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천동굴(龍泉洞窟)공개 당시 2005년 5월 11일 전신주 교체 작업을 하다 우연히 발견된 같은 달 16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재로 가지정된 데 이어, 25일에는 천연기념물로 가지정되었다 속이 빈 검은색 롤케이크 같은 140m의 용암 두루마리와 화산 폭발 당시 용암의 흐름을 짐작하게 하는 3단 용암폭포, 평평하게 잘 다듬어진 용암 선반 같은 다양한 용암 생성물이 이어지고 있다 동굴 천장의 하얀 빨대 같은 종유관, 바닥의 황금빛 석순, 석주, 동굴산호, 용천동굴은 지금으로부터 약 40만 년 ? ?주변 기생화산인 [거문오름]이 폭발하면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다 이어 동굴의 끝 부분에 다다르자 에메랄드빛 맑은 물이 가득 찬 널따란 호수가 나타났다 [천년의 호수]라고 명명된 이 호수는 폭 7~15m, 길이 200m, 수심 6~15m 규모로 영국과 호주 등 외국의 동굴 전문가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은 용천동굴의 백미다 용천동굴과 1㎞ 거리에 있는 당처물동굴 역시 환상의 세계다 길이 110m, 폭 5.5~18.4m, 높이 0.3~2.7m 규모의 작은 동굴이다 하지만 이 동굴엔 땅 위를 덮고 있는 패사(貝沙)층의 탄산염 성분이 빗물에 의해 유입 석회동굴에서만 볼 수 있는 종유관.석순.석주.종유석.동굴산호가 화려하게 등장한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당처물동굴(당처물洞窟)공개 용천동굴과 1㎞ 거리에 있는 당처물동굴 역시 환상의 세계다
마치 공상과 하지만 이 동굴엔 땅 위를 덮고 있는 패사(貝沙)층의 탄산염 성분이 빗물에 의해 유입 수많은 기생화산을 거느린 순상화산체, 수십만년전 용암이 흘러내리며 만들어낸 동굴, 수중화산 폭발로 생성된 응회구 등 용암동굴계는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을 포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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