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사찰-절-

통도사(通度寺)

바래미나 2011. 5. 20. 00:05

통도사(通度寺)


<위치> 경상남도 양산군 하북면 지산리 영축산

<소속>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

<연혁>
646년(신라 선덕여왕 15) 자장율사(慈裝律師)가 창건하여 산 이름을 영축산, 절 이름을 통도사(通道寺)라고 했다.

자장이 통도사라고 부른 것은 첫째, 전국의 승려는 모두 이곳의 금강계단(金剛戒壇)에서 득도한다는 뜻이며 둘째, 만법을 통달하여 일체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이고 셋째, 산 모양이 인도의 영축산과 통한다는 뜻에서 비롯됐다. 사실 자장이 쌓은 계단(械壇)은 사방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득도시켜 통도사가 신라 불교의 계율 근본도량(根本道場)으로서의 초석을 마련했다.

통도사는 또한 삼보사찰(三寶寺刹) 가운데 하나인 불보사찰(佛寶寺刹)로 통한다. 창건주 자장이 643년 귀국할 때 가지고 온 부처님 사리와 가사, 대장경 400여 함을 봉안하고 통도사를 창건했기 때문이며, 봉안된 불보(佛寶)로 인해 당시부터 매우 중요한 절로서 부각됐다. 고려 초에는 사세가 더욱 확장되어 절을 중심으로 사지석표(四至石標), 즉 국장생석표(國長生石標)를 들 만큼 대규모로 중축했다.

1592년 조선 선조에 이르러 임진왜란의 발발과 함께 영남지방이 왜구의 수중에 들어가자 의승장 사명 유정은 통도사의 사리를 대소 2함에 나누어 금강산에 있던 청허 휴정에게 보냈다. 휴정은 "계를 지키지 않은 자는 오직 금은 보화에만 관심이 있다"며 1함을 다시 통도사로 돌려보낸적도 있다. 이 때 금강계단 앞 대웅전이 전소되기도 했으나, 1654년 (인조 23) 우운(友雲)이 중건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문화재로는 통도사국장생석표(通道寺國長生石標), 통도사극락전(通道寺極樂殿), 통도사대광명전(通道寺大光明殿), 통도사대광명전삼신불도(通道寺大光明殿三身佛圖), 통도사만세루(通度寺萬歲褸), 통도사명부전(通道寺冥府殿), 통도사삼층석탑(通道寺三層石塔), 통도사석등(通道寺石燈), 통도사약사전(通道寺藥師殿)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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