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6·25 자료들(1950·06·25)

용인 터키군 참전비

바래미나 2011. 7. 12. 01:05
용인 터키군 참전비

 

        용인 터키군 참전비 앞에서

장소: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동백리 ( 영동고속도로 마성인터체인지 맞은편 )
서울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용인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성터널위 옛 영동고속도로변에 위치한 터키군 참전비에는 봄 기운이 완연했다. 용인은 좀 늦게, 이번 주말이 되어서 꽃이 피기 시작했다. 재미있는 것은 터키군 참전비 근처에는 봄에 전령인 개나리,진달래,목련화,벚꽃이 한 꺼번에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것이다.

 



















2002년 월드컵때 터키전에 앞서 터키에 대한 KBS의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알리翁, 당시 참전했던 터키젊은이들은 대개 지원병이라고 합니다. 자유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로 왔다고 합니다.참 거룩한 뜻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에 와서 놀라던 그 분들(여러 참전용사가 오셔서 부산 유엔묘지 터키용사 묘에 참배하셨습니다)..우리나라의 발전상에 놀라던 그 분들.. 그 뿌듯해 하는 그 분들의 눈물이 생각납니다.
터키사람들은 타지에서 싸우다 죽으면 시신을 그 나라에 묻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형제국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터키사람들은 한국을 형제국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여기 용인에 터키군 참전탑이 있는 이유는 이 곳에서 터키군과 중공군과 백병전이 펼쳐졌으며 이 전투에서 터키군이 정말로 잘 싸웠다고 합니다. 전체 한국전의 흐름을 바꿔 놓을만한 전과를 올렸다고 하더군요.. 용인 시장 근처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곳을 방문할 수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