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이면 어때, 4륜구동 인데”
모하비·윈스톰 등 국산 SUV 겨울고객 유혹
구동력 자동배분 등 기능 외제 세단도 주목
구동력 자동배분 등 기능 외제 세단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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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 럭셔리 세단 중 유일하게 전 모델에 4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을 장착하고 있는 폴크스바겐의 ‘페이톤’.
◆국내 사륜구동 SUV ‘부릉부릉’=현대·기아차가 지난 1월에 출시한 SUV ‘모하비’가 주목된다. 모하비는 노면 상황에 따라 앞뒤 바퀴에 적절하게 구동력을 배분하는 풀타임 4WD를 적용해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최상의 주행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눈길이나 빙판길의 악조건을 뚫고서라도 스키장을 찾으려는 고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해외 고급브랜드 차량에 주로 적용되는 독일 ZF사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동력 성능과 연비 향상뿐만 아니라 최상의 변속감과 정숙성도 구현했다.
◇노면의 상황에 따라 앞뒤 바퀴에 적절하게 구동력을 배분하는 풀타임 4WD를 적용한 현대·기아차 ‘모하비’
현대·기아차의 ‘베라크루즈 2009’에 적용된 안전 사양도 올 겨울 눈길 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어 압력 저하 시 경고등이 표시되고 저압 타이어의 위치까지 알려주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를 VX 모델 이상에 기본으로 적용해 타이어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눈길과 빙판길에서 안전운행을 도와주는 ESP 시스템을 장착한 GM대우의 윈스톰도 출격 채비에 한창이다. ESP는 전자식 주행 안정 프로그램으로 가속과 제동 또는 코너링 때 발생할 수 있는 미끄러짐을 전자적으로 제어해 차체를 안정적으로 잡아 주는 시스템이다. 윈스톰에는 또 GM의 신기술인 ‘액티브 온 디맨드 4휠 드라이브’가 적용돼 별도의 4륜구동 조작 스위치 없이도 눈길과 빙판길에 접어들면 0.2초 내에 4륜구동으로 자동 전환된다. 윈스톰에는 와이퍼 결빙 방지 열선이 내장돼 겨울철에도 얼지 않고 원활히 작동할 수 있다.
◇눈길과 빙판길에서 안전운행을 도와주는 ESP 시스템을 장착한 GM대우의 ‘윈스톰’
르노삼성의 QM5는 4륜 구동 고유의 다목적성과 실용성을 제공함으로써 눈길 속에서도 세단 수준의 탁월한 승차감을 구현했다. QM5의 올 모드 4WD 기능은 운전자의 습성과 도로·날씨 조건에 맞게 다양한 주행 모드(오토/ 2WD/ 4WD 록)로의 전환이 가능해 눈길 노면 조건에 맞는 최적화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또 가파른 언덕길에서 공회전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시스템인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와 가파른 언덕길을 내려올 때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도 저속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시스템인 경사로 저속 주행 장치를 채택함으로써 눈길·언덕길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눈길 강한 수입차 눈길=눈이 많이 내리고 도로 곳곳에 결빙 구간이 속출하는 겨울철에는 콰트로라 불리는 상시 4륜구동 기술이 있는 아우디가 일반적으로 주목을 받는다. 아우디의 SUV Q7에 장착된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 최신 버전은 전·후륜 동력 배분을 최대 15대 85 또는 65대 35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코너링 때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아우디는 1980년 세계 최초로 승용차에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장착해 올해 28주년을 맞았다.
◇겨울의 나라 스웨덴의 대표 4륜구동 모델 ‘볼보 XC70’
겨울의 나라 스웨덴의 대표 4륜구동 모델 볼보 XC70에는 인스턴트 트렉션 내장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주행 시 좌우로 미끄러짐, 스핀아웃, 전복 현상을 방지하고자 개발된 볼보만의 역동적 안정성·접지력 제어 시스템은 겨울철 운행 시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3’에는 전자식 중앙·후륜 디퍼렌셜 록 시스템을 채택했다. 미끄러운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접지력을 잃은 바퀴를 전자 센서로 감지함과 동시에 구동력을 배분해 최대의 접지력을 확보하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럭셔리 4륜구동 세단인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S500 4MATIC L’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S500 4MATIC L은 S-클래스의 뛰어난 승차감에 자동 7단 변속기를 장착하여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더한 최고급 럭셔리 4륜구동 세단으로, 미끄러운 도로나 눈길에서도 안전하고 자신감 있는 드라이빙을 가능케 한다.
폴크스바겐의 대형 럭셔리 세단 페이톤은 국내 수입 럭셔리 세단 중 유일하게 전 모델에 4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을 장착하고 있다. 대부분의 4륜구동 시스템은 앞뒤 혹은 양 측면으로 동력을 전달하는데, 4모션은 이에 더해 대각선으로도 동력 전달이 가능하다. 겨울철 빙판길과 빗길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후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는 대부분의 럭셔리 세단과는 달리 극한의 도로 상황에서도 안전한 운행을 보장한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 기사입력 2008.11.21 (금) 18:09, 최종수정 2008.11.21 (금)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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