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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델 / "메시아" 중에서 할렐루야 (Hallelujah)

바래미나 2012. 2. 3. 04:54

헨델 / "메시아" 중에서 할렐루야 (Hallelujah)

 Handel
 
메시아 HWV 56 중 "할렐루야"
 
Messiah HWV 56 중 "Hallelujah"
 
헨델은 1685년 바하와 같은 해에 독일에서 태어난 위대한 작곡가이다.
바하가 평생 독일 밖으로 나간 적이 없는 것과는 달리 헨델은 후반생을 영국에서 지내고
영국 음악계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사망했을 때 그는 독일인 게오르그 프리드리히 헨델이 아닌 영국인
죠지 프레디릭 헨델로 영국의 2대 사원의 하나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매장되었다.
헨델은 56세인 1741년에 이 장대한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작곡.
헨델은 영국에서 오페라 작곡가로서 명성을 얻었으나 유별난 성격으로 적(敵)도 많았고 그의
신변은 항상 불안하여 빈번한 파산으로 세번의 죽을 고비를 당했다한다.
 
그가 곤궁의 밑바닥에서 발버둥치고 있을 때 마침 아일랜드의 귀족으로부터 신곡의 의뢰가
들어왔는데 침식을 잊은 채 전념하여 작곡에 몰두하였고 그 결과로
헨델의 오라토리아 '메시아'의 탄생이되었다.
 
이 메시아는 3부로 되어 있으며 연주시간도 약 2시간 반이 걸리는 초대작인데 헨델은
24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성한 것이다.
'메시아'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며 그리스도 탄생의 예언, 수난, 부활을 그린 음악으로 많은
위대한 작품과 함께 종교의 벽을 초월한 깊은 감동을 준다.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것은 신의 영광을 찬미한 장엄한 '할렐루야' 코러스이다.
당시 초연에 참석한 국왕이 할렐루야를 듣고 감격하여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고 한다.
 
그 후 이 '할렐루야' 코러스 연주는 모든 청중들이 기립해서 듣는 관습이 생기기도....
헨델은 이 '메시아'의 성공으로 완전히 다시 재기했고 이후에는 오라토리오
작곡가로서 부동의 지위를 확립하였다.
1742년 4월 더블린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헨델은 생전에 56회나 '메시아'를 지휘, 상연하여 그
수익금을 모두 자선사업에 기부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