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바퀴를 위에서 보았을 때 앞쪽이 뒤쪽보다 좁게 되어 있으며, 이 상태를 토우-인이라 한다.
토우-인은 [그림 1]의 좌측과 같이 좌우 타이어의 접지면 중심선에서 맨 뒤끝의 거리 B와 맨 앞끝의 거리 A와의 차로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2~8mm정도 이다. 그리고 바퀴의 앞쪽이 뒤쪽보다 넓게 되어 있는 것을 토우-아웃이라 한다.
[그림 1] 토우-인과 캠버에 의한 바퀴의 벌어짐
토우-인을 두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캠버에 의해 토우-아웃이 되는 것을 방지한다.
앞바퀴에 캠버를 두면 바퀴는 [그림 1]의 우측과 같이 원추의 일부로 생각할 수 있으므로 바퀴가 굴러가면 중심방향(차체의 바깥쪽)으로 향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앞바퀴는 [그림 2]의 좌측 b방향으로 굴러가려고 하여 토우-아웃화의 현상이 일어난다. 바퀴에 적절한 토우-인을 주어 c방향으로 굴러가게 하면 이들은 서로 상쇄되어 바퀴는 자동차의 진행방향과 일치한 방향으로 굴러가게 된다.
2. 주행저항 및 구동력의 반려으로 토우-아웃이 되는 것을 방지한다.
구동력은 킹핀에 전달되어 타이어 접지면의 중심에는 주행저항이 작용한다. 따라서 주행할 때는 [그림 2]의 우측과 같이 바퀴가 토우-아웃화하는 모멘트가 발생하는데 토우-인은 이것을 방지하는 작용도 하고 있다. 이와같이 토우-인은 앞바퀴가 사이드 슬립되지 않도록 한 것이다.
[그림 2] 토우-인의 작용과 구동력의 반력에 의한 토우-아웃의 방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