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연주곡

`로렐라이` -하모니카 연주-

바래미나 2007. 11. 11. 04:12
                                                                                `로렐라이`  


☆ 로렐라이 ☆  ㅡ 하이네 ㅡ
난 모르겠네, 내게 이처럼 슬퍼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옛날부터 전해 오는 이야기 하나
내 마음을 떠나지 않네.
바람은 차갑고 날은 어두워지는데
라인강은 고요히 흐르네.
저녁 노을 속에
산봉우리는 빛나네.
더할 수 없이 아름다운 처녀가
저 위에 기이하게 앉아 있네.
황금빛 장신구를 번쩍이며
그녀는 금발 머리를 빗네.
황금빛으로 머리를 빗으며
그녀는 노래를 부르네.
기이하고도 강렬한
멜로디의 노래를.
조그만 배에 탄 사공은
격렬한 우수에 사로잡혔네.
사공은 암초를 보지 못하고
그저 언덕을 쳐다 볼 뿐이였네.
내 생각으로는 물결이
마침내 사공과 배를 삼켜 버렸을 게다.
로렐라이가 그녀의 노래로
그 짓을 하였을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