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Yanni - Nostalgia

바래미나 2011. 10. 18. 04:24

 

Yanni - Nostalgia

그리스 출신 신서사이저 연주자 겸 송라이터인 Yanni는 1954년 그리스 칼라마타의 음악적인 분위기의 가정에서 성장하였다. Yanni는 유년시절 그리스의 국가대표 수영선수로도 활동했으며 (14세때 그리스 자유형에서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대학에서는 심리학을 전공하였다. 이는 후에 그의 음악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대학 생활중 'Chameleon'이라는 밴드에서 5년간 키보드 주자로 활동을 하면서 음악적 역량을 키워나간 그는 본격적으로 음악인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1980년 데뷔 앨범 [Opimistique]를 발표하였으나 크게 주목 받지는 못하였고, 85년 프라이비트 레이블을 통해 실질적인 데뷔앨범 [Keys to Imagination]를 발매하며 뉴에이지 뮤지션으로 자리매김을 시작했다. 'Nostalgia', 'Santorini' 등의 히트 넘버를 시작으로 그의 최초의 플래티넘 앨범인 [Reflection of Passion]을 통해 그는 뉴에이지 장르에서 단연 선두자리를 달리게 된다. 1993년에는 그리도 소망하던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라이브 공연이 이루어지고, 공연 실황인 [Live At The Acropolis]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된다. [Live At The Acropolis]는 뉴에이지 앨범으로는 이례적으로 빌보드 앨범 차트 5위에 뛰어오르며 7백만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동양적 전통에 심취한 Yanni는 동양문명의 양대 산맥인 인도의 타지마할 공연과 중국의 자금성 공연을 성공시킨다. 이 프로젝트 공연은 그의 감미로운 사운드와 세계 문화유적의 신비로움이 절묘하게 융화되어 사람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주었다. Yanni는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대로 음악을 하며 자신을 그냥 '컨템퍼러리 인스트루멘틀 아티스트'라고 불러주기를 바란다. '음악은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음악인들의 책임도 크다. 또한 나의 음악적 목표는 사람들과 정서적으로 연계되는 것이며 음악을 들은 이들의 마음의 감동을 불러 일으킬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의 인생 경험을 음악으로 만들어간다.'는 그의 음악관은 매우 유명하다. (철학을 전공한 그이기에 이런 음악관이 형성될 수 있었을지도...) 이런 그의 음악 철학은 바로 그의 성공비결이기도 하다. 1980년 데뷔 앨범부터 20여년간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Yanni는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음악을 선사함으로서 대중들의 공감을 얻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