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사랑하여 (Sinno Me Moro)
한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미오.....”. 정말 엄청나게 많이 듣던 노래이다. 제목도 그래서 당시엔 “아모레 미오”인줄 알았었다. 1960년대 초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라디오 에서 흘러나오던 노래,한국에 “아모레”라는 단어를 널리 알리고........ 그래서일까? “아모레 화장품“이라는 상품까지 탄생시킨바 있는 대 히트곡,
이태리의 인기배우이자 가수인 "Alida Chelli"(1943-)가 16세밖에 안된 나이에 성숙한 어른 목소리로 불렀던 “Sinno Me Moro"(죽도록 사랑하여) 라는 제목의 이 노래는 본토 못지않게 우리나라에서도 너무나 큰 히트를 한곡이다. 이유야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 맞는 쉬운 멜로디에다가 나이보다 훨씬 농익은 그 구성진 창법을 들지 않을 수가 없겠지만 외우기 쉬운 그 단순한 가사도 유행에 톡톡히 한 몫을 한듯하다.
음악은 “Sinno Me Moro" 단 한곡의 전주부분을 여러 버전으로 변주하면서 반복하기에 매우 단순하지만 이 ”알리다 켈리“의 목소리는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아몰, 아모르, 아모레”등, 나라마다 발음은 다르게 하지만 “사랑“을 표현하는 단어로는 전 세계 에서 가장 매력적인 단어가 바로 이 "AMORE” 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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