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스페셜 『 외규장각 의궤,145년만의 귀환 』편입니다.
이 영상은 의궤가 반환되기 전인 올해 3월에 방영되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눈부신 모습도 보실 수 있지만요, 사실.. 볼수록 안타까운 영상입니다.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대가 약탈해간 물품이 얼마나 되는지, 어디로 갔는지조차 파악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하네요.
19세기 아시아서적중 최고로 꼽힌다는 기사진표리진찬 의궤는 프랑스에서 빼돌려져서 영국으로 넘어가 대영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구요.
1595년 조선왕실에서 제작한 국보급 문화재인 '천하여지도' 는 원본을 공개조차 하지 않고, 중국고대지도책에 실려 중국지도로 소개되고 있습니다..ㅠㅠ
또 나폴레옹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앵발리드 군사박물관, 생루이 교회에는 프랑스가 식민지로부터 노획한 깃발들과 함께 조선군대의 깃발이 함께 걸려있구요..
안타깝게도 문화재청이 집계한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는 아직도 현재 20개 나라에 14만5백60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일본이 6만5천3백여 점으로 가장 많고 미국 3만7천9백여 점, 독일 1만7백여 점, 중국 7천9백여 점, 영국에 3천6백여 점 등이 있다고 하니, 문화재 환수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