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된 `연아의 길
'피겨 퀸' 김연아(20ㆍ고려대)가 지금까지 내디뎠던 걸음은 '역사'가 됐고 앞으로 내디딜 걸음은 '신화'가 될 것이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100년 역사가 김연아의 등장으로 송두리째 바뀌었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7살 때 스케이트를 시작한 김연아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은 그대로 한국 피겨 역사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됐다.
11살 때(2002년)부터 16살(2006년)까지 전국 종합선수권대회 5연패. 2002년 트리글라브트로피대회 노비스(13세 이하) 부문 우승. 2004년 9월 주니어그랑프리 우승. 2006년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김연아가 떴다 하면 한국 피겨사가 새로 쓰였다. 김연아가 걸은 길은 누구도 한번 밟지 않은 이른 새벽의 새하얀 눈밭이었다.
김연아가 한국 주니어 피겨사를 쓰고 있는 동안 한국 피겨는 크나큰 아픔을 겪었다. 2006년 토리노대회 때 1968년 그르노블 대회 이후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서지 못한 것이다.
그 어둠의 시기에 김연아가 시니어 무대에 섰다.
2006~2007시즌부터 '시니어 무대'의 김연아는 한국 피겨사 대신 세계 피겨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다.
2007년 3월 세계선수권에서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인 71.95점을 받으며 발동을 걸었다.
김연아에게도 시련은 찾아왔다. 이어지는 부상과 그에게 쏟아지는 부담. 하지만 시련은 그를 단련시켰다. '강심장'이 된 것도 이때부터다. 미래의 올림픽 피겨 퀸은 2009년을 화려하게 열어젖혔다.
그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신채점제(뉴저지시스템) 도입 이후 여자 싱글에서 '마(魔)의 점수'로 여겨지던 200점을 사상 처음 뛰어넘었다. 무려 207.71점.
2009~2010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210.03점을 받았다. 피겨 사상 처음으로 210점대의 벽까지 깨뜨린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섰다. 그랑프리파이널, 세계선수권, 4대륙선수권, 동계올림픽을 거머쥐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다.
7살 때 스케이트를 시작한 김연아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은 그대로 한국 피겨 역사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됐다.
김연아가 떴다 하면 한국 피겨사가 새로 쓰였다. 김연아가 걸은 길은 누구도 한번 밟지 않은 이른 새벽의 새하얀 눈밭이었다.
김연아가 한국 주니어 피겨사를 쓰고 있는 동안 한국 피겨는 크나큰 아픔을 겪었다. 2006년 토리노대회 때 1968년 그르노블 대회 이후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에 서지 못한 것이다.
그 어둠의 시기에 김연아가 시니어 무대에 섰다.
2006~2007시즌부터 '시니어 무대'의 김연아는 한국 피겨사 대신 세계 피겨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다.
2007년 3월 세계선수권에서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인 71.95점을 받으며 발동을 걸었다.
김연아에게도 시련은 찾아왔다. 이어지는 부상과 그에게 쏟아지는 부담. 하지만 시련은 그를 단련시켰다. '강심장'이 된 것도 이때부터다. 미래의 올림픽 피겨 퀸은 2009년을 화려하게 열어젖혔다.
그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신채점제(뉴저지시스템) 도입 이후 여자 싱글에서 '마(魔)의 점수'로 여겨지던 200점을 사상 처음 뛰어넘었다. 무려 207.71점.
2009~2010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210.03점을 받았다. 피겨 사상 처음으로 210점대의 벽까지 깨뜨린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섰다. 그랑프리파이널, 세계선수권, 4대륙선수권, 동계올림픽을 거머쥐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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