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좋은 이야기-

(위로받고 싶은날, 이해받고 싶은날)

바래미나 2009. 4. 30. 02:35

(위로받고 싶은날, 이해받고 싶은날)




    ◈♣ 위로받고 싶은 날, 이해받고 싶은 날 ♣◈
    위로받고 싶은 날이 있다 막연한 서글픔이 목까지 치밀어 올라 더 이상 그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눈물로 터져 버렸을 때 참고 또 참았던 감정이 폭발해 버려 아무말도 하지 못한 채 그냥 멍하니 아무 생각없이 앉아 있을 때 백 마디의 말보다는 따스한 한번의 포옹으로 위로 받고 싶다 이해받고 싶은 날이 있다 뭔가에 비위가 틀어져 견딜수 없음에 말도 안되는 소리를 두서없이 늘어 놓을 때 가슴속에 차곡 차곡 쌓아 놓았던 불만들을 극히 이기적인 입장에서 억지를 부리며 털어 놓을 때 천 마디의 설명보다는 정다운 한번의 눈길로 이해 받고 싶다. 살다보면 갑자기 이런 날도 있지 않을까...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