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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제각돌려치기 대회전 2

바래미나 2009. 3. 1. 22:39

샷의 세기가 강하게 구사될때 타격이 있는 샷과 타격이 없는 샷의 차이점은 수구가

1적구와 분리될때 끌림의 영향을 받는냐 아니면 끌림의 영향없이 진행을 하느냐의

차이가 납니다

끌림의 영향을 받으면 수구의 분리각이 예각으로 꺽일 것이고 영향을 받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둔각으로 진행을 할 것입니다

그런데 분리된 수구의 1쿠션 범위가 그닥 크지 않을때는 이런 차이가 큰문제로

부각될 것입니다

 

그리고 강하게 구사된 수구는 수구자체의 회전력과 분리각에 의해 만들어지는

입사각에 따라 반사각으로 진행하기 보다 수구가 가지고 있는 스피드에 의한

반사각으로 반발하는 힘이 커지게 됩니다

즉, 쿠션에서 반사되는 반사각을 만드는 요인이 속도에 의한 반발로만 이루어지고

수구가 가지는 회전력과 입사각은 크게 좌우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분리각에 의해 만들어지는 입사각이 1적구의 두께가 얇게 구사되어 상대적으로 작은 입사각을 가지게 된다면 수구의 반사각을 만드는 요인은 수구의 속도외는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림 A - 1 

놀공을 1적구로 설정할 경우 2적구의 위치가 어떤 선구로도 빅볼은 되기 힘들어  보입니다

왼쪽 제각돌리기로 끌어서 구사하는 선구도 키스의 위험과 2적구의 위치가 스몰볼로

보입니다

그래서 오른쪽 제각돌리기 대회전을 짧게 구사하여 득점을 시도하는 선구를 선택합니다

평범한 샷으로는 수구의 진행을 극단적으로 짧게 구사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림 A - 2

위 그림의 빨간색 실선의 동선이 수구의 득점경로입니다

1적구의 두께를 얇게 구사하면서 대회전을 구사합니다

그런데 수구의 3쿠션 지점만 놓고 본다면 "F&H 시스템"의 기준으로는 터무니없는

수구의 진행경로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구가 1적구와 분리되면서 아주 강하게 샷을 하는데 1쿠션 지점이 장축에

구사되는 것도 일견 쉽지않아 보입니다

어떻게 샷을 구사한 것일까요?

 

먼저 1적구의 두께는 상식선의 얇은 두께입니다.

혹시 1적구의 두께를 너무 얇게 구사하려다 보면 자칫 1적구를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절대 "빽차"가 없는 두께라고 생각하십시요. 조금 두꺼워도 별 상관이 없습니다 ^^

어떻게 해서 그럴까요?

이유는 구사하는 샷이 타격이 없는 샷으로 구사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타격이 있는 샷은 타격으로 인해 "끌림"이 생긴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타격으로 인해 끌림이 발생하면 수구의 분리각과 특성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1적구까지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수구가 같은 두께로 1적구와 분리가 되어도 타격의 힘은 1적구에게 보다 많은 힘을

전달하게 됩니다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1적구의 움직임은 타격이 있는 샷으로 구사될때 더 많이

움직이게 되고 더불어 수구 스스로도 1적구로 부터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타격이 없는 샷으로 1적구와 수구를 분리시키면 타격이 있을때와 비교하여

1적구에게 상대적으로 작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 동시에 수구 스스로도 작은 영향을

받게됩니다

이와 같은 개념으로 타격이 없는 샷으로 수구와 1적구를 분리시키면 수구는 1적구의 두께에 대해 생각보다 작은 영향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타격없는 샷으로 1적구의 두께를 상식적인 두께로 구사하면서 동시에 샷은

아주 빠르게 구사합니다

2적구의 위치가 단축의 2 포인트 위치에 있지않고 1 포인트 위치에 있다면 수구의

진행을 천천히 진행하게끔 샷의 속도가 그닥 빠르게 구사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아니면 "키스"등의 위험을 배제하기 위해 수구를 3쿠션까지만 혹은 2쿠션까지만

빠르게 보내는 샷을 구사할 것입니다

하지만 2적구의 위치가 아주 극단적인 위치에 있다보니 수구가 최대한 쿠션과

반발하는 것을 이용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타격이 없는 샷으로 최대한 빠르게 큐선의 길이를 충분하게 줄 수 있는 샷을

구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점은 중단에서 약간 상단쪽으로 이동한 당점으로 구사합니다

어차피 수구의 회전력은 수구의 진로에 그닥 큰 작용을 하지 않지만 수구의 당점이

하단 혹은 상단으로 설정하게 되면 수구는 쿠션과 큰 반발을 하면서 크진 않지만

그나마 수구의 진로에 작용을 하던 수구의 회전력마저 없게 되면 수구는 너무나

극단적인 반발을 하여 위 그림의 하얀색 점선의 수구경로를 그리게 될 것입니다

절대 수구의 회전력이 수구의 진행경로에 크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작은 영향마저 억제하면 수구의 극단적인 반발을 유도할 수 있기에 수구의 당점은 중단의 영역으로 구사합니다

 

그림 A - 3 (타격이 있는 샷으로 구사할 경우)

위 그림은 수구의 당점과 1적구의 두께가 상위와 동일하면서 단지 샷을 하면서 타격이 있는 샷으로 구사했을대의 수구의 가상경로입니다

가장 큰 위험은 위의 빨간색 실선의 경로처럼 수구의 1쿠션 지점이 장축이 아닌

단축으로 끌리는 현상이 가장 큰 문제점이 될 것이고 두번재로 타격의 힘이 수구의

쿠션과의 반발에 방향성까지 더해줘 수구의 반발력이 너무 커지는 현상이 우려됩니다

그로 인해 수구의 3쿠션 지점에서 4쿠션 지점으로 진행하는 경로가 위 그림처럼

진행할 것이 우려되며그림엔 표현을 하지 않았지만 타격에 의해 빨라진 1적구의

움직임으로 인해 키스의 위험이 커 보입니다

 

그림 A - 4

 

위 그림은 수구의 위치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수구가 1적구와 분리된 이후 1쿠션 지점이 장축에 구사되기가 훨씬 쉬워진

포지션입니다

이럴때는 1적구의 두께를 얇게 구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상위의 그림에서 설명한

방식으로 수구의 진행을 도모하기 어렵습니다

즉, 1적구가 얇게 구사되면 수구의 입사각이 예각이 되는 관계로 수구가 대회전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1적구의 두께가 조금은 두꼅게 구사되며 동시에 수구의 당점도 중단의영역이지만 약간 하단으로 이동을 한 당점입니다

그리고 상위에선 수구의 진행이 1적구보다 빨리 진행을 했지만 위 포지션에선 1적구의 움직임이 먼저 지나가고 수구가 진행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1적구의 두께가 조금은 두껍게 구사될때 타격이 없는 샷으로 구사하는 것이 좋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약간의 타격감이 호율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타격의 역할을 충분하게 이해한다면 너무 배척만 하지맑고 적절하게 응용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샷을 할때 브릿지를 먼저 풀거나 큐를 들어주거나 하는 행동은

절대 금물입니다

모든 샷이 이루어지고 난 이후에도 바로 브릿지와 큐는 자세를 풀지말고 천천히

풀어야 합니다

즉, 스트록의 모든 동작이 완벽하게 끝나고 난후 자세를 풀라는 의미입니다 ^^

출처 : 켄달의 당구와바다낚시
글쓴이 : 켄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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