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피겨 김연아

김연아, 매혹적인 연기로 갈라쇼 장식

바래미나 2009. 12. 6. 20:20

김연아, 매혹적인 연기로 갈라쇼 장식

[OSEN=도쿄, 황민국 기자] '피겨퀸' 김연아(19, 고려대)가 매혹적인 연기로 갈라쇼를 장식했다.

김연아는 6일 저녁 일본 도쿄 요요기 제 1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리스트들의 '앙코르 무대'인 갈라쇼에서 힘찬 박수를 받으며 '피겨퀸'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여자 싱글 1위 자격으로 갈라쇼 막바지에 등장한 김연아는 팝스타 리한나의 '돈 스탑 더 뮤직'을 연기했다. 지난 10월 파리 그랑프리 1차 대회를 시작으로 갈라쇼 프로그램인 돈 스탑 더 뮤직에서 김연아는 한층 발전된 연기를 선보였다.

새하얀 얼굴에 반짝이는 검은 의상으로 등장한 김연아는 관중의 환호성 속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힘찬 비트의 음악과 관중의 박수에 맞춰 강렬한 댄스를 시작한 김연아는 더블 악셀을 가뿐히 성공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관능적인 스텝 연기에 이은 트리플 살코까지 완벽히 소화한 김연아의 연기에 박수 소리는 더욱 높아졌다. 김연아가 더블 악셀을 끝으로 2분여의 연기를 끝냈지만 관중의 박수는 멈추지 않았다.

김연아의 마지막 연기는 '하이 스쿨 뮤지컬'을 배경으로 진행된 피날레 공연이었다. 남자 싱글에서 우승을 거둔 에반 라이사첵과 함께 피날레 무대에 등장한 김연아는 관중의 박수 속에 화려한 스핀 연기를 선보였고 아이스링크를 활주하며 그랑프리 파이널을 끝냈다.

한편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내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김연아는 내년 1월 전주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은 참가하지 않는다.

stylelomo@osen.co.kr

< 사진 > 도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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