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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예수...신달자 // 時방의 968 편집 예|(準) 인터냇 강좌 /시범

바래미나 2009. 12. 10. 00:01

눈 예수...신달자 // 時방의 968 편집 예|(準) 인터냇 강좌 /시범

 


 
 




눈 예수...신달자

 

겨울엔 눈이 오겠지요.
봄 여름 가을....
쌓이고 쌓인 어둠 위에
그 캄캄한 죄악 위에
눈이 오겠지요.
눈이 와서 찬란한
罪의 성
겹겹이 덮겠지요
봄 여름 가을.....
쌓이고 쌓인 탐욕 저주 거짓말
더는 용서 못해
겨울이 오겠지요

겨울 오면 용서의 눈 오겠지요.

주여, 겨울엔 눈을 뭉치겠어요.
눈을 뭉쳐 눈 예수를 만들겠어요.
죄를 용서하는 눈
용서로써 생명을 내어주는 눈
굴려 굴려서 눈 예수를 만들겠어요.
만들어서 햇볕 아래 놓아두겠어요.
어느 날 흔적 없이 녹아 스러지는
눈 예수의 살과 피를 보겠지요
도시의 한복판에서
다시 인간의 죄 위에 모두를 바치는
주를 보겠지요.
겨울엔 눈이 오겠지요.
소리없는 메시아의 눈물을 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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