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국경이 무너지고 있다. 특히 해외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YouTube)'의 경우 콘텐츠 등록이 간편해 전 세계의 많은 네티즌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문화교류의 장이 되어 가고 있는 편. 한국 네티즌이 스스로 우리 문화를 알릴 만한 동영상을 올리거나 해외 네티즌이 한국에 관심을 보이며 만든 동영상을 찾는 일도 잦아졌다.
이러한 가운데 외국의 고등학생들이 한국 민요인 '아리랑'을 연주하는 동영상이 국내 네티즌에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관악기와 타악기로 구성된 윈드 앙상블팀이 아리랑을 연주한다.
각기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어 여러 학교 학생이 모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 윈드 앙상블 팀이 연주하는 아리랑은 기존의 아리랑과는 다른 느낌이다. 한국인이 알고 있는 '아리랑'은 슬픈 가락이 느리게 진행된다. 그렇지만 이 윈드 앙상블팀이 연주하는 아리랑은 중간 중간 박자가 빨라지고 타악기 등을 사용해 행진곡과 같은 느낌을 준다.
아리랑은 'John Barnes Chance'라는 미국의 작곡가에 의해 미국에 알려졌다. 음대를 졸업하고 미군 밴드 일원으로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John Barnes Chance'이 미국으로 돌아가 연주곡으로 작곡하고 'The Variation on the Korean Folksong'라는 제목을 붙였다.
아리랑은 멜로디가 아름다우면서도 편곡이 쉬워 윈드 앙상블이나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자주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유투브(YouTube)'에 게재되어 있던 이 동영상을 국내 네티즌이 발견해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의 '세계엔n'게시판에 게재했다.
이 동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은 '자랑스럽다''감동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민요가 다른 나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자부심이 느껴진다는 의견이 많다. 일부에서는 정작 한국인들은 전통 음악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디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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