,y sinuway mo.
Di mo man lang inisip na
Ang kanilang ginagawa'y para sa iyo
Pagkat ang nais
mo'y masunod ang layaw mo
Di mo sila pinapansin.
Nagdaan pa ang mga araw
At ang landas mo'y naligaw
Ikaw ay nalulong sa masamang bisyo
At ang una mong nilapitan
Ang iyong inang lumuluha
At ang tanong Anak,
ba't ka nagkaganyan?
At ang iyong mga mata'y biglang
lumuha ng di mo napapansin

 

 

1979년 맹인 가수였던 이용복씨가 이 노래를 우리말로 번안하여 불렀습니다. 

 




Original Sound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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