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당구 운동

************당구용어*************

바래미나 2007. 8. 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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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le03_orange.gif 당구의 용어

 

square01_gray.gif두꺼운 공 : 표적공의 중심 가까이에 공을 맞히는 것.

square01_gray.gif뒷공(뒷다마) : 자신이 남긴 공이나 상대가 잘못 쳐서 남긴 공.

square01_gray.gif잉글리시(히나리) :  수구에 걸리는 회적 작용, 비틈이라고도 한다.

square01_gray.gif얇은 공(나메) : 얇게 맞히지 않으면 칠 수 없는 공.

square01_gray.gif큰 돌림(대회전) : 테이블 한도껏 수구를 크게 돌려서 치는 타구법.

square01_gray.gif밀어치기(오시) : 수구의 중심위를 쳐서 표적공과 수구와 같은 방향으로 달리게 하는 타구법.

square01_gray.gif빈 쿠션 : 수구를 한 번 큐션에 넣고 나서 표적공에 맞히는 타구 법.

square01_gray.gif키스(쫑) : 수구가 표적공에 맞은 후 다시 그 수구와 표적공이 만나는 것.

square01_gray.gif큐(cue) : 공을 치는 막대

square01_gray.gif끊어 끌어치기 : 수구와 표적공이 접근해 있는 경우의 끌어치기 타구법

square01_gray.gif큐션 : 당구 테이블의 전 둘레를 따라서 쳐져 있는 탄력성 있는 삼각형의 고무

square01_gray.gif죽여치기 : 표적공에 두껍게 맞히면서 수구의 운동을 표적공으로 옮겨 공을 흩어지지 않도록 하여 치는 타구법

square01_gray.gif죽여 끌어치기 : 죽여치기와 마찬가지로 수구의 중심 가까이를 쳐서 표적공에 맞히면서 공을 흩어지지 않도록

  하여 치는 타구법.

square01_gray.gif서브(serve) : 게임 개시의 타구법. 초구.

square01_gray.gif스탠스(stance) : 자세를 취했을 때의 발의 위치.

square01_gray.gif스트로크(stroke) : 쳐내기

square01_gray.gif세리(series)

  연속해서 득점할 수 있도록 공이 항상 삼각형으로 배역되도록 컨트롤 해서 맞혀 나가는 타구법.

square01_gray.gif탭(tap) : 큐의 선단에 달려 있는 직경 1.2cm 전후의 가죽

square01_gray.gif더블 레일 시스템(double rail system) : 스리쿠션 게임의 타구법

square01_gray.gif초크(chalk) : 수구를 칠 때 탭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칠하는 백묵과 비슷한 고형분말.

square01_gray.gif마중나오기 치기 : 수구와 제2표적공이 운동하면서 부딪히거나 득점할 수 있는 공의 타구

square01_gray.gif2번 치기 : 수구를 2번 치는 것으로 반칙이 된다.

square01_gray.gif파우더(powder) : 큐의 미끄럼을 좋게 하기 위해서 손가락에 바르는 가루

square01_gray.gif반사각도(반사각) : 쿠션에 넣은 공이 반사해서 나올 때의 각도

square01_gray.gif끌어치기 : 수구의 아래를 쳐서 역회전을 주어 제 1ㅠㅛ적공에 맞힌 후 자기 앞쪽으로 되끌어 오는 타구법

square01_gray.gif비틈 : 수구의 좌우를 쳐서 횡회전을 주면서 수구의 진행을 변화 시키는 타구법

square01_gray.gif브리지(bridge) : 큐를 고정시키기 위해서 만드는 손의 모양

square01_gray.gif마세(masse) : 큐를 수직에 가까운 상태로 치는 타구법

square01_gray.gif표적공 : 수구 이외의 공. 득점을 하기 위해서 수구를 맞히는 공

square01_gray.gif메카니컬 브리지 : 수구가 너무 멀어서 손이 닿지 않을 때에 이용하는 용구로 브리지를 대신.

square01_gray.gif리쿠 : 2번 치기

square01_gray.gif리보이스 시스템 : 스리 쿠션의 경우 타구법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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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용어*************
당구 용어입니다.
우리말을 생활화 합시다..

끌어치기(Draw Shot) ***********히끼
짧게 끌어치기/밀어치기 ********기리히끼(오시)
밀어치기(Follow Shot) *********오시
중심치기/무회전(Center Shot/No English) ****무시
공(Bal)************************************* 다마
비틀기/회전(English.Spin)****************** 히네루
앞으로돌리기/안돌리기(In Side Angle Shot)** 오마와시
뒤로돌리기/바깥 돌리기(Out Side Angle Shot)*** 우라마와시
옆으로돌리기/상자돌리기(Long Angle Shot)****** 하꼬마와시
두번돌리기/대회전(Round Table)**************** 니주마와시/레지
짤라치기************************************* 기리가에시
앞으로걸어치기(In Side Rail First)************ 히까께
뒤로걸어치기(Out Side Rail First)************* 구멍
길게치기*************************************** 다데
얇게치기(Feader Shot)************************** 나미
공쿠션치기(Bank Shot) *************************가라꼬
부딪혀치기(Kiss Shot)********************** 다마꼬/쫑다마
두번치기(Two Touch)************************** 리꾸
견제(Safety) *******************************겐세이
모아치기(Nurse Ball)************************ 가야시
찍어치기(Masse) ******************************마세이
정회전(Right English)*********************** 제시
역회전(Reverse English)******************* 갸꾸
편가르기********************************** 겜베이
리버스(Reverse Shot)*********************** 리보이스
더블 레일 샷(Double Rail Shot)************ 조단조(접시)
당구지(Cloth)****************************** 라사
당구대(Table)**********************************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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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구슬, 공,
기리오시=끊어밀어치기,
마와시=돌리기,
우라=뒤돌리기,
오마=앞돌리기,
하꾸=옆돌리기=제각돌리기,
오시=밀어치기,
시끼=히끼=끌어치기,
히깍기=식까기=걸쳐치기,
마세이=마세=세워치기,
다대=길게치기,
나미=얇게치기,
기리까시=가로치기,
가야시=모아치기,
접시=역치기,
니꾸=리꾸=더블히트=두번치기, .....
시내루=히내루=회전,
레지=니주=대회전,
가꾸=개꾸=역회전,
겐세이=견제,
겐뻬이=편가르기=편먹기,
가락=빈쿠션,
빠킹=파울,
짱꼴라=길게꺽기,
조단=더블레일,
다이=당구대=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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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채택답변] Re: 당구용어들

질문자의 답변평가 :
 
^^ 좋은글 감사합니다
당구용어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익숙한 말부터 한가지 짚고 넘어가 볼께요. 돗대라는 말 다 아시죠? 이 말은 당구에서 단 한점이 남았을 때, 또는 담배 한 개비가 남았을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이 말에서 파생되어서 두개가 남으면 쌍대, 세개가 남으면 삼대, 어쩌고 하곤 하죠. 여기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그중 대표적인 것들은 배의 돛대가 서있는 모습이 1자와 비슷해서 한개 남은 것을 그렇게 부른다고 하는 설도 있고, 어떤 대상에 대해 홀로 마주서있는 모습을 형용하는 독대라는 표현이 와전되어 그렇게 부르는 것이라 하는 설명도 있었죠.



그러나 이 말은 정확하게는 '하나', '한개' 등을 표현하는 일본어의 'ひとつ'(히도쯔, 혹은 히돗쯔)가 변화되어서 사용되고 있는 것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앞에 있는 ‘히’가 떨어져 나가고 돗쯔가 변형되어서 돗대가 된 것이겠지요. 이 외에도 우라이, 시끼, 오마시, 기라까시 수많은 일본어의 잔재들이 당구에는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정식 교재들에서는 당구가 우리 고유의 문화도 아니지만, 일본의 잔재는 청산하자는 의미에서 서양의 공식명칭을 공부하고 또 들여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더구나 영어나 프랑스어가 일본어화 된 것도 많지요. 대표적인게 맛세와 세리. 맛세 또는 맛세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그냥 masse: 라는 프랑스어입니다. 세리는 영어의 Series(시리즈)입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대한 당구협회 홈페이지나 당구매니아 클럽의 강의자료에서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일반적인 공식 교재를 본 적은 있습니다만 잘은 기억이 안나네요. 이건 말하자면 여기저기서 보고 가져오는 자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워낙 여기저기서 끌어와서 출처 밝히기는 힘들고…;;



일단 공과 공을 치는 기술부터 생각해보면

최초에 다이와 다마라는 말이 있죠. 다이는 단순히 당구”대”를 일컫는 말입니다. 다마는 玉, 구슬이란 뜻으로 단순하게 공을 칭하는 단어입니다. 공식 용어는 우리가 보통 치는 하얀색 공을 CB(Cue Ball), 맞추는 목적이 되는 빨간 공을 OB(Object Ball)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당구에서 공을 밀어쳐서 공에 맞은 뒤에도 계속 흘러가게 하는 것을 오시라고 합니다. 오시는 押し, 押す(밀다)의 명사형으로 “밀기”라는 뜻입니다. 우리말로는 그냥 밀어치기라고 하면 되고 공식 용어로는 Follow Shot이라고 합니다. 기리오시라는 말이 있는데요, 기리는 고스톱 치는 사람들이라면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切り押し, 切り(기리)는 끊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말로는 “끊어밀어치기” 정도가 되겠습니다. 공식용어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히끼가 있네요. 引き, 引く(히쿠, 끌다)의 명사형이니까 자체의 뜻은 “끌기”입니다. 우리말로는 “끌어치기”라고 하고 공식 용어로는 Drow Shot이 됩니다. 마세는 아까 설명 드렸구요.



공을 운용하는 방식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일단 당구대는 정사각형 두개를 나란히 붙여놓은 형태입니다. 아주 정확하게 장변이 단변의 두배가 되는 형태입니다. 그럼으로서 여러가지 물리학 법칙의 적용이 가능해지고, 시스템이라는 것이 탄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쓰리쿠션이라고 부르는 당구를 칠 때 사용하는 시스템은 Five & Half System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당구대 옆에 있는 포인트와 포인트의 차감법을 이용해서 하얀색 큐볼을 소위 똥창이라고 부르는 코너로 몰고오는게 기본 시스템이고 여기에서 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시스템의 종류는 많습니다만 HF시스템이 가장 대표적이구요, 우리가 소위 접시라고 부르는 것은 더블레일시스템, 장변이 아닌 단변기준으로 치는 것은 리버스 시스템등 여러가지 시스템들이 있습니다.



이 Five & Half System에는 장변으로 공을 돌리는 방식과 단변으로 돌리는 방식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단변으로 돌리는 방식을 보통 “하쿠”라고 합니다. 이 말은 하꼬마와시(はこまわし)에서 유래된 말로서 당구대의 짧은 쪽으로 공을 돌려 치는 기술입니다. 우리말로는 “옆돌리기”라고 합니다. 오마와시(大回[おおまわ]し)는 '돌리다/まわす'의 명사형입니다. 보통 우리가 마오시, 오마시 하는게 이것입니다. 따라서, 大回し는 당구대를 크게 돌려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앞돌리기”쯤으로 해석하면 되겠네요. 공식적인 용어는 “내각돌리기”입니다. 보통 우라라고 부르는 우라마와시(裏回[うらまわ]し)는 ‘뒷쪽', '뒤'의 뜻이 있습니다. 따라서, 裏回し는 OB의 뒤쪽으로 흰공을 돌려 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우리말로는 “뒤돌리기, 뒤돌려치기”이고 공식 용어로는 “제각돌리기”가 있습니다. 다테(縱/たて/) 縱/たて/는 '세로'를 뜻하는 말입니다. 흰공에 히네리(ひねり)를 주지 않고 각도만을 이용하여 세로로 길게 치는 기술입니다. '다대'는 틀린 말입니다. 우리말로는 “길게치기, 길게잡기”가 있습니다. 방금 히네리/히네루(ひねり/ひねる)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기본형은 ひねる. '비틀다', '뒤틀다'의 뜻을 가지고 있죠. 즉, 흰 공에 회전을 주어 비틀어 친다는 의미입니다. '시네루, 히나리'등은 틀린 말입니다. 공식용어는 당근 “스핀, 스피닝”입니다. 우리말로는 “비틀기”정도가 되겠네요. 가라꾸(空/から/クッション)라는 것은 '空/から/クッション(가라쿠숀)'에서 앞의 세 글자만 따서 부른 것입니다. 우리 보통 구라KIN이라는 말 많이 쓰잖아요? 구라는 일본어의 “가라”에서 온 말입니다. 空/から/는 '빈', '비어있는'의 뜻이 있습니다. 우리 보통 거짓말을 “빈말”이라고도 하죠? CB로 OB를 먼저 치지 않고 당구대의 빈 곳 즉, 쿠션을 먼저 친 후 OB를 맞히는 기술입니다. 공식용어는 빈쿠션치기입니다. 네지마와시(ねじまわし)는 보통 우리가 “레지”라고 부르는 기술입니다. 다방레지가 아니구요…;; ねじる는 "비틀다"의 뜻인데, ねじる와 まわし가 합쳐서 ねじまわし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CB가 당구대를 한 바퀴 이상 돌아서 OB를 맞추는 기술입니다. 우리말로는 “크게돌리기”, 공식용어는 “대회전”입니다.

나머지 용어들
나메(なめ)라는 말은 보통 나미라고도 부르는 단어입니다. CB로 OB를 아주 얇게 맞추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기본형 'なめる' (핥다)의 명사형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공을 핥았네 어쩌네 하면서 하는 말은 농담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우리말로는 “얇게치기”입니다. 겐세이(牽制/けんせい/)는 “견제”라는 말을 한자를 그대로 읽은 것입니다. 야구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의미 그대로, 상대방의 기술을 방해/견제하기 위해 자신의 CB를 상대방 CB앞에 가려 놓는다거나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겐세이를 함으로써 상대방이 쉽게 칠 수 있었던 기술에 견제를 하여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곤 합니다. 공식용어는 Safety입니다. 가야시(かやし)라는 말도 참 많이 쓰죠? 'かやし'는 'かやす'가 기본형이며, 'かえす'와 같은 뜻으로 '되돌리다.'의 의미입니다. CB로 OB를 맞춘 뒤, OB를 다시 치기 좋게 모이도록 되돌린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우리말로는 “돌려모으기” 영어로는 “Positioning”입니다. 히까께(ひっかけ)라는 말은 우리가 보통 시까기라고 부르는 말입니다. 기본형은 引っかける이며 의미는 '걸치다', '걸다'입니다. 즉, CB로 먼저 당구대의 쿠션부분을 치고, 다시 OB에 걸리게 치는 기술입니다. “걸쳐치기, 걸어치기”가 맞는 말입니다. 기리까에시(切[き]り返[かえ]し) 기본형은 切り返す이며 "되받아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해석 그대로를 당구에 적용하면 의미가 애매합니다만… 설명이 힘드네요… 패쓰! 후루꾸라는 말은 일본어가 아닙니다. 일상에서는 흔히 “뽀록”이란 말로 사용하곤 하는데 후루꾸는 영어의 [Fluke:요행]에서 온 말이 되겠습니다. 일본식 발음으로 フルク가 되는 것이죠. 정식기술로 친 것이 아니라, 어쩌다가 맞은 요행수라는 뜻입니다. 우리말로는 “요행수”정도가 되겠습니다. 바킹(罰金/ばっきん/)은 흔히 '빠킹'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발음은 '박킹'입니다. '벌금'이란 뜻입니다. ㅎㅎㅎ 모든 선수들의 악몽이죠. しろ(시로)를 했을 경우 벌점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우리말로는 “벌점”이죠. 공식용어는 “Foul”입니다. 방금 나온 시로(白/しろ/)라는 말은 우리가 흔히 '히로'라고 하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봐온 일본어는 모두가 “ㅎ”발음이 “ㅅ”발음이 되는 현상을 보여왔는데요, 이번엔 반대입니다. しろ는 당구의 흰 공을 의미하며 CB이라는 뜻입니다. CB로 상대방의 CB을 맞추었을 때 쓰는 말입니다. 공식용어로는 역시 “Foul”입니다. 마지막으로 겐뻬이,또는 겜뻬이라는 말이 있겠네요. 원어는 源平입니다. 일본역사에서 源平시대에 겐(源)씨와 헤이(平)씨 두 집안이 피튀기게 싸운데서 유래되었습니다. 겐뻬이가 겜뻬이로 발음되는 이유는 겐의 ㄴ받침이 뻬이의 ㅂ과 만나 ㅁ으로 발음되기 때문입니다.


                                              당구 용어 풀이
 

                           대구 당구사랑 동호회에서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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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각돌리기, 이중돌리기, 뒤돌리기, 크게돌리기에 대해 알아보자.

 

물론 2편에서도 언어 해석뿐만 아니라 쓸데 없는 잡다한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르지만, 이해도를 돕기 위함임을 알아주기 바란다.

 

일본어투 생활용어 순화집”(1995, 문화체육부)에서는 마와시(まわし)를 ‘돌리기’로 순화하였다.

 

마와시중에 가장 흔하게 쓰는 네가지 기술에는 ‘니주마와시[にじゅうまわし(二重廻し)]’, ‘오마와시[おおまわし(大廻し)]’, ‘우라마와시[うらまわし(裏廻し)]’, ‘하코마와시[はこまわし(箱廻し)]’ 등이 있다.

 

일반 동호인들도 흔히 뒤에 따라붙어야 되는 "마와시(まわし)생략한채 ‘니주’, ‘오마시’, ‘우라’, ‘하코’, 라 하기도 한다
 
“국어순화용어자료집”(1997, 문화체육부)에서는 이들을 각각 ‘이중돌리기’, ‘크게돌리기’, ‘뒤돌리기’, ‘귀돌리기’로 순화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들의 용어에 대하여 원어해석에 들어가보자


니주마와시[にじゅうまわし(二重廻し)

 

"니주"는 이중이란 뜻으로 우리말로는 "두번돌리기" 또는 "이중돌리기"가 된다.

 

서울에서는 니주마와시[にじゅうまわし(二重廻し)와 비슷한 말로 네지마와시(ねじまわし) 라는 용어로 많이 사용된다.

 

서울에서는 흰공이 당구대를 한 바퀴 이상 돌아서 적구를 맞추는 기술을 네지마와시(ねじまわし)라고 일컫는데 두번돌린다는 의미와 비슷한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ねじる는 "비틀다"의 뜻이다. ねじるまわし가 합쳐서 "ねじま わし"가 되었는데, 이는 당구대를 한바튀 이상 돌아서 맞춘다는 의미보다 회전을 주어 돌린다는 뜻으로 해석되는것이 옳은것 같다.

 

다음은 '오마와시[おおまわし(大廻し):크게돌리기]’를 살펴보자

 

おお()는“”이라는 말이고, まわしまわす(돌리다)의 명사형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돌리기가 옳은 표현인것 같다.

 

일부사람들은 오마와시의 경우 "마오시"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이게 마와시에서 온것인지 아니면 오마와시를 줄인 것인지 분명치 않다.

 

예전에는 대대오다이라고 부른적이 있다.. 이때 ()는 역시 크다는 뜻이고 다이테이블을 일컷는 말이기 때문에 합성어로 대대를 오다이(おお(大)台/だい/)라고 부른적이 많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대대테이블 혹은 중대테이블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이 또한 틀린 용어라고 할 수 있다.

 

즉.. 대대라는 말 자체가 (큰 테이블)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중복되는 단어대대테이블이라고 일컫는 우를 범하기도 하는것이다.

 

다이(台/だい/)이라는 단어는 "선반"과 같이 물건을 올려놓는 부분을 "다이"라고 한다.

 

따라서 당구대를 일컫을때에는 대대, 중대, 혹은 당구대, 당구테이블로 이야기를 하여야 한다.

 

이번에는‘우라마와시[うらまわし(裏廻し)]'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자.

 

우라마와시(裏回[うらまわ]し)(うら) + (まわ) うら는 "뒷쪽 혹은 뒤 "의 뜻이다. 따라서, 裏回し는 적구의 뒤쪽으로 흰공을 돌려 치는 기술을 의미한다.

 

うら(우라) - 뒤로 치는 방법을 이야기 하는데 (うら)가 뒤라는 의미이다.

 

쉽게 생각해서.. 옷의 안단을 우라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가.. 즉 안쪽이라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 말로 해석한다면 "뒤로돌리기" 또는 "뒤돌리기" 혹은 "안으로 돌리기"가 된다.

 

하코마와시[はこまわし(箱廻し)] 에 대하여도 알아보자.

 

はこ()는 “상자”라는 말이고, まわしまわす(돌리다)의 명사형입니다.


상자는 보통 네모나게 생겼으므로 적구와 당구대가 배치된 모양이 거의 사각형일 때 돌려 치는 경우를 나타낸 말한다.

 

나이가 조금 먹은 사람들은 하꼬방이라는 용어를 안다.

 

일본에서 실제로 사용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주 보잘것 없고, 조그마한 상자 같은 방을 이야기 하는것이다.

 

오마와시(大回[おおまわ]し와 공의 형태는 비슷하지만,, 大回し는 당구대의 긴 쪽으로 공을 돌리지는 반면 하꼬마와시(はこまわし)는 당구대의 짧은 쪽으로 공을 돌려 치는 기술이다

 

하꼬마와시(はこまわし) 를 우리나라 말로 풀이하자면,  귀돌리기, 제각돌리기, 상자 돌리기로 , 옆돌리기, 사용될 수도 있다.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정확한 뜻만 알고 있다면 일본어라고 하더라도 사용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것으로 생각한다.

 

즉 영어는 사용해도 되는데 왜 일본어는 사용하면 되지 않는다는 말인가..


물론 우리나라 말로 사용할 단어가 있다면 당연히 우리나라 말로 해석을 해서 사용해야 될것이다.


마와시(まわし)의 경우 돌린다는 뜻임을 앞에서 이야기 하였다.


그렇다면 우라마와시의 경우 해석자체로 이야기 한다면 "뒤로 돌려쳐라" 혹은 "안으로 돌려치기"등으로 사용하면 될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라나 오마와시중 하나를 쳐라"에서 우리나라 말로 "뒤로 돌리거나, 크게 돌려라"와 같이 사용한다면.. 물론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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