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은 물론 실내공기질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광촉매와 향기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때 기존 향기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방향제와 달리 화학성분 없이 삼림욕 물질인 천연 피톤치드를 그대로 담은 물질이 개발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림욕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 바이오벤처기업인 (주)엔바이타와 산림청 임업연구원인 공동 개발한 피톤치드는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물질로 삼림욕 효과를 극대화시켜주는 제품이다.
피톤치드(Phytoncide)란 그리스어로 식물을 의미하는
Phyton, 살균력을 의미하는 Cide의 합성어로 ‘식물이 분비하는 살균물질’이라 할 수 있다.
삼림욕을 하는 것은 바로
대기중의 피톤치드 성분을 접하기 위한 것. 피톤치드에는 항균효과와 소취효과, 스트레스 완화 및 진정효과, 면역기능 증대효과 이외에도 강력한
집먼지 진드기 퇴치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엔바이타는 삼림욕 효과가 가장 탁월하다는 편백나무에서 피톤치드를 추출해
삼림욕의 효과를 그대로 혹은 더욱 강하게 접할 수 있는 편백정유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자생편백나무에서 추출한 고품질 피톤치드를 생산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을 확보하고 대량생산 체제를 갖춰 이를 원료로 한 각종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 또한 피톤치드 성분의 마이크로 갭슐화에도 성공,
캡슐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편백정유 성분의 발산을 장기간 유지시키도록 했다.
특히 최근의 호흡기 감염 문제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피톤치드의 강력한 공기 정화력과 항균력이 호흡기 질환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인 또는 환자를 둔
가정에서 이 제품은 필수품이 될 것” 이라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