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리가 0.4킬로미터 아닌가요??
여기보니까 1리가 4킬로라고 나왔는데요.. 10리가 4킬로미터아닌가요??
답변)
이해를 돕기 위하여 먼저 우리나라의 근대적 도량형법의 역사를 요약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사용해오던 척관법 도량형이 국제단위계인 미터법과 연관되기 시작한 것은 1902년입니다.
즉, 이 때 제정된 “대한제국 도량형규칙”에 의해 도량형의 표준이 국제미터원기와 국제킬로그램원기에 의하여 정의되었으며, 이와 거의 같은 내용의 도량형법이 1905년에 “대한제국 법률 제1호”로 제정되어 시행되었습니다.
이들 법률에 따르면 1 리(里)는 420 m 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전통적으로 알고 있는 “10 리 = 4 킬로미터”라는 공식이 통하며, 우리나라 한반도의 길이도 “삼천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1909년에는 도량형법이 일본식으로 바뀌어 개정되었고, 이것이 해방 후까지도 계속 사용되었습니다.
일본식 도량형법에서의 1리(里)는 약 3927.2727 m 에 해당하며, 이는 전통적인 우리나라의 “리”보다 9배 이상 큰 것입니다. 1960년에 국제단위계가 일부 개정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기본으로한 “계량법 제1615호”를 제정하였으며, 1963년말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그 이후로는 미터법만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적 이유로 인해, 현재 법률형태로 남아있는 “리”에 대한 최종적인 정의는 일본식 정의인 것이며, 이것이 지금까지도 많은 책자나 수첩의 부록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단위 변환공식인 “1 리 = 3.92727 ㎞" 도 이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 관계식이 전통적으로 우리가 사용해오던 ”리“와는 다르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혼란스러울 수 있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전통적인 우리의 단위로서의 “리”는 420 m이며, 일제 시대 이후부터 공적인 문서에 사용된 “리”는 3.92727 ㎞ 인 것입니다. - 길이/시간그룹 강주식 덧글 쓰기 엮인글 쓰기 |
1N과 1Kgf과의 관계에 대해 알고 싶어요.
답변)
1 N은 1 kg의 질량에 1 m/(s2)의 가속도가 가해질 때 발생하는 힘입니다.
1 kgf는 1 kg의 질량에 표준중력가속도인 9.80665 m/(s2)의 가속도가 가해질 때 발생하는 힘입니다.
따라서, 1 kgf는 9.80665 N에 해당합니다. - 박연규 덧글 쓰기 엮인글 쓰기 |
무게는 스칼라입니까? 벡터입니까?
저는 무게를 힘과 같이 봐서 벡터라 생각하는데, 다른 분은 힘의 크기라 생각해서 스칼라라고 하시네요. 올바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 장종수
답변) 과학(공학)의 용어 무게는 힘의 단위를 갖는 벡터입니다. 일상 생활 언어로서 무게 즉 몸무게 등에서의 무게는 질량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때의 무게는 스칼라입니다.
여기서 벡터이냐 스칼라이냐를 논의하시는 분들에게 무게는 벡터입니다. 벡터는 스칼라를 나타내지만 스칼라는 벡터를 나타내지 못합니다. 안전한 길(과학적, 보편적)인 벡터로 사용하십시요.
그러나 관련 대상의 무게가 가속도의 의한 변화가 무시할 수있다면 그 업무 환경에서 업무의 편리 수월성을 위하여 스칼라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 역학그룹 이우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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