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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ear John Letter(보고픈 내친구) /

바래미나 2008. 3. 7. 02:38

 

  A Dear John Letter(보고픈 내친구) /

Skeeter Davis & Bobby Bare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Dear John

    친애하는 존

    Oh, how I hate to write

    정말 쓰고 싶지 않았어요

    Dear John 친애하는 존, 하지만

    I must let you know tonight

    오늘은 이야기를 해야만 해요

    That my love for you has died away

    그대와의 사랑은 이제는 끝났어요

    Like grass upon the lawn

    잔듸밭의 풀이 시들어가는 것처럼 말예요

    And tonight I wed another

    오늘 밤 다른 남자와 결혼하거든요

    Dear John

    친애하는 존.

    I was overseas in battle

    외국에서 전쟁터에 있었을 때

    When the postman came to me

    군사우체부가 편지 한통을

    He handed me a letter

    내게 전해주고 갔죠

    And I was happy as I can be

    나는 말할 수 없이 기뻤어요

    The fighting was all over

    전투는 모두 끝났고

    And the battles, they'd all been won

    전쟁은 이기고 있었거든요

    But then I opened up the letter

    친애하는 존에게' 라는 말로

    And it started 'Dear John편지는 시작되었어요

    Dear John

    친애하는 존

    Won't you please send back my picture?

    내 사진을 돌려보내 주실래요?

    My husband wants it now

    남편이 지금 그걸 원하고 있어요

    When I tell you who I'm wedding

    아무튼 내가 누구하고 결혼하는지 말씀드리면

    You won't care, dear, anyhow

    당신은 그 사진을 더이상 갖고싶지 않을거예요

    And it hurts me so to tell you

    당신하고의 사랑이 끝났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That my loves for you has gone

    내 마음도 무척이나 아프답니다

    But tonight I'll wed your brother

    하지만 오늘밤 당신의 동생과 결혼한답니다

    Dear John

    친애하는 존.

 

 

 

 


▲Skeeter Davis & Bobby Bare

 

  Dear John Letter**************************

 

 

매 순간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쟁터에서
아내나 여자친구로부터절교 편지를 받는다. 그 심정이 어떨까요?
더욱이 그녀가 결혼하려고 하는 남자가 다른 사람도 아닌
내 친 남동생이라면...?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The End of the World의 가수 Skeeter Davis가 부른
A Dear John Letter입니다.
 
이 노래 중반 이후는 절교 편지를 받은 남자의 독백이 이어지는데,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Detroit City와
500 Miles Away From Home, Four Strong Winds 같은 노래들을 부른
Bobby Bare라는 미국 컨트리 가수입니다.
 

                                           

Dear John Letter. 여자가 남편이나 남자친구에게 보내는
 절교 편지를 뜻하는 말이죠.
대개 여자에게 다른 남자가 생겼을 때 보내는 거구요.
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인들 사이에서 생겨난 말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몇 년씩 해외에 나가 있는 미군이 많았고,
 그러다 보니 그 사이에 변심한 여자들 또한 많았겠죠.
 
계속 만날 사이라면 My dearest John이나 Darling 또는
 Honey 같은 좀 더 달짝지근한 호칭을 썼겠지만,
그만 헤어지자는 편지다 보니 다소 격식을 차려
Dear John(친애하는 존) 요래 시작되는 편지를 쓴 겁니다.
근데 왜 하필 John이냐?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John이란 이름 가진 미국인이 그래 많았단 뜻이겠죠.
결국 당시 전쟁터에 나가 있던 미군들은
코 앞에서 총질을 해대는 적과 등 뒤에서
'친애하는 존'으로 시작되는 편지 날리는 여자들 사이에 끼어
 이중으로 고통을 받았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