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뎅국
주재료 : 종합어묵 1봉
부재료 : 무우 250그람? 다시마 10x10cm짜리 1장, 멸치 크게한줌(마른팬에 볶거나
전자렌지에 바싹 돌려준 멸치) 건새우 1/3줌. 꽃게 1/2마리, 양파 1/2개, 대파 1/2대,
마른 고추씨 2큰술, 적당량의 소금과 후춧가루, 청주 1큰술. 취향껏 약간의 진간장.
무우와 양파, 대파는 굵직굵직하게 썰어 준비..
꽃게는 통째로 준비해 주세요(저는 탕용으로 손질해 냉동시켰던 것이랍니다~)
이번 요리는 계량이 정확칠 않아요~
적어놓은게 도망가버렸거든요~ ^-''
대충 설명만 드릴게요..
그렇게 정확한 계량이 필요치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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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 오뎅국의 비법은 마른 고추씨..
그리고 꽃게 입니다~
가을철 고추장만할때 씨 털어 버리지 말고
오뎅국이나 기타 홍합국 끓일때 넣어보세요~
한결 칼칼하고 시원하며,
또한 꽃게를 넣어주면
국물맛이 한결 깊고 시원해 진답니다~
고추씨는 조그만 면보주머니에 넣어
실로묶어 준비해주세요.
마른 고추씨가 없다면 마른고추..
그것도 없다면 청량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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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인가?
마트에서 산 종합어묵 이예요~
먼저 끓는물에 살짝 데쳐 물기 뺀 후..(더러운 기름기 제거..)
넓은 사각어묵은 길게 반 접어 꼬치에~
좀 길다 싶은 어묵들 다 꼬치에 꽂아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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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물내기..
큰 냄비에 넉넉히 물을 붓고(4리터정도) 다시마와 멸치,
건새우를 넣고 센불에끓이다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10분 정도 멸치와 새우를
더 끓인 후 면보에 맑은 육수를 걸래낸 뒤..
** 멸치를 마른냄비나 전자렌지를 이용해
바싹 볶거나 돌려주면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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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걸러낸 맑은 멸치육수를 다시 냄비에 붓고..
끓기 시작하면 면보에싼 고추씨와 큼직하게 썬 무와 양파, 대파, 꽃게를
넣고 최대한 약불로 줄여 2시간정도 푹 고아
진한 멸치육수를 준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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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멸치육수가(2리터정도) 준비됐으면
약간의 청주를 넣어 잡내를 없애주고..
적당량의 소금을 넣어 간을 마춘 후..(졸아들것을 예상해 싱겁게..)
** 이 부분에서 취향껏 약간의 진간장을 넣어줘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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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오뎅을 넣고..
취향껏 적당히 끓인 후..
상에 내기직전 간을 보아 마무리 간 하면 됩니다..
제 남편은 진한 간장맛과 푹~ 퍼진 오뎅맛을 좋아해서
2큰술 정도의 진간장을 넣어주고..
오뎅이 푹 퍼질때까지 오래 끓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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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오뎅국
정말 깊은 국물맛이랍니다~~
상에 내기직전
송송썰은 대파와 약간의 후춧가루를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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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국물로 소면도 말아보세요~
정말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