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 들어갔을 때 풍기는 시원한 향기 바로 피톤치드인데요.
피톤치드는 러시아어로 피톤은 '식물', 치드는 '죽인다'를 뜻합니다.
그 말 그대로 식물들이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뿜어내는 물질인데요.
러시아 레닌그라드 대학의 토킹박사는 피톤치드가 면역력을 높여주고 살균작용을 해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세일/포천중문의과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원장 : 피톤치드를 접촉을 하게 되면 우선 균을 억제하는 항균작용이 있고, 다음엔 뇌의 혈액순환이 좋아지기 때문에 생각 한다던가 사고능력 학습능력 같은 능력이 좋아진다던가….]
피톤치드 분비량은 7월과 8월에 최고에 달합니다.
특히 하루 중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가 피톤치드를 마시기에 가장 좋은 때인데요.
또 숲의 가장자리보다는 중심부에 많이 저장돼 있습니다.
산으로 휴가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화장기가 없는 맨 얼굴에 편안한 차림의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숲길을 걸어보는 것도 휴식과 건강 모두 챙기는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