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좋은 이야기-

당신인가요

바래미나 2008. 5. 9. 11:26
혜경씨출첵글/당신인가요


당신을 만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당신에게서 봄 햇살처럼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당신의 맑고 고운 영혼에서 흘러나온 향기가 
이 세상 그 어느 꽃보다 향기롭네요. 
당신의 영롱한 마음빛이 하도 고와서 눈이 부십니다
아! 당신의 따뜻함에, 고운 자태에, 
아름다운 향기에 취해서
나 지금 너무 황홀합니다.
그 많은 세월 마음속에 그리고 그리던 사람 
가느다란 목 빼고 까치발하고 기다리던 사람 
바로 당신인가요?
내 외로운 가슴 열어보일 수 있는 
풀잎처럼 싱그럽고
유리알 처럼 투명한 
진실한 가슴을 가지고 계신 당신인 것 같습니다..
삭막하고 적막한 세상 살아가다
지치고 힘들어 가슴 기대고 싶어 다가가면 
따스한 눈빛으로 반겨주고 손 내밀어 잡아 줄 수 있는 
따뜻한 가슴을 지니신 당신인 것 같습니다.
때로는 말빛이 곱지 않아 오해가 생길지라도 
너그러움으로 이해하고
내 부족함이 많아 내 가슴 밑바닥에 있는 
치부가 다 드러난다 해도
가슴으로 포근히 감싸 줄 수 있는 
우주같은 큰 마음을 품으신 당신인 것 같습니다.
보이는 겉모습 보다 보이지 않는 
내면을 더 소중히 바라볼 줄 아는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 하시고 계신 당신인 것 같습니다.
당신이 허락 하신다면 
나 부족하지만 내 맑은 마음 하나로
당신 따뜻한 손 마지막 숨이 다할 때까지 
놓치 안겠습니다.
나 가진 것 없어 가난 하지만 
내 안에 솟아나는 따뜻한 사랑 
아낌없이 다 드리겠습니다.
때로는 그리움으로 
때로는 어두운 마음을 밝혀주는 등불로 
때로는 외로운 삶의 길 친구같은 동반자로 
우리 그렇게 한세상 다하도록 
다정히 손잡고 콧노래 부르며
인생의 길 걸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 ♣ 담아온 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