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처녀 고시아는 소에게 꼴을 먹이다 강에서 목욕을 한다
근처를 배회하던 한 화가가 허락도 없이 그녀의 누드를 그린다.
그가 그녀에게 그 누드화를 보여주자, 그녀의 성적자아가 흥분에 몸을 떤다.
부끄러워하는 고시아에게 인체는 아름다운것이며 자연적인 몸의 부름에 응하는 것 역시
아름답다는 말로 유인해서 그녀에게 육체의 쾌락을 가르쳐 준다.
딸이 매일 낯선 남자와 만난다는 소문을 들은 어머니는 딸을 교회로 데려가 고해하도록 한다.
그래도 고시아의 고백을 듣지 못한 어머니와 신부는 의사에게 보이지만 의사는 고시아가 처녀라고 진단한다.
그날 밤. 고시아는 침실에서 그 남자를 다시 만나 몸이 부르는 대로 쾌락에 몸을 맡긴다.
그 남자는 다름아닌 악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