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마음의 창
눈은 마음의 창입니다.
눈이 어디를 향하는 가에 따라
우리의 마음도 달라집니다.
시선이 머무는 곳에는
언제나 마음이 머물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창이 닫혀 있으면
내면의 빛도 생겨나지 않습니다.
마음의 창을 어떻게 열고 닫느냐에 따라
마음도 달라집니다
시야가 확보되지 않으면
마음의 자리가 좁아집니다.
언제나 깨끗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마음의 창을 잘 닦아내야겠습니다.
아름다운 창은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튼튼한 창보다는 깨끗한 창을 가꾸어
이웃과 가족을 사랑하는 창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옮겨온 글-
빗방울이 가을을 재촉하는 아침은
보이는 곳마다 회색빛으로 물들어
마음 울적하게도 합니다
그날의 날씨따라 기분 죄우되니
두눈에 보이는 풍경탓이지요
두눈이 있어 마음을 움직이고 눈에 비치는 풍경따라
마음도 따라 움직이는 평범한 이치를
되새겨보는 아침입니다
같은 사물을 똑같이 보는 눈이지만
내마음의 창을 움직이는건 자신뿐
비온다고 짜증먼저 앞세우는 사람
가을비 내리는날 나름대로 아름다운 풍경들을
마음속에 담습니다
흩어져 날리는 낙엽을 고이 잠재워
길바닥에 오래 머물게하는 가을비는
비개인 뒤의 상큼함을 남겨줍니다
겨울이 가까워 온다는 뜻이기도 하고
가을걷이 하는 농부들의 애타는 심정들
가을비 속에 푸념으로 늘어놓는 농심도 있습니다
왜 그런말 있지요
피할수 없으면 즐겨란말 내앞에 놓인 하루일과를
피하지 못하면 최대한 즐겨 보는지혜
가을비 오는 거리에 허둥대며 바삐가는
사람들의 제각각인 표정들이
그네들의 마음인 것입니다
비오는 길거리풍경 훔쳐보고 즐거워하는
마음도 그다지 나쁘지 않는듯
차 한잔 앞에두고 가을노래에 취해봅니다
♬ 가을비 우산속 / 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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