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의 상록관목로서 중국이 원산지이고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역에 분포하고 한국에서는 남부지방에서 재배하고, 관상용으로 심는다.
치자나무는 높이 1∼2m이며 작은가지에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으로 윤기가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짧은 잎자루와 뾰족한 턱잎이 있다. 꽃은 단성화로 6∼7월에 피고 흰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황백색으로 되며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화관은 지름 6∼7cm이고 질이 두꺼우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6∼7개이고 향기가 있다. 수술도 같은 수이다. 꽃봉오리 때에는 꽃잎이 비틀려서 덮여 있다.
열매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9월에 황홍색으로 익는다. 길이 2cm 정도로 6개의 능각이 있고 위에 꽃받침이 남아 있으며 성숙해도 갈라지지 않는다. 열매를 치자라 하여 안에는 노란색 과육과 종자가 있다.
치자의 기본종 꽃의 지름이 5cm 내외이며 많은 원예품종이 있다. 잎에 흰줄이 있거나, 노란색 반점이 있는 것, 잎이 좁은 것, 잎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이 둥글며 길이 3cm 이하인 것, 꽃이 만첩이거나 잎과 꽃이 크고 꽃이 만첩인 것, 열매가 둥근 것, 잎은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꽃잎이 꽃받침보다 짧은 것, 줄기가 땅으로 기어가는 것 등이 있다.
민간에서는 음식물의 착색제로 쓰고, 옛날에는 군량미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군량미를 치자물에 담갔다가 쪄서 저장하였다고 한다. 10월 성숙기에 야생치자의 과일을 채취하여 화력으로 말린것을 산치자(山梔子)이라 하고, 잎을 말린것을 치자엽(梔子葉)이라 하고, 뿌리 말린것을 치자근(梔子根)이라 하여 약용한다.
산치자(山梔子)는 해열,이담,瀉火,지혈,소종의 효능이 있어 염증성질환,간염,황달,각종출혈,目赤,타박상을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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