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마저 속여야 했던 가슴 아픈 전쟁 실화
탈출을 시도하던 레이첼의 가족은 적군에게 발각되어 모두 죽고,
그녀만 홀로 살아 남는다.
더 이상 잃은 것이 없다고 여기며 하루 하루를 보내던 그녀에게
적군의 본지로 침투할 스파이의 임무가 주어진다.
이 후, 자신의 매력과 기지를 십 분 발휘해 적군 장교 문츠의 연인이 되는 데 성공한 레이첼은
그의 사무실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도청 장치를 설치하는 등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본격적인 스파이 임무를 수행한다.
영화해설
<블랙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실제로 존재했던 블랙북을 기반으로 스토리가 구성되었으며,
등장하는 캐릭터들 또한 모두 실존 인물들이다.
그 결과 영화는 픽션이 따라갈 수 없는 실화의 감동에 전쟁보다 더 비극적인 러브스토리가 가미되어
기존의 멜로 영화들을 뛰어넘는 스펙터클한 로맨스로 완성되었다.
<원초적 본능>으로 샤론 스톤을 무명에서 일약 세계적인 섹시 스타로 발굴해 낸
폴 버호벤 감독이 제2의 샤론 스톤으로 낙점한 배우가 바로 <블랙북>의 캐리스 밴 허슨이다.
아직은 국내 관객들에게 낯선 그녀의 매력은 영화 속 눈부신 열연으로 헐리웃 거장의 정확한 안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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