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 빗방울 전주곡
왼손의 반주가 빗방울을 연상시키는 '빗방울 전주곡'
1839년에 작곡하였고 이 곡은 쇼팽이 요양차 연인 조르주 상드와 함께
지중해의 마요르카섬에서 지내던 때에 작곡한 것으로
낙숫물을 묘사한 우울한 표현이 쇼팽의 초조와
권태를 반영하고 있어 이와 같은 이름이 붙은 것이다.
총 3가지 주제로 나뉘며 1주제에서는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단조롭지만, 재미있게 들리는 부분이다.
2주제에서는 장례식처럼 어둡고 무거운 느낌을 주면서,
이따금 심한 빗소리로 변하는데 1주제와는 악상이 대조적으로 들리며
3주제는 1부를 축소한 것으로, 심하게 들리던 빗방울 소리가
단조로운 빗방울소리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노래되는 부분이다.
쇼팽이 상드와 머물며 빗방울 전주곡을 작곡한 빌데모사 수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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